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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S6와 S6 엣지의 진정한 가치는 모바일 결제의 삼성 페이와 모바일 보안의 삼성 녹스가 아닐지..
    Mobile topics 2015. 3. 5. 07:30

    이번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MWC 2015의 서두를 장식했던 것은 삼성의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였다. MWC 2015 시작 하루 전에 먼저 삼성 언팩 2015를 열었고 거기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한 것이다. 작년까지는 직접 현장에서 언팩 행사를 보면서 신형 갤럭시 시리즈들을 볼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질 못해서 한국에서 유튜브를 통해서 언팩 행사와 새로운 갤럭시 S6, S6 엣지를 보게 되었다(좀 아쉽기는 하지만 매번 갈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다음에 다시 갈 기회를 노려볼까 한다).


    이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의 디자인이나 기술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블로그나 언론을 통해서 많이 공개가 되었다. 이 블로그에서도 이번 포스팅 말고 다음 포스팅쯤에 그냥 개인적인 정리 및 기록 차원에서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 대한 내용을 언팩 행사에 공개된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서 쓸까 하지만 오늘은 그것보다는 언팩 행사 마지막 부분에 소개되었던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2가지 기능인 삼성 페이(Samsung Pay)와 기업형 보안시스템인 삼성 녹스(Samsung Knox)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루프페이의 MST 기술을 접목시킨 삼성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 삼성페이


    삼성은 언팩 행사 진행 전에 미국의 모바일 결제 솔루션인 루프페이(LoopPay)를 인수했다고 발표한다. 마그네틱 정보 보안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모바일 결제를 진행하는 루프페이는 삼성이 애플의 애플페이에 대항하기 위해 모바일 결제 시장에 빠른 접근을 하기 위해서 흡수한 핵심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루프페이의 기술 및 의미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에 적어둔 것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삼성은 삼성페이안에 루프페이의 기술인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를 탑재시켰다. 애플페이의 경우 전용 NFC 단말기를 가맹업주가 갖다놔야 하지만 루프페이 기술의 경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마그네틱 카드 리더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현재 미국의 95% 이상의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점포에서 이 형식의 카드리더를 지원하는 POS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현 시점에서 삼성페이는 애플페이보다는 더 빨리 모바일 결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못쓸 것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국내에서는 ATM에서만 사용하지 못할 뿐 아직까지 일반 매장에서 결제할 때에는 여전히 이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물론 최근 IC카드 방식으로 바뀌고는 있지만 전국의 모든 매장이 다 IC카드 방식의 단말기를 구비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아마도 국내에서도 향후 2~3년정도는 이 방식이 유용하게 먹힐 것이라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삼성이 NFC 방식을 안쓰는 것도 아니다. 삼성은 삼성페이에 루프페이의 MST 기술과 함께 NFC 기술도 함께 적용했다. 현재와 미래의 기술을 동시에 가져가려고 하는 것이다. 향후 삼성페이가 탑재된 갤럭시 시리즈들이 펌웨어 업데이트가 되면서 모바일 결제 기술도 MST에서 NFC로 자동으로 무게의 추가 옮겨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전까지는 MST 기술을 이용해서 열심히 모바일 결제 시장의 요소를 흡수해서 NFC에 어떻게 녹일 것인지 연구를 해야겠지만 말이지. 어찌되었던 NFC 방식과 함께 루프페이의 MST 방식을 함께 도입함으로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의 나름대로의 무기는 갖춘 듯 싶다.


    이전보다 사용하기 더 쉬워진 모바일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삼성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는 스마트폰 안에서 모바일 가상화 기술을 이용하여 개인용으로 사용하는 영역과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영역을 논리적으로 나눠버리는 방식을 사용한다. 삼성 녹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는 작년 MWC 2014에서 공개된 삼성 녹스 2.0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을 듯 싶고. 일단 언팩 2015에서 공개한 삼성 녹스는 작년에 발표한 삼성 녹스 2.0보다는 더 진일보했다고 한다. 해커의 공격으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레이어에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해준다고 말이다.


    삼성 녹스의 기반은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제공하고 있는 SELinux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단순히 SELinux를 소프트웨어 플랫폼, 즉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에서 커스터마이징한 수준이 아닌 스마트폰 안의 내부 하드웨어에서 사용하는 자원의 논리적 분리 및 안드로이드에서의 SELinux 커스터마이징, 거기에 어플리케이션 영역의 분리까지 나름대로의 플랫폼 전 영역에 걸쳐서 방어 시스템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삼성 녹스의 보안성은 미국 펜타곤에서도 인정했다. 이번에 지문인식 부분이 기존 갤럭시 S5나 갤럭시 노트 4보다 더 쉽게 아이폰처럼 지문을 누르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사용하기도 쉽게 되었다. 알다시피 삼성 녹스의 사용자 인증을 지문으로 할 수 있는데 기존의 지문을 쓸어내리는 방식보다 훨씬 사용하기 쉬워져서 기업형 뿐만이 아니라 개인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사용성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삼성은 이번 언팩 2015를 통해 삼성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선보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디자인과 빨라진 카메라와 같은 기능에 많이 집중하고 있지만 요즘 핫한 이슈인 핀테크와 보안에 관련하여 삼성페이와 삼성 녹스라는 2가지 기능을 확실히 보여줌으로 향후 이슈 대응에도 문제가 없음을 보여준 부분이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더 커 보인다.


    마지막으로 나중에 다시 정리하기는 하겠지만 혹시나 못본 사람들을 위해 삼성이 친히 언팩 2015 다시보기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그 동영상이나 걸어두고 갈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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