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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대표주자로서의 스마트워치의 가치
    Mobile topics 2014. 9. 15. 09:39

    이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국제가전박람회) 2014에서는 수많은 전자업계와 자동차 업계 등에서 신제품을 내놓았는데 특히나 관심이 갔던 부분은 국내의 삼성전자와 LG전자, 그리고 일본의 소니 등 전자업체들이 내놓는 신제품 발표회가 아니었나 싶다. 특히나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에 이르러 많은 사람들이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혹은 만물인터넷이라 불린다)에 관심을 많이 두게 되고 그 중에서 스마트워치를 IoT의 선두주자이자 포스트 스마트폰의 대표로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포스트 스마트폰의 선두주자는 태블릿PC가 아닌 스마트워치


    한때 포스트 스마트폰의 대표주자로 태블릿PC를 꼽은 적이 있었다. 분명 태블릿PC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컨셉에 비슷한 기능을 갖고 있어서 포스트 스마트폰의 대표주자로 꼽힐만 했다. 하지만 태블릿PC는 스마트폰보다는 지금의 데스크탑, 노트북과 같은 PC 시장의 대체제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태블릿PC 시장이 성장할수록 PC시장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통계로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그래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같은 시장에서 양립하는 상황이라 포스트 스마트폰으로서는 맞지 않는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얘기를 했고 그 다음으로 꼽은 것이 IoT이며 그 중에서 스마트워치를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대표주자로 얘기하고 있다.


    스마트워치의 진화는 먼저 디자인의 변화


    처음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기어라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된 스마트워치가 나왔을 때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온 것이 사실이다. 일단 기능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그대로 시계에서 보여주고자 했기에 스마트폰의 보조 단말기의 역할이 강했다. 그리고 디자인에 있어서 시계라는 전통적인 패션 아이템을 보는 시각을 그대로 갤럭시 기어에 적용했을 때 너무도 동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이후에 소니가 내놓은 스마트워치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사람들은 스마트워치에서 스마트 보다는 워치(시계) 부분을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는 것이 스마트워치에 대한 거부감으로 표출되었던 것이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삼성 기어 S, LG의 G 워치 R, 애플의 애플워치, 모토롤라의 모토360의 모습

    하지만 최근에 발표된 스마트워치는 적어도 과거 1세대 스마트워치보다는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 진일보하였다. 좀 더 시계에 가까운 UI를 넣은 삼성 기어 S나 둥근 디스플레이를 적용해서 외관의 디자인에 좀 더 시계의 모습을 갖추게 한 LG의 G 워치 R, 모토롤라의 모토360과 같은 제품들이 나오면서 기존의 스마트한 기능에 시계의 디자인을 더하기 시작한 것이다. 9월 9일(한국시간으로 9월 10일)에 발표된 애플의 애플워치 역시 사각형 스타일의 디자인을 지녔지만 1세대 스마트워치에 비해 훨씬 진일보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고급 브랜드 시계를 쭉 봐왔던 사람들에게 있어서 지금 나오고 있는 스마트워치 역시 디자인적인 부분에 있어서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점점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고급 손목시계의 그것과 닮아가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발전 모습을 본다면 조만간 최고급 손목시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명품 손목시계 수준의 디자인이 적용된 스마트워치가 나오지 않겠는가 생각이 든다.


    스마트워치의 실제 가치는 기능의 다양화로 인한 실생활의 편의성 향상


    디자인적인 부분은 그렇게 발전이 되겠지만 스마트워치의 실제 가치는 디자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삼성 기어 시리즈나 구글을 통해서 나온 LG G 워치(G 워치 R의 이전 모델로 LG가 제작했지만 내부 소프트웨어는 구글이 제작한 제품. 비슷한 컨셉으로 삼성 기어 라이브가 있다), 소니의 스마트워치를 착용해서 사용해보면 스마트폰에서 온 메시지를 알려주는 기능이나 전화가 왔을 때 알려주는 기능(심지어 전화를 거부하는 기능도 있다), 메일이 왔을 때 제목과 내용의 일부를 보여주는 기능 등 스마트폰을 꺼내서 보지 않고도 스마트워치만으로도 어느정도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알림이 왔을 때 스마트폰이 손에 없고 가방 안에 있거나 옷 안에 있을 때 따로 꺼내지 않고 손목만 들여보고도 확인할 수 있다는 부분은 실제로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그 편리함을 느끼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스마트워치가 시간을 알려주고 단순히 스마트폰에 온 메시지나 전화 등의 알림 기능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GPS를 탑재하여 실제 움직이는 동선을 기록해주는 라이프로그 기록이나 만보기 기능, 혹은 심박측정센서 기능을 이용한 헬스케어로서의 기능이 추가되어 좀 더 다양한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중이다. 지금 나오고 있는 스마트워치들 중에서 소니의 스마트밴드, 스마트워치 시리즈, LG의 G 워치 시리즈, 삼성 기어 시리즈들은 GPS 기능을 통해서 삶의 다양한 기록을 추적할 수 있는 라이프로그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 기어 시리즈에는 만보기 센서와 심박측정센서를 통해서 운동량 측정 및 심장박동수 측정을 통한 헬스케어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시계의 역할에서 좀 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들이 계속 추가가 되고 있는 것이다.


    포스트 스마트폰의 선두주자로 가치를 충분히 갖고 있는 스마트워치


    앞서 얘기했듯 스마트워치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전통적인 시계의 컨셉에서 스마트워치를 본다면 지금의 스마트워치는 당연히 이들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너무 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다 지원되는 기능을 뭐때문에 또 시계에서 구현해서 쓸데없는 기능만 키우냐는 얘기도 한다. 하지만 단순한 시계를 벗어나서 실생활에 더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해준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의 스마트워치는 충분히 그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 앞서 얘기했듯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수고를 최소화해주고 일반 시계가 갖고있지 않은 기능을 통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그리고 디자인도 언제까지 지금과 같은 모양을 갖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좀 더 시계다우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지닌 스마트워치는 앞으로 계속 나올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만을 보고 스마트워치 무용론을 펼치는 것은 아직까지 시기상조다.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의 대표주자로 스마트워치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본 포스트는 kocca 콘텐츠산업정보포탈의 콘텐츠갤러리에 기고한 글로 기고된 글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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