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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스 Q2] 간단하게 살펴 본 지윤의 스무스 Q2Mobile topics 2019. 10. 14. 10:35반응형
며칠 전에 유쾌한생각에서 유튜브 영상촬영 악세서리 세미나를 진행을 했었다. 내 개인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도 하고(구독자가 거의 폭망 수준이지만 T.T) 요즘 영상에 대해서 관심이 많기 때문에 어떤 장비들이 어떻게 쓰이고 있나 궁금하기도 해서 세미나에 신청해서 가서 봤는데 여기서 이 글을 발행할 기준으로 아직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지 않은 지윤의 스무스 Q2를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예전에 모바일 짐벌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번에 나온 모바일 짐벌을 언급했는데 그 중에 스무스 Q2가 있었고 가장 관심이 갔던 제품이기도 했다. 스무스 Q2에 대한 스팩이나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면 될 듯 싶다.
세미나의 진행은 유튜브의 레드미라쥬TV를 운영하는 레드미라쥬님(유쾌한생각에서 마케팅을 담당하시는 김경록 과장님)이 진행하셨다. 그래서 아래의 사진에 나오는 분이 바로 레드미라쥬님이다. 그동안에 유튜브를 통해서 뵈었는데 실물을 대하니 마치 연예인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ㅋㅋ).
참고로 유쾌한생각에서 진행한 유튜브 영상촬영 악세서리 세미나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내 네이버 블로그에 후기를 적어뒀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세미나 중 나온 스무스 Q2
스무스 Q2는 세미나를 진행하는 중에 짐벌에 대해서 얘기를 할 때 나왔다. 모바일 짐벌 이야기를 할 때 나왔는데 마치 방금 출시한 신제품을 보여주듯 스무스 Q2를 소개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모바일 짐벌들 가운데서는 동작 상태로는 가장 작다. 페이유의 브이로그포켓이나 DJI의 오즈모 모바일 3도 접어서 수납형으로 들고 다닐 수는 있지만 실제로 쓰려면 접은 것을 펴야 하는데 스무스 Q2는 접을 필요가 없고 그냥 그 자체로 사이즈가 작다는 것이 매력이다.
위의 이전 모델인 스무스 4와 크기를 비교한 사진이 있는데 딱 봐도 스무스 Q2가 스무스 4에 비해서 절반 가까이 작아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크기가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갖고 다니는데 있어서 이전 스무스 시리즈들보다 확실히 덜 부담스러울 듯 싶다.
스마트폰을 장착했을 때의 모습도 상당히 작다. 사람들이 모바일 짐벌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지만 많이 안쓰는 이유가 스마트폰 대비 부피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들고 다니는데 부담이 되어서라고 생각이 든다.
일반 DSLR, 미러리스 카메라용 짐벌은 그냥 카메라 자체가 크다보니 짐벌이 커도 그러려니 하는 생각이 있는데 스마트폰은 작은데 짐벌이 너무 크다보니 갖고 다니기에도 또 찍는데도 부담이 되기 때문에 모바일 짐벌을 이용해서 찍으면 스마트폰으로도 훨씬 좋은 영상을 찍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안갖고 다니게 되는게 아닐까 싶다.
오즈모 포켓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작아서 갖고 다니기 용이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스무스 Q2는 그런 부담을 확실히 줄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스무스 Q2가 다른 모바일 짐벌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컴팩트한 디자인도 있겠지만 모바일 짐벌 처음으로 버텍스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버텍스 모드는 카메라를 빙글빙글 돌려서 회전하면서 영상을 담을 수 있는 기능인데 DSLR, 미러리스 카메라용 짐벌에서는 제공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모바일 짐벌에서는 스무스 Q2가 최초라고 한다. 이제 스마트폰에서도 빙글빙글 돌아가는 영상을 연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다.
직접 만져 본 스무스 Q2
세미나가 끝난 이후 스무스 Q2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겨서 잠깐이지만 그래도 잠시나마 만져봤다. 보는 것과 직접 만져보는 것은 확실히 다르니까 말이다.
일단 스무스 Q2를 들어봤을 때 생각보다 묵직하다는 것이다. 조만간 블로그에 공개하겠지만 페이유에서 나온 브이로그포켓을 만져봤는데 그것은 상당히 가벼웠다. 300g이 채 안되는 모바일 짐벌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스무스 Q2는 생각보다 묵직했다. 사이즈를 봐서 만만히 봤다가는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립감은 생각보다 좋았다. 외국의 유튜버들이 스무스 Q2를 리뷰한 것을 보면 본체 크기가 작아서 한 손에 다 안들어오고 새끼 손가락이 남는 경우를 볼 수 있었는데 내 경우에는 그렇게까지는 아니었고 한 손에 충분히 잡고 쓸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그리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처리한 부분도 꽤 좋았는데 이 부분은 오래 쓰다보면 끈적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카메라 앱을 스무스 Q2가 직접 컨트롤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체크해보지 못했다. 뭐 위 사진에 달린 스마트폰은 레드미라쥬님의 스마트폰이었기 때문에 설정을 바꾸는 것이 좀 곤란해서 말이다. 지윤의 스마트폰 전용 앱인 ZY Play가 워낙 개판오분전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서(예전에 스무스 Q, 스무스 4를 사용해봤던 경험이 있다) 이번에 스무스 Q2의 기능 중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스무스 Q2의 버튼으로 연결된 카메라의 카메라 앱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그것을 테스트 해보고 싶었는데 그것은 못해봐서 아쉬웠다.
뭐 어찌되었던 스마트폰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잡고 사용하는데 일단 부피 자체가 작다보니 쓰는데는 부담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었다. 들도 다니기에 창피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바일 짐벌들의 특징일지도 모르겠는데 짐벌 모터가 예전 모델들은 옆에 붙어 있었다. 그래서 스마트폰의 크기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너무 길거나 크면 모터 부분과 스마트폰 그랩 부분(잡아서 고정하는 부분)의 거리가 짧아서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현상이 일어나서 수평을 맞춰주기 위해 짐벌용 무게추를 사용하기도 했었는데 스무스 Q2의 경우 위의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장착했을 때 스마트폰의 뒤로 짐벌 모터가 장착되어 있어서 스마트폰 길이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게 설계가 되어있다. 무척이나 괜찮은 듯 싶다.
그리고 스무스 Q2의 스마트폰 허용 무게가 260g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다 커버한다고 보면 된다. 케이스를 끼워도 충분히 버틸 수 있는 모터 파워를 지녔다. 그리고 저런 모습이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버텍스 모드가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래는 스무스 Q2에 대해서 세미나 때 레드미라쥬님이 설명하는 모습과 사진들을 편집해서 영상을 만들어서 올려봤다. 스무스 Q2에 대한 여러가지 얘기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보면 많은 참고가 될 듯 싶다.
일단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는 아직 국내에 정식 발매가 안된 상황이고 레드미라쥬님 얘기로는 11월 중순쯤에나 나오지 않겠는가 얘기를 한다. 가격은 대략 20만원 밑으로 19만원선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뭐 비싸다면 비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성능을 고려하자면 그렇게 비싸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그냥 덤벼서 살 가격도 아니다.
우리에게는 조만간 블랙프레이데이와 중국의 블랙프레이데이라 불리는 광군절이 기다리고 있다. 이때 아마도 스무스 Q2도 가격이 정가보다는 많이 다운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이 때를 노려서 사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도 이때를 노리고 있고 말이다.
이렇게 간단하게 스무스 Q2에 대해서 정말 간단히 살펴봤다. 리뷰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만져보기도 어려웠다. 그냥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정도만 맛봤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싶다. 참고로 줌 기능은 지원이 안된다고 하는데 어차피 스마트폰에서의 줌 기능은 광학 2배줌이 아니고서는 다 디지털줌이기 때문에 그닥 효과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도 이렇게나마 살펴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만져봤으니 나중에 구매할 때 충분히 참고가 될 수 있을테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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