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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로그 스킨 변경과 그 외의 생각들..
    Blog 2007. 7.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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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7월도 중순이 되었고 2007년도 이제 하반기에 시작했고 장마때문에 비도 오락가락 내리고 아침에 회사에 오니까 오늘따라 휴가자들이 많아서 사무실도 썰렁하고 해서 기분도 좀 이상한데 뭔가 변화를 주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 있어서 변화를 주겠다면 어떤 것이겠는가 했더니 역시나 제일 만만한 것이 다름아닌 블로그. 이래저래 내 블로그는 불쌍하다. 주인장 기분에 따라서 마구잡이로 난도질 당하니까 말이다. 어떤 경우에는 행복할 수도 있다. 종종 옷을 갈아입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스킨을 또 변경했다. 올해들어 몇번째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여자의 갈대보다 더 심하게 흔들리는 것이 내 맘인것을(-.-).

    예전에 한번 썼던 스킨이었다.
    써머즈님이 만드신 스킨인데 깔끔하고 3단인데다가 화이트 계열이라서 눈에 거슬리지도 않아서 많은 블로그에서 채택한 스킨이다. 나 역시 예전에 한번 써보고 괜찮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다시 한번 이 스킨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 스킨을 도입하면서 애드센스에도 약간의 변화를 줬다. 컨텐츠 우측 상단에 있는 애드센스의 크기를 줄인 것이다. 예전에는 300 x 250 사이즈로 애드센스 세미나에서 구글 애드센스 팀이 가장 효과가 좋다는 사이즈라고 추천해서 달았는데 이 스킨에 적용하다보니 컨텐츠 부분의 사이즈는 가로가 500인데 300이 애드센스다보니 컨텐츠가 있어야 할 자리에 애드센스가 차지하는 거 같아서 사이즈를 250으로 줄였다. 즉, 250 x 250 정사각형 모양으로 바꿨다. 그래도 겉으로 보이는 부분은 큰 변화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밑에 추천 버튼과 함께 있는 애드센스는 그대로 놔뒀다. 그러다보니 크기가 얼추 맞아서 좌우에 꽉찬 느낌이다. 이게 보기에는 더 좋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스킨을 보니
    Techcrunch에서 채택하고 있는 스타일을 따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신 Techcrunch는 사이드바 부분이 좀 작고 컨텐츠에 치중하는 느낌이었다. 나도 사이드바 부분을 좀 작게 만들어볼까 생각도 했는데 한글이 들어가다보니 아무래도 사이즈 줄이는건 무리다 싶어서 그냥 놔뒀다.

    또 바뀐 부분은 다름아닌 로고다. 예전에 썼던 불타는 로고를 채택할까, 아니면 야후 스타일로 할까, 바로 전에 썼던 로고를 쓸까 고민하다가 이번에 새로운 것으로 하자고 해서 Stone 스타일로 바꿨다. 바꾸고보니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다. 여름이라 시원한 느낌도 들었다. 참고로 로고는
    Cooltext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만들었다. 꽤 괜찮은 폰트, 스타일이 많았다.

    블로그 스킨을 바꾸면서 또 하나 든 생각은 다름아닌 블로그의 분리였다. 이 블로그가 비록 IT 관련 뉴스와 그에 따른 내 생각을 적는 블로그고 대략 310여개의 컨텐츠 중 170여개가 IT 관련 이야기라 50%정도는 된다고 하지만 그 나머지는 IT 이야기와는 전혀 무관한 정치, 사회적 이슈와 내 주변 이야기를 채운 상태다. 내 비록 귀차니즘때문에 블로그를 주제별로 분리시켜서 운영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운영해서 IT 전문 블로그와 그 이외의 이야기를 다루는 블로그로 나눠서 운영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만 블로그를 분리함으로 내 블로그에 오는 네티즌들이 어떻게 나뉠까 하는 걱정을 했다. 솔직히 얘기하면 내게 오는 트래픽이 나뉘어질까 걱정이 되었다. 그나마 지금까지 노력해서 이정도까지 만들었는데 괜히 나눴다가 이 블로그에 유입되는 트래픽이 반토막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도메인 문제도 걸리기는 했지만 예전에 구입했던 hakjoony.com 도메인을 IT 전용 블로그에 할당해서 쓰면 큰 무리는 없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지금은 이 블로그로 포워딩되고 있다).

    블로그 분리는 당장에는 하기 어려울 듯 하다. 여러가지로 생각해야 할 부분도 많은거 같다. 분리 후에는 기존 블로그에 있던 데이터를 지워야 할 것인지 놔둬야 할 것이지도 생각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언젠가는 나눠야 할 것이라 본다. 내 블로그가 잡탕 블로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필요한 작업이다. 내 주변의 많은 블로거들이 자신의 블로그를 주제별로 나누기 시작했다. 이제는 전문 블로그를 운영할 때가 된 듯 싶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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