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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hone12ProMax] 아이폰12프로맥스 간단 스케치
    Review 2020. 12. 3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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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12 시리즈가 나온지는 좀 되었고 아이폰12 프로맥스와 아이폰12 미니가 좀 늦게(한달 쯤 뒤에) 나왔다지만 그래도 나온지 좀 된 상태에서 아이패드 에어 4와 마찬가지로 정말 늦게 개봉기 겸 사용기를 기록 차원에서 적어보는 이 게으름(ㅋㅋ). 뭐 어찌되었던 2020년 마지막 날에 내 메인 스마트폰인 아이폰12 프로맥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참고로 내 경우 작년에 아이폰11 프로를 구매할 때 KT에서 슈퍼찬스 프로그램을 가입했기 때문에 1년 뒤에 아이폰12 프로맥스를 구입하게 되었고(아이폰11 프로의 구입가의 반값 + 나머지 비용) 아이폰11 프로를 쓸 때 화면 크기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아이폰12 프로가 아닌 아이폰12 프로맥스를 구입하게 되었다. 카메라 기능의 개선도 선택에 한몫하기는 했지만.

     

    그럼 한참 지나서 2020년 마지막 날에 풀어보는 아이폰12 프로맥스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자.

    Unboxing

    앞서 언급했지만 내 경우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사전 예약 및 출시 첫날에 바로 구매한 케이스라서 구매해서 사용한지는 꽤 시일이 지난 상태이다(얼추 한달 이상은 뭐.. ㅋㅋ). 그런 상황에서 언박싱은 좀 많이 늦었지만 솔직히 좀 깔 것도 있고(많은 사람들이 다 아는.. ㅋㅋ) 해서 기록 차원으로 적어본다.

     

    아이폰12 프로맥스의 박스는 확실히 아이폰11 프로의 박스와 비교했을 때 작다. 물론 아이폰12 프로맥스 자체의 크기가 크다보니 가로, 세로의 크기는 크지만 높이(?) 부분이 기존 아이폰11 프로 박스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부분은 밑에서 언급하도록 하자.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전면 디자인을 그대로 박스 전면에 새겨넣었는데 애플의 경우 박스만 봐도 어떤 제품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박스 디자인은 정말 세련되고 깔끔하게 잘 하는 듯 싶다. 다만 밑에서 언급하겠지만 내가 선택한 색상은 퍼시픽 블루인데 박스만 봐서는 이게 퍼시픽 블루인지 그레파이트 색상인지 잘 구분은 안간다. 검은 배경이 아닌 흰 배경이었다면 좀 더 잘 드러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구성품을 보면 정말 단촐하다. 환경을 사랑하는 애플은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 역시나 충전기를 빼고 제공한다. 충전기와 이어팟이 빠지고 그냥 라이트닝 to USB-C 케이블과 유심 제거 핀,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만 제공을 한다.

     

    라이트닝 to USB-C 케이블을 제공하는 이유는 아이폰12 프로맥스가 고속 유선 충전을 지원하는데 25W의 고속 유선 충전을 하려면 USB-C 타입 충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냥 처음부터 USB-C to USB-C 케이블로, 즉 아이폰12 시리즈 전체에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를 제공하면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인데 구지 라이트닝 포트를 고집하는 상황이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냐면, USB-C 타입 고속 충전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충전기가 USB-A 타입 충전기일텐데 아이폰12 프로맥스를 온전히 쓰려면 USB-C 타입 충전기를 사야하고 그 USB-C 타입 고속 충전기를 애플이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며 애플은 환경은 사랑하지만 마진은 포기 못한다는 얘기로 귀결될 수 있다.

     

    거기에다 이어팟도 제공하지 않는다. 애플은 라이트닝 방식의 이어팟을 이전 모델까지는 제공을 했는데 환경을 사랑하는지라 이어팟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무선을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더이상 제공하지 않는다고 했다. 뭐 솔직히 이어팟의 경우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은 맞지만 차라리 그 가격만큼 좀 싸게 내놓으면 명분이라도 살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여하튼 두고두고 욕먹을 환경을 사랑하는 애플의 움직임이 아닐 수 없다(ㅋㅋ).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전 모델인 아이폰11 프로의 박스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박스 크기를 비교해봤다.

     

    전면의 경우 아이폰11 프로의 박스에는 아이폰11 프로의 뒷면 모습이 새겨져 있다. 그래서 어떤 색상의 제품인지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런데 아이폰12 프로맥스의 박스 경우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전면 모습이 새겨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떤 색상인지 거의 알기 어렵다. 앞서 언급도 했지만 차라리 흰 바탕이었다면 조금은 구별하지 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폰11 프로의 박스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박스의 두께를 비교하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이 보인다. 어떤 구성품이 빠졌는지는 위에서 다 얘기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

    Design

    이제 아이폰12 프로맥스의 디자인에 대해서 살펴보자. 앞서 언급했듯 이미 한달 이상을 사용하고 난 다음에 찍은 사진들이라 사용감이 좀 있다. 또한 강화유리를 붙였기 때문에 날 것 그 자체는 아님을 양해해주길 바란다.

     

    아이폰12 프로맥스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아이폰11 프로맥스의 6.5인치보다 0.2인치가 더 큰 6.7인치이다. 아마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큰 디스플레이 크기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노치 디자인으로 인해 6.7인치가 온전히 6.7인치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말이지.

     

    강화유리를 붙였는데 가장자리에 허옇게 뜬 것이 보인다. 그런데 실제로는 제대로 다 붙어있는 상태인데 이상하게 사진이 저렇게 나왔다. 여하튼 쓰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ㅋㅋ).

     

    아이폰12 시리즈의 디자인적 특징은 과거 아이폰4 시리즈에서 적용된 캣잎박스 디자인의 회기라는 것이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이후, 아이패드 에어 4 등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 디자인인데 개인적으로 뭔가 날카로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지라 이 디자인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디자인 부분은 정말로 합격 목걸이를 걸어주고 싶다.

     

    아이폰12 프로맥스의 뒷면인데 색상이 잘 보여지는 사진이 저 사진인지라 저 사진을 걸었다. 앞서 언급했듯 내가 구매한 색상은 퍼시픽 블루인데 애플이 아이폰12 프로 시리즈에서 메인으로 밀고 있는 색상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 경우 그레파이트와 퍼시픽 블루 사이에서 고민을 했는데 어두운 곳에서 보면 퍼시픽 블루나 그레파이트나 큰 차이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위의 사진을 선정한 이유도 다른 아이폰12 프로맥스 사진을 보면 퍼시픽 블루인데 마치 그레파이트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나마 퍼시픽 블루에 가깝게 보이는 사진을 찾아서 선정한 것이다.

     

    아이폰12 프로맥스를 포함하여 아이폰12 프로 시리즈가 아이폰12 시리즈와 다른 점은 다름아닌 카메라인데 아이폰12 시리즈에는 2개의 카메라 렌즈로 광각, 초광각을 제공하지만 아이폰12 프로 시리즈에서는 광각, 초광각에 망원 렌즈까지 포함되어 있으며 뎁스 측정을 위한 라이다 스케너까지 포함되어 있다.

     

    내 경우 사진을 많이 찍는데 주로 풍경 사진을 많이 찍기 때문에 망원 렌즈가 필요한 것이 맞다. 그래서 프로 라인업을 늘 구매를 하고 있는 것이고 말이지. 그리고 라이다 스케너 덕분에 조형물을 찍을 때 인물 사진 모드로 찍어도 상당히 깔끔하게 잘 나오더라. 그래서 밑에서도 언급하겠지만 카메라 부분은 상당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다만 인덕션 스타일이라고 욕을 얻어먹고 있는 저 디자인은 좀 개선을 해줬으면 좋겠다. 카툭튀가 좀 많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그나마 케이스를 끼우고 쓰니까 덜해 보이지만 쌩짜로 쓴다면 좀 많이 튀어 보일 듯 싶다.

     

    앞서 언급했듯 아이폰12 프로맥스는 아이폰4 시리즈에서 적용된 캣잎박스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그래서 좀 더 세련되어 보인다.

     

    전면을 기준으로 좌측면에 볼륨 버튼과 사운드/진동 토글 버튼이 있고 유심 슬롯도 왼쪽에 있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듯 여전히 라이트닝 포트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카툭튀가 상당하다는 느낌은 위의 사진만 봐도 얼추 알 수 있을 것이다. 상단 부분이 좀 많이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카툭튀를 어느정도 감쇠할 수 있는 케이스를 끼운다면 무방하겠지만 말이지.

     

    전면을 기준으로 오른쪽, 후면을 기준으로는 왼쪽(위의 사진처럼)에는 전원 버튼이 위치하고 있다.

     

    디자인 자체는 세련되면서도 도시적인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저 카툭튀는 나중에는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크기 비교

    아래의 사진은 KT 매장에 아이폰12 프로맥스를 수령하러 갔을 때 내가 기존에 갖고 있었던 아이폰11 프로와 비교한 사진이다. 사진을 찍는 상황이 좀 열악한 상태였기 떄문에 그냥 참고만 하면 될 듯 싶다.

     

    확실히 아이폰12 프로맥스의 크기가 아이폰11 프로보다 크다. 뭐 5.8인치 디스플레이보다 무려 0.9인치가 더 커진 6.7인치 디스플레이를 지녔기 떄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확실히 크다.

     

    위의 사진처럼 겹쳐서 놓으니 그 크기가 확실히 비교가 되는 듯 싶다. 뭐 난 화면이 커져서 그만큼 컨텐츠를 더 많이, 또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지만 말이다.

     

    아래는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맥스를 비교한 것이다. 회사에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 프로를 갖고 계신 분이 있어서 잠깐 빌려서 찍어봤다.

     

    일단 크기 비교로 위에서부터 아이폰12 미니, 아이폰12 프로, 아이폰12 프로맥스인데 5.4인치, 6.1인치, 6.7인치의 크기가 그대로 드러나는 것 같다.

     

    확실히 아이폰12 미니의 크기는 작은 듯 싶다(조만간 아이폰12 미니에 대해서 디자인 부분에 대해서 정리를 하려고 한다). 아이패드를 별도로 갖고 있다면 아이폰12 미니 + 아이패드 에어 4(혹은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의 조합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다.

     

    두꼐는 얼추 다 비슷하다. 내가 알기로는 두께는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왠지 미니가 그 이름 때문인지, 크기 때문인지 두께도 살짝 작은 것 같은 느낌이다. 무게는 확실히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말이다.

    화면

    디스플레이에 대해서 좀 살펴보자. 개인적으로 아이폰12 프로를 살 수도 있었지만 아이폰12 프로맥스를 구입한 이유는 6.7인치의 큰 슈퍼 XDR 디스플레이 때문이다(물론 카메라 때문이 더 컸지만서도 ^^).

     

    이전에 갖고 있었던 아이폰11 프로도 디스플레이 품질은 매우 우수했지만 그 전에 썼던 아이폰이 아이폰XS 맥스여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작은 화면이 좀 답답했다(그런데 아이폰11 프로의 5.8인치 디스플레이가 결코 작은게 아닌데 말이지).

     

    확실히 0.9인치 더 커진 것이 모바일 웹서핑을 할 때나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의 SNS 작업을 할 때나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동영상 컨텐츠를 볼 때 그 효과를 발휘하는 듯 싶다. 확실히 좀 더 눈에 편하다는 느낌이다. 물론 그만큼 무게가 무거워진 것은 감안해야 하겠지만 말이지. 

     

    밑에서 사용하는 부분을 언급을 하겠지만 확실히 화면이 큰 스마트폰은 그만큼 더 쓰임새도 많아지는 것 같다. 이래서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지.

     

    iOS14로 업데이트 된 이후에 아이폰에서도 위젯을 바탕화면에 끌고 올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편하다. 특히 하나의 위젯이 아닌 여러 위젯을 하나의 위젯 위치에 넣고 돌려서 쓰는 스마트 스택 방식은 꽤 괜찮은 듯 싶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보이기는 날씨 위젯과 시계 위젯만 보이지만 날씨 위젯은 캘린더 위젯과 함께 스마트 스택으로 돌려서 쓰고 있고 시게 위젯에는 배터리 위젯과 함께 스마트 스택으로 돌려서 쓰고 있어서 필요할 때 살짝 돌려서 쓰고 있다. 아직은 위젯의 종류가 많지 않은데 더 많은, 그리고 쓸모있는 위젯들이 나오면 꽤 괜찮을 듯 싶다.

     

    그리고 각자에 아이폰을 쓰는 스타일이 다르겠지만 내 경우 필요한 어플리케이션들을 저렇게 폴더별로 관리해서 어지간하면 한 화면에서 다 제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위젯으로 인해 2개의 페이지로 나눠서 관리를 하며 또 자주 안쓰는 앱들은 바탕화면에 안꺼내두고 앱보관함을 통해 관리를 할 수 있어서 그렇게 하고 있는데 나쁘지는 않은 듯 싶다.

    난 어떻게 사용할까?

    그렇다면 난 아이폰12 프로맥스를 어떻게 사용할까? 모바일 웹브라우징은 워낙 기본이라 일단 사용 방식에서 제외를 시켰고 아래의 작업들을 주로 한다고 보면 될 듯 싶다. 물론 아래 소개한 내용 말고도 더 많은 작업들을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 하고 있지만 그래도 주로 하는 작업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난 내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 개인 메일 뿐만이 아니라 회사 메일도 함께 관리를 하고 있다. 요즘은 대부분 업무용 메신저를 많이 이용하고 메일은 잘 사용하지 않지만 내 경우에는 업무 특성 상 메일 업무도 많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메일 업무를 일부 진행한다. 물론 메인 메일 업무는 회사의 PC를 통해서 업무를 진행한다.

     

    개인 메일의 경우 가급적 PC보다는 스마트폰에서 읽고 쓰고 보내는 것을 다 작업을 한다. 그게 편하다. 그리고 메일의 첨부 파일들도 다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 열람할 수 있으니 개인 메일의 경우 난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 대부분 작업한다고 보면 될 듯 싶다.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사용 중 한 40%는 유튜브, 넷플릭스 등의 동영상 시청일 듯 싶다. 확실히 6.7인치의 대형 화면은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시청하는데 있어서 상당히 만족감을 준다. 아무래도 이동하면서 많이 보거나 집에서 방에 혼자 앉아서, 혹은 누워서 보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아이폰12 프로맥스의 큰 화면은 시청자 입장에서 만족감을 높여준다.

     

    화면이 그래도 제법 크기 때문에 가로 모드가 아닌 세로 모드로도 어지간해서는 볼만하다. 물론 대부분 가로 모드로 전체 화면으로 보기는 하지만 댓글 등을 함께 확인하면서 볼 때는 세로 모드로 봐야 하는 지라 만약 아이폰12 미니였다면 좀 많이 답답했을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사진을 좋아하고 많이 찍고 또 인스타그램에도 많이 올리곤 한다. 그래서 인스타그램도 많이 사용하는데 화면이 크니 보여지는 사진들의 크기도 상대적으로 크게 보여서 괜찮다. 물론 이전에 사용했던 아이폰11 프로 기준으로 느껴지는 부분이다.

     

    스마트 메모 프로그램도 종종 사용한다. 내 경우 에버노트, 구글 킵(Keep), 원노트, 애플 기본 메모 앱등을 주로 이용하고 가끔 노션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덜 익숙해서인지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문서 작업용으로는 에버노트를, 간단한 메모용으로는 구글 킵과 메모 앱을 사용하며 경우에 따라서 원노트를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에버노트에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은 아이패드 에어 4나 PC에서 주로 작업을 하고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는 주로 문서를 읽는 작업을 많이 한다. 가끔 수정 정도는 하지만 대부분 읽기 전용이라고 보면 된다. 구글 킵이나 메모의 경우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 많이 읽고 쓰기도 한다. 주로 간단한 메모 용도로 쓰는지라 가능한 일이다. 

     

    개인적으로 아이폰12 프로맥스에 에어팟 프로와 함께 Dali의 iO-6 무선 해드폰을 연결해서 음악을 듣는다. 요즘같이 추운 날에는 iO-6를 이용하여 귀마개 겸용으로 함께 음악을 듣는다.

     

    보통은 MP3 파일을 아이폰12 프로맥스에 저장해서 음악 앱으로 듣곤 하는데 최근에는 유튜브 뮤직과 함께 아이폰12 프로맥스를 구입하면서 애플에서 3개월정도 무료로 애플 뮤직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줘서 애플 뮤직을 함께 듣고 있다.

     

    갖고 있는 MP3 음원들 중 클래식 음원들이 고품질 음원들이기 때문에 아이폰12 프로맥스에 저장해서 듣곤 하고 일반 가요나 팝 등은 유튜브 뮤직이나 애플 뮤직을 통해서 듣고 있다. 유튜브 뮤직의 경우 내가 유튜브 프리미엄 사용자이기 때문에 함께 제공되는 것이고 애플 뮤직의 경우 일단 3개월간 공짜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애플 뮤직을 메인으로 듣곤 한다.

     

    3개월이 지날 때 쯤 애플 뮤직의 퀄리티가 괜찮다고 하면 계속 연장해서 들을 것이고 유튜브 뮤직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면 3개월 끝나기 전에 구독된 것을 끊어버리고 그냥 유튜브 뮤직만 들을까 한다. 어찌되었던 동영상 시청도 많이 하지만 출퇴근이나 이동할 때에는 음악을 더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아이폰12 프로맥스를 구매한 이유 중에 가장 큰 이유는 카메라다. 내 경우 사진을 주로 많이 찍지만 가끔 동영상도 찍는다. 물론 요즘은 바뻐서 편집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에 거의 유튜브에 올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아이폰12 프로맥스를 구입한 후 6.7인치의 큰 화면이 꽤 도움이 된 것은 루마 퓨전이나 아이무비와 같은 아이폰용 영상 편집 앱을 사용할 때인데 그런대로 간단한 편집 작업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듯 싶다. 물론 세밀한 작업을 하려면 화면이 더 큰 아이패드 에어 4에서 작업을 하지만 말이지.

     

    생각보다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 영상 편집을 하는데 아주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간단한 영상이라면 충분히 아이폰12 프로맥스만으로도 편집할 수 있을 듯 싶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아이폰XS 맥스를 갖고 있었을 때에는 가끔 스마트폰에서 영상 편집을 해서 유튜브에 올리곤 했는데 말이지.

     

    얼추 많이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적어봤는데 그 외에도 더 많은 작업들을 아이폰12 프로맥스를 통해서 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주길 바란다.

    아이폰12프로맥스로 찍은 사진들

    내가 아이폰12 프로맥스를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앞서 언급도 했지만 카메라 성능 때문이다. 같은 아이폰12 프로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이폰12 프로와 아이폰12 프로맥스의 카메라 성능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특히 광각 렌즈의 구경이 다르고 망원 렌즈의 광학 줌 비율에서 차이가 난다.

     

    아이폰12 프로의 경우 광각이 초점 거리는 동일하게 26mm로 같은데 센서 크기가 1.4µm이고 아이폰12 프로맥스의 경우 1.7µm이다.0.3µm 정도의 센서 크기가 차이가 나는데 센서 크기가 클 수록 더 밝은 렌즈이기 때문에 저조도에서 유리하다고 보면 될 듯 싶다.

     

    망원 렌즈의 경우 센서 크기는 같은데 초점 거리가 다르다. 아이폰12 프로의 경우 52mm인데 비해 아이폰12 프로맥스의 경우 65mm로 더 길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폰12 프로의 경우 2배의 광학 줌을 제공하지만 아이폰12 프로맥스의 경우 2.5배의 광학 줌을 제공한다.

     

    또한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만 광각 렌즈에서 센서 쉬프트 방식의 OIS 기능을 제공하는데 그 덕분에 동영상을 찍을 때나 야경 등 저조도 환경에서 사진을 찍을 때 안정적으로 사진이든 동영상이든 촬영할 수 있게 되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의 사진은 아이폰12 프로맥스에서 찍은 야경들을 모아본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야경들이나 노을질 때의 모습을 찍는 것을 좋아한다. 아래의 사진들은 내 인스타그램에 올라가니 와서 팔로우 해주시면 감사합니다(갑자기 존대말로.. ㅋㅋ). 

     

    위의 사진은 인왕산 범바위에서 찍은 서울의 야경이다. 개인적으로 서울 야경을 찍을 수 있는 3대 스팟으로 안산 봉수대지, 인왕산 무무대 전망대, 남산을 꼽는데 이번에 인왕산 범바위에 올라가서 찍어보니 이제 3대 스팟으로 인왕산 무무대 전망대가 아닌 인왕산 범바위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인왕산인데 찍는 포인트 높이가 다르니 보여지는 뷰도 확실히 다른 듯 싶다.

     

    위의 사진은 개인적으로 가장 많이 찍는 뷰로 안양천의 신정교와 오목교 사이에 신정잠수교라고 안양천 산책로 사이에 있는 작은 다리인데 거기서 찍은 목동의 야경이다. 여기서 바라보는 목동의 모습도 절경인데 내 경우 출퇴근할 때 매번 여기를 거쳐서 가곤 해서 자주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위의 사진은 자전거를 타고 운동삼아서 한강에 나갈 때 성산대교를 찍은 모습이다. 성산대교 밑에서 바라보는 성산대교의 야경도 멋지다.

     

    아이폰12 프로맥스의 경우 야경을 찍으면 가끔 고스트 현상이 보이기는 하는데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감수하고 찍고 즐기고 있는 중이다.

    마무리

    이렇게 아이폰12 프로맥스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풀어봤다.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중이다. 무게가 무거운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지만 그전에도 이정도의 무게를 지닌 스마트폰들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불편은 없다고 본다.

     

    아이폰12 프로와 고민을 하다가 카메라 성능 때문에 주저없이 아이폰12 프로맥스로 선택을 했는데 앞서 언급했듯 사진도 잘 나오고 다른 기능들도 훌륭해서 무척이나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적어도 2년 이상은 내 메인 스마트폰으로 잘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개인적인 기록 용도로도 있어야 할 듯 싶어서 간단하게(?) 아이폰12 프로맥스에 대한 내 이야기를 풀어봤다. 오늘은 이만 정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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