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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pods Pro]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인 에어팟 프로에 대한 간단 리뷰Review 2019. 12. 30. 08:00반응형
지난 11월말에 있었던 블랙프라이데이 때 이것저것 물건들을 질렀는데 그 중에 나를 위한(하기사 그때 지른 제품들 중에 나를 위하지 않았던 것이 있었던가? ㅋㅋ) 그동안의 수고에 대한 위로의 선물을 하나 질렀다. 다만 이 녀석은 블랙프라이데이 가격으로 사지 못했고(싸게도 나오지 않았을뿐더러 싸게 나온 것도 한국 배송이 안되어서리 관세, 부가세, 배대지 가격 등을 고려하면 정가보다 더 나올 듯 싶어서) 정가로 구입을 했던 제품이다.
그리고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품이어서 그런지 11월말에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송은 원래는 12월 27일이어서 크리스마스 이후에나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일주일 먼저 도착을 한 덕분에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마음에 위한을 얻었던 제품이다. 무슨 제품을 소개하기에 이렇게 거창하게 얘기하는가 하니 다름아닌 애플의 에어팟 시리즈 중 최신 제품인 에어팟 프로다. 드디어 나도 에어팟 프로를 갖게 되었다는 얘기다. ^^; 참고로 난 에어팟 시리즈는 이번에 에어팟 프로를 처음 써보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 11월말에 온라인 애플스토어를 통해서 정가(329,000원)를 다 주고 주문을 했는데 처음에는 배송일이 12월 27일로 떠서 내가 잘못봤나 싶었다. 그만큼 많이 찾는 제품이라 제고가 없다는 의미인 듯 싶다. 한국에서 특히나 많이 판매가 되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는데 나도 그 대열에 한몫 한 듯 싶다. 앞서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했는데 12월 27일이다보니 크리스마스는 다 지나고 받겠구나 싶었는데 12월 21일에 메시지가 오더니 배송되었다고 도착할 것이라고 문자가 와서 놀라기는 했다. 어떻든간에 드디어 에어팟 프로가 내 손에 들어왔으니 간단 개봉기 정도를 올릴까 한다.
에어팟 프로, 그 박스를 개봉하다!
에어팟 프로의 케이스를 보니 에어팟 프로 유닛이 보인다. 실제 크기와 동일한 그림이 보인다. 요즘들어 애플 제품들의 케이스 전면에는 실제 제품 크기로 사진이 보여지는데 나름 괜찮은 듯 싶다.
케이스 뚜껑(?)을 여니 익숙한(?) 문구가 적힌 종이 케이스가 있다. '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 켈리포니아에 있는 애플에서 디자인을 했다는 그 문구..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프로 등 수많은 애플 제품들의 아이덴디티를 만들어낸 그 문구가 아닐까 싶다.. 하기사 'Designed by Apple in China'라고 하면 무척이나 어색할 듯 싶다(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실제로 제품들은 주로 중국에서 OEM으로 만든다).
종이 케이스를 벗겨내니 그 밑으로 드디어 에어팟 프로의 충전 케이스가 보인다. 백색의 영롱함(?)이 시선을 뺴앗아간다(뭔 소리여? ㅋㅋ).
에어팟 프로 충전 케이스를 꺼내니 그 밑으로 악세서리들이 보인다. 충전 케이블과 여분의 이어팁이다. 충전 케이블은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인데 에어팟 프로의 충전 케이스가 라이트닝 포트로 충전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저렇게 준 듯 싶다. 그리고 최근 애플 제품들의 케이블을 보면 한쪽 끝이 거의 무조건 USB-C 타입인 듯 싶다. USB-C to USB-C 케이블이나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들어있다. 아마도 고속충전 등을 위해서 USB-A 타입이 아닌 USB-C 타입으로 통일시키려는 듯 싶다.
구성품
앞서 언박싱 내용을 다루면서 얼추 언급을 하기는 했는데 에어팟 프로의 구성품은 에어팟 프로 유닛이 탑재된 에어팟 프로 충전 케이스, 설명서 등이 있는 종이 케이스, USB-C to 라이트닝 충전 케이블, 여분의 이어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분의 이어팁은 작은 크기와 큰 크기의 이어팁이 있다. 중간 크기의 이어팁은 에어팟 프로 유닛 자체에 붙어있다. 자기의 귓구멍의 크기, 구조에 따라서 맞는 이어팁을 갈아끼우면 될 듯 싶다. 참고로 밑에서도 언급하겠지만 내 경우에는 기본으로 붙어있는 중간 크기의 이어팁이 잘 맞는 듯 싶다.
에어팟 프로의 충전 케이스 이야기
에어팟 프로의 충전 케이스다. 전면에는 위의 사진처럼 녹색 LED가 있는데 이건 안의 에어팟 프로 유닛의 충전 상태, 그리고 충전 케이스의 충전 상태를 의미하는 듯 싶다. 실제로 에어팟 프로를 쓰다가 케이스에 넣으면 LED가 붉은 색으로 표시가 되는데 그것은 에어팟 프로 유닛의 배터리 충전이 충전 케이스로부터 진행된다는 의미인 듯 싶다. 충전 케이스에 라이트닝 케이블을 꽂으면 LED가 녹색으로 보인다.
참고로 에어팟 프로의 충전 케이스는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내 경우 아이폰11프로를 갖고 있으며 이 녀석도 무선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11프로의 무선 충전 패드에 올려뒀을 때 충전이 잘 되는 것도 확인했다.
그리고 뒷면에는 버튼이 하나 있는데 다름아닌 블루투스 페어링 버튼이다. 에어팟 프로의 경우 이어폰 유닛에서 블루투스 페어링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케이스를 통해서 페어링을 진행하게 된다. 이게 무척이나 편한 것이 유닛의 경우 양쪽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유닛 간에 먼저 페어링이 진행되고 스마트폰 등과 페어링을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가끔 이게 순서가 안맞으면 잘 안되는 경우가 많다. 쓰기 불편하다는 얘기다. 그런데 케이스를 통한 페어링이 진행되니 양쪽 유닛에 신경을 안써도 되어서 그것은 무척이나 편했다. 참고로 아마존의 에코 버즈도 이런 방식이다.
에어팟 프로의 충전 케이스의 뚜껑을 여니 그 안에서 에어팟 프로 유닛이 당당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자력으로 케이스에 잘 붙어있는 에어팟 프로 유닛들을 보니 뿌듯(?)하다. 핵심은 아무래도 에어팟 프로 유닛이 아니겠는가?
에어팟 프로를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는 순간 동작은 시작된다. 만약에 이미 다른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 페어링이 되어 있다면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는 순간 바로 페어링이 되어 쓸 수 있게 될 것이다.
본 게임인 에어팟 프로 이야기
내 경우 에어팟 프로가 에어팟 시리즈 중 처음으로 쓰는 에어팟인지라 이전 모델, 즉 에어팟 1, 2세대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 물론 주변에서 에어팟 1, 2세대를 쓰는 사람들에게서 얘기도 들었고 직접 빌려서 귀에 꽂아서 들어보기도 했지만 그래도 직접 써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전 모델과 비교하기에는 정보가 좀 모자르는 상황이다.
그래도 알고 있는 내용으로 얼추 비교를 하자면.. 일단 유닛의 디자인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이전에 콩나물이라 불리던 디자인에서 콩나물의 대가리 부분은 오픈형에서 커널형으로 바뀌었다. 이전 에어팟 1, 2세대는 오픈형 구조로 이어팁이 없는 구조다. 3세대, 즉 프로에 와서 커널형으로 바뀌어는데 이유는 다름아닌 노이즈 켄슬링(이하 노켄) 기능 지원을 위함이다. 유닛을 기준으로 외부의 소음을 안쪽으로 못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즉 차음을 하기 위해 귓구멍을 좀 막는 역할을 이어팁이 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한 것이다. 하기사 오픈형 디자인으로는 외부의 소음을 차음할 수는 없었을테니까 말이다.
이전 모델에서는 콩나물이라 불릴만큼 밑 부분이 무척이나 길었다. 이유는 전화 통화를 위한 마이크를 최대한 입 가까이에 위치시켜서 목소리 수음 거리를 최소한으로 가까이 함으로 주변의 소음을 줄여서 고퀄리티의 음성을 전달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실제로 완전무선 이어폰들 중에서 에어팟 시리즈의 음성 전화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이야기다. 그런 이유로 콩나물처럼 길게 마이크가 밑으로 빠져있었는데 그 길이가 상대적으로(대략 절반 가까이) 줄었다. 아마도 목소리 수음을 위한 다른 기술들이 들어가지 않았겠는가 싶다. 예를 들어, 빔포밍 기술을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목소리 수음을 한다던지 같은거 말이다.
그리고 검은색으로 된 부분이 많은데(위의 사진만 봐도 3군데 보인다) 이게 내가 알기로는 외부 소리를 수음하는 마이크로 알고 있다. 에어팟 프로에서 제공하는 노켄 기능은 액티브 노이즈 켄슬링(ANC라고 많이들 부른다)인데 외부의 소음에 대해서 주파수를 분석하고 그 주파수에 대칭되는 주파수를 발생하여 서로 상쇄시켜 소리를 없애는 방식이다. 이전에 소니의 노켄 지원 무선 해드셋인 MDR-1000X나 WM-1000XM3에서 제공하는 노켄 기능인데 에어팟 프로에도 비슷한 방식이 적용되었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저 마이크들 중에 하나가 아마도 목소리를 수음하는 마이크가 아닐까 예상만 해본다(아닐 수도 있다 ^^).
이번에 에어팟 시리즈가 3세대, 즉 프로가 되면서 오픈형이 커널형으로 되고 이어팁이 생김으로 인해 여러가지 재미난 기능들도 생겼다. 일반적으로 커널형 이어폰의 가장 큰 단점은 이어팁이 귓구멍을 막음으로 생기는 이어팁 전후의 귀 안에서의 기압차로 인한 불편함이다. 이어팁이 귓구멍을 막기 때문에 유닛을 귀에 고정시켜주는 역할도 하고 외부 소음으로부터 어느정도 차음의 효과(실제로 에어팟 프로의 경우 이어팁을 통한 차음 효과가 노켄 기능의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도 있지만 외부 공기와의 차단으로 인해 귀 안팍의 기압차가 생겨서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답답함 같은 느낌 말이다. 귀 안쪽에 습기가 많이 차는 사람의 경우 무척이나 더 답답할 듯 싶다.
그런데 에어팟 프로의 경우 외부의 공기를 안쪽으로 유입하여 이어팁 전후의 귀 안팍의 기압차를 맞춰주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물론 공기가 들어올 때 소음도 같이 들어오지만 ANC 기능을 통해 주파수를 없애버리는 방식으로 차음 효과를 함께 가져가며 공기를 유입하기 때문에 다른 커널형 완전무선 이어폰들보다 훨씬 편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몇몇 커널형 이어폰을 오래 쓰다보면 귀가 아파서 오래 못쓰는 경우가 있는데 에어팟 프로는 적어도 그런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괜찮은 듯 싶다. 내 경우 2~3시간 연속으로 써보는데 다른 커널형 완전무선 이어폰들과 달리 그렇게 귀가 아프다는 느낌은 없었다.
조작 부분은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이전 에어팟 1, 2세대는 유닛의 본체 부분을 터치함으로 시리를 호출한다던지, 아니면 음악 재생을 제어한다던지 할 수 있었는데 에어팟 프로의 경우 위의 유닛 사진에서 보면 'R'이라고 새겨져 있는 부분의 옆면을 눌러서 제어를 하도록 변경이 되었다(오른쪽 유닛의 경우 'R', 왼쪽 유닛의 경우 'L'이라고 새겨진 부분의 옆). 터치와 누르는 것은 좀 얘기가 다른데 편리함은 터치가 더 좋은 듯 싶은데 그런 사용상의 아쉬움은 좀 그렇기는 하다.
위의 사진은 실제로 에어팟 프로를 착용한 모습이다. 본인의 리얼한 모습이 나와서 좀 안습이기는 하지만(아침에 걸어서 출근하는데 그 때 에어팟 프로를 착용하고 출근한다) 뭐 저 모습이 가장 정확한 모습일테니 양해 바란다. 실제로 아침에 걸어서 출근하는데 안양천 산책로를 대략 30~40분정도 걸어서 출근을 한다. 그 때 에어팟 프로에서 노켄 기능을 활성화하고 걷는데 정말 괜찮다.
물론 노켄 기능을 활성화 한다고 해서 주변의 소음이 아예 안들린다던지 하는 것은 아니다. 주변의 소음은 약간은 들린다. 하지만 평소보다 확연히 적게 늘리는 것 뿐이다. 참고로 앞서 언급했던 소니의 MDR-1000X나 WM-1000XM3에서 노켄 기능을 활성화해서 들어도 주변 소음이 아예 안들린다던가 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에어팟 프로의 노켄 성능 중 상당수는 이어팁을 통한 외부와의 차음 성능이 차지하는데 아무래도 귀 전체를 덮어버리는 노켄 지원 해드폰과 비교하면 약간의 성능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하지만 적어도 노켄을 지원하는 완전무선 이어폰들 중에서는 상당한 성능을 보여준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정말 원하던 기능, 애플 디바이스끼리의 빠른 인식 및 페어링
에어팟 프로를 구입하려고 마음을 먹기 전에 여러 완전무선 이어폰에 대해서 살펴봤었다. 앞서 언급한 아마존의 에코 버즈 역시 구입 대상이었다. 그리고 에어팟 프로가 아닌 에어팟 2세대의 구입도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다. 에어팟 2세대에 대한 고민은 가격 때문이었고 솔직히 에코 버즈 역시 가격 때문에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팟 프로 구매를 강행했다. 가격이 2배 가까이 더 비쌈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이유는 애플 디바이스와의 손쉬운 연결성, 빠른 페어링 기능 때문이었다. 거기에 노켄 기능까지 고려해서 에어팟 프로를 구매하게 된 것이다.
내 경우 메인 스마트폰으로 아이폰11프로를 사용하고 있으며 멀티미디어 컨텐츠 재생용, 혹은 웹서핑용으로 아이패드 미니 5를 사용하고 있고 동영상 제작 및 문서 작성용으로 아이패드 프로 2018 12.9인치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3개의 제품 다 애플 디바이스다. 그런데 아이폰11프로와 아이패드 프로 2018은 유선 이어폰을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아이폰11프로는 라이트닝 포트, 아이패드 프로 2018은 USB-C 포트를 사용한다. 3.5파이 변환 젠더를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따로 구매해서 써야 한다. 실제로 USB-C to 이어잭 젠더, 라이트닝 to 이어재 젠더 2개를 갖고 있다. 하지만 무선 이어폰만큼 쓰기가 편하지는 않다.
이렇게 많은 애플 디바이스에 손쉽게, 그리고 빨리 연결해서 쓸 수 있는 무선 이어폰이 필요했는데 에어팟 시리즈는 그것을 어느정도 해소해줄 수 있는 선택이었다. 특히 에어팟 2세대부터는 애플 디바이스간의 연결 속도가 확실히 빨라졌다(에어팟 2세대를 구매대상에 올려뒀던 이유다). 그리고 이왕이면 노켄 기능도 제공해줬으면 좋겠다 싶어서 에어팟 2세대가 아닌 에어팟 프로로 구매한 것이다.
그렇다면 얼마나 애플 디바이스끼리 빨리 인식되고 페어링 되는지 살펴보자. 참고로 내 경우 아이폰11프로, 아이패드 미니 5, 아이패드 프로 2018에 모두 에어팟 프로를 등록시킨 상태다.
위의 모습은 아이폰11프로에 에어팟 프로를 충전 케이스에 끼워서 충전 케이스의 뚜껑을 연 상태로 근처에 뒀을 때의 모습이다. 아이폰11프로에 에어팟 프로가 인식된다.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과 그 안의 에어팟 프로 유닛의 베터리 용량이 표시가 된다. 그런데 이 상태가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연결은 블루투스 제어판에서 에어팟 프로를 연결해야 한다. 참고로 위의 상태는 에어팟 프로가 아이폰11프로가 아닌 아이패드 미니 5에 현재 연결되어 있는 상태다.
위의 모습은 아이폰11프로의 블루투스 제어판에서 에어팟 프로를 연결시킨 모습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아이패드 미니 5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바로 아이폰11프로에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다른 무선 이어폰으로 한다면 해당 무선 이어폰의 블루투스 페어링 초기화를 먼저 진행한 다음에 페어링 과정을 거쳐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는 이미 등록이 되어 있다면 별 문제없이 근처에 있는 애플 디바이스로 바로 연결이 된다.
위의 모습은 앞서 아이폰11프로에 연결된 에어팟 프로를 다시 충전 케이스에 담아서 뚜껑을 연 상태에서 아이패드 미니 5 근처에 놓았을 떄의 모습이다. 아이폰11프로 떄와 마찬가지로 아이패드 미니 5에도 충전 케이스와 에어팟 프로가 인식되고 각 배터리의 상태를 보여준다. 이 상태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인지만 한 상태고 연결이 된 상태는 아니다. 아직까지 충전 케이스 안의 에어팟 프로는 아이폰11프로에 연결된 상태다.
아이패드 미니 5의 블루투스 제어판에서 에어팟 프로를 연결해봤다. 1~2초 사이에 바로 연결이 된다. 물론 멀티 페어링이 안되기 때문에 아이패드 미니 5에 연결된 상태에서 아이폰11프로와의 연결은 끊어진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 바로 아이폰11프로에서 에어팟 프로를 연결한다면 또 연결이 될 것이다. 이렇게 애플 디바이스간에는 무척이나 빠른 인식 및 연결이 가능했다.
바로 이 기능이 필요해서 에어팟 프로를 구입한 것이다.
에어팟 프로의 간단 개봉기 및 리뷰 영상
위의 영상은 앞서 언급한 에어팟 프로의 개봉기부터 여러가지 내용을 영상으로 만든 것이다. 앞의 내용을 보고 위의 영상을 본다면 에어팟 프로에 대해서 이해하기 좀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총평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내가 갖고 있는 다양한 애플 디바이스에서 원활히 사용할 수 있는, 즉 빨리 연결되는 무선 이어폰이 필요했으며 여기에 노켄 기능까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비싼 가격(정가 329,000원)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로 에어팟 프로를 구매했다.
솔직히 디자인에 대해서는 뇌이징이니, 많이 보면 익숙해진다느니 하지만 여전히 맘에 안드는 것은 사실이다. 저런 모양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을 알기 때문에 그냥 쓰는 것이다. 하지만 성능에 대해서는 만족을 하고 있으니 별 문제는 없을 듯 싶다. 게다가 3대의 애플 디바이스를 이렇게 부드럽게, 빨리 연결해서 쓸 수 있는 제품은 그렇게 많지가 않으니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한다.
과연 이 녀석을 몇년이나 쓸 수 있을까? 못해도 3년은 쓰고 싶은데 말이지. 에어팟 프로, 아니 에어팟 시리즈는 배터리 교환이 안되기 때문에 정말 소모품 개념으로 산 것이지만 소모품 치고는 좀 가격이 비싼게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뭐 감안하고 샀으니 잘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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