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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7 2014 Edition] 속도와 용량, 2마리 토끼를 나름 효과적으로 잡은 삼성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의 구성Review 2014. 5. 19. 14:45반응형
일반적으로 보통 데스크탑 PC나 일체형 PC를 구입하게 되면 용량적인 부분에 있어서 SSD나 HDD를 하나만 끼운 모델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데스크탑의 경우 대용량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HDD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알다시피 HDD는 용량은 크지만(보통 1TB 정도를 사용한다) 속도에 아쉬운 점이 있다. RPM이 빠른 HDD도 존재하지만 그런 경우에는 가격이 비싸다. 최근에 나오는 PC들은 대부분 HDD 대신 SSD가 탑재되어 나오는데 SSD의 경우 요즘에는 이전보다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용량대비 비싸다. 보통 128GB, 좀 비싼 모델인 경우에는 256GB가 탑재되어 있다. 아무래도 데스크탑도 많이 슬림해지기 때문에 내부 공간을 좀 차지하는 HDD나 SDD를 몇개씩 끼워서 팔기에는 디자인적인 요소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일체형 PC는 더더군다나 이런 문제가 더 대두될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모델명 DM700A4J-KN20, 이하 원7 2014 에디션)의 경우에는 SSD와 HDD가 모두 탑재되어 있다. 2개의 저장공간이 존재하며 내 경우에는 OS나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수행 관련 작업을 하는 파일은 SSD를 사용하는 C 드라이브에, 문서나 동영상 등 데이터 파일은 HDD를 사용하는 D 드라이브에 저장을 한다. 그러다보니 부팅이나 어플리케이션 실행은 SSD 환경에서 돌아가게 되고 데이터를 읽어올 때만 HDD를 사용하기 때문에 HDD만 사용하는 모델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능을 가져갈 수 있다. 물론 Full로 다 SSD를 사용하는 모델과 비교하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가격과 용량 등을 생각한다면, 그리고 데이터의 경우 한번 읽으면 그 내용이 대부분 메모리에 올라가서 동작되기 때문에 나중에 저장할 때 다시 HDD에 기록되는 부분만 제외한다면 그렇게 성능의 Loss 부분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부팅 속도부터 살펴보자. 아래의 동영상은 원7 2014 에디션의 부팅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시간을 대충 계산해서 보면 7~8초정도 걸린다. 아마도 이것저것 깔린 것들이 좀 많아서 이정도 걸리지 않았겠는가 싶다. 처음 설치한 후의 부팅속도는 4초정도 걸렸다(^^).
위의 그림은 내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원7 2014 에디션의 디스크 현황이다.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SSD를 사용하는 부분은 C 드라이브에, 데이터 부분은 D 드라이브에 설정해두고 사용한다(윈도 8을 사용할 때 다운로드, 문서, 사진, 동영상, 음악 등 기본 폴더를 모두 D 드라이브에서 핸들링하도록 설정을 했다). 문서 작업을 할 때나 동영상, 음악, 게임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활용할 때 고용량의 데이터를 핸들링하는데 속도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기가 어렵다.
그럼 성능이 얼마나 잘 나오는지 살펴보자. 집에서는 주로 원7 2014 에디션을 홈 오피스용으로 쓰고 가끔 동영상 감상으로 쓴다. 개인적으로 게임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게임용으로는 쓰지 않는다.
MS 오피스 2013을 사용하고 있으며 내 경우에는 파워포인트, 엑셀, 워드를 몽땅 다 사용한다. 하기사 문서들의 종류가 워낙 많고 고객들이나 내부적으로 요구하는 문서의 방식도 다양해서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관련된 문서를 모두 열어두고 어플리케이션을 옮겨가며 사용을 한다. 오피스 어플리케이션 중에서 특히 파워포인트의 경우에는 문서 자체의 용량이 크다. 그 안에는 그림도 많이 들어가있고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있기 때문에 가장 많은 메모리와 CPU 사용률을 자랑한다. 성능좋은 PC라도 파워포인트 문서를 3~4개 띄우면 버벅거리기 마련이다. 물론 그렇게 사용하는 케이스는 많지는 않지만 말이지. 내 경우에는 보통 엑셀로 내용을 먼저 정리하고 그것을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발표문서를 만든 다음 워드를 이용하여 보고서를 만드는 방식을 이용한다.
위의 동영상은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를 모두 열어서 사용하는데 있어서 원7 2014 에디션이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촬영한 것이다. 실제로도 저렇게 쓰고 말이지. 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사용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되지가 않는다(^^).
멀티미디어 재생은 어떨까?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은 테스트 못해봤다(위에서도 썼듯 개인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애들의 움직임을 찍은 동영상을 재생해봤다.
재생하는데 있어서 버벅거림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뭐 원7 2014 에디션과 같은 일체형 PC는 대부분 집에서 멀티미디어 재생용으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한 최적화가 이뤄지지 않았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렇게 간단하게 원7 2014 에디션의 성능 부분을 체크해봤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SSD + HDD의 혼합형 모델이다. 그래서 빠른 속도,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OS 작업이나 어플리케이션 실행 부분은 SSD에서 처리하도록 하고 데이터 핸들링 부분을 HDD에서 처리하게 함으로 속도와 용량에 대한 이슈를 동시에 잡으려고 한 부분이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PC를 조립해서 사용한다면 이런 구성을 할 수는 있겠지만 원7 2014 에디션과 같은 일체형 PC에서는 어려운 것이 사실인데 이 녀석은 이 부분을 잘 구현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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