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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7 2014 Edition] 흰색의 메탈 데코 프레임이 매력적인, 집안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올인원 PC, 삼성 아티브 원7 2014 에디션(ATIV One7 2014 Edition)Review 2014. 5. 7. 12:00반응형
집 안에서 어떻게 보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뭘까? 집 안에서의 인테리어, 특히 거실이나 방에서의 인테리어를 고려할 때 핵심이 되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내 경우에는 집 안의 인테리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TV로 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집 안의 분위기를 알 수 있는 핵심 부분이 집에 들어올 때 가장 먼저 보이는 거실의 TV, 혹은 자기의 방에 들어올 때 가장 먼저 보이는 TV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말이다. 최근에는 TV를 치우고 그 자리를 PC가 대신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내 주변에도 TV를 따로 두지 않고 PC에 TV 기능을 이용해서 쓰는 경우도 많이 봤다. 거실의 핵심은 TV가 될 것이고 방에서의 핵심은 PC가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처리할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된다.
최근들어 올인원(All in One) 제품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PC의 기능에 TV, 오디오, 동영상 플레이어 기능까지 합친 말 그대로 종합 멀티미디어 제품으로 TV와 PC로 이원화되어있는 집 안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하나로 합친 제품들이 많이 선보이게 되었다. 오늘 소개하려고 하는 이 제품, 삼성 아티브 원7 2014 Edition(모델명 DM700A4J-KN20, 이하 원7 2014 에디션)도 올인원 제품들 중에 하나다. 과연 어떤 녀석인지, 그리고 지저분하기만 했던 내 방이 이 녀석이 들어옴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 살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원7 2014 에디션을 처음 받았을 때의 박스다. 꽤 컸다. 회사에서 받았는데 다시 집으로 들어오는데 힘 좀 들었다. 61cm(24인치)의 화면 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본체가 따로 있지 않고 모니터에 본체 기능이 포함된 디자인이다. 올인원 제품들이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고 애플의 아이맥 역시 비슷한 디자인을 지니고 있는데 모니터와 본체가 따로 있게되면 아무래도 공간을 더 많이 차지하고 본체와 모니터 사이에 연결되는 선들로 인해 좀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디자인으로 나오게 되는 듯 싶다. 구성품을 살펴보면 무선 마우스와 키보드는 기본이고 전원 케이블과 리모컨, TV 연결을 위한 연결 선과 메뉴얼 정도로 상당히 단촐한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최대한 선 연결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무선으로 대부분을 잡은 것이 포인트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원7 2014 에디션의 전체 디자인을 살펴보자. 본체와 모니터가 합쳐진 모델이다보니 그냥 모니터만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중에 설명도 하겠지만 원7 2014 에디션은 모니터로만 따로 쓸 수도 있다. 버튼들이 터치식 버튼으로 되어 있어서 물리 버튼으로 안보여서 전면에 깔끔함을 내세우는 것이 원7 2014 에디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보리색이 가미된 흰색 모델이 주변과 잘 동화되어서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디자인도 괜찮구나 하는 생각을 지니게 한다. 뒷면도 선들이 거의 없는 디자인을 채택했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하다. 물론 HDMI, USB, TV 케이블이 연결되고 전원이 연결되면 어쩔 수 없이 지저분해보이기는 하겠지만 그것은 주변기기로 인한 지저분이니 불가항력이라고 생각하고(^^). 에지 부분들을 둥그스름하게 처리했고 금속 테두리를 둘러서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모던한 분위기를 가져간 것이 원7 2014 에디션의 디자인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이 녀석이 내 방에 어떻게 들어와서 내 방의 분위기를 바꿨는지 살펴보자. 참고로 내 방에는 원래 PC가 있었고 잘 쓰고 있었지만 깔끔함을 추구하는(?) 내 스타일과는 좀 안맞게 배치해놓고 사용하고 있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듯 내 방에는 큰 책상 하나로 한쪽 벽면을 차지하게 하고 거기에 PC를 둬서 사용했다. 한쪽에서는 공부하고 한쪽에서는 PC를 사용하게 한 방식을 사용했는데 봐서 알 수 있듯 본체를 모니터 뒤에 창문쪽에 두고 썼다. 밑에다 두고 쓸 수도 있었지만 앉아서 할 때 자꾸 발에 걸리는 것이 싫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생각한 방식이 뒤의 창문틀에 두고 사용하는 방식이었고 나름 쏠쏠하게 사용했다. 하지만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깔끔함을 추구하는(?) 내 스타일에 안맞기 때문에 좀 그랬다. 데스크탑이다보니 스피커가 필요했고 스피커도 사진처럼 두고 사용했다. 뭐 일단 사용하는데는 별 문제는 없었지만 내 방 분위기는 좀 많이 그랬다(-.-). 그래서 원7 2014 에디션을 들여옴으로 내 방 분위기 쇄신을 시도했다. 책상 위에 있던 모든 것들(?)을 다 치웠다. 그리고 위의 사진처럼 원7 2014 에디션을 갖다 놓고 연결을 하니 생각보다 엄청 깔끔해졌다. 그리고 모니터 받침대로 썼던 것을 그대로 원7 2014 에디션의 받침대로 쓰다보니 평소에 마우스와 키보드는 그 안으로 집어넣어 보관하게 되고 더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와이프도 보면서 제발 이렇게 깔끔하게 살라고 할 정도로 말이지(-.-). 쩝.. 나도 이 사진의 모습처럼 깔끔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니 -.-;
내 방에서 원7 2014 에디션을 사용하는데 꽤 잘 어울렸다. 집에서 사용하는 PC의 경우 내 개인의 것만이 아니라 가족 소유로 사용하기 때문에 와이프도 사용하고 큰 딸도 사용한다. TV 기능도 있고 동영상 재생 기능도 훌륭하기 때문에 모든 가족들이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다. 와이프는 가끔 거실이 아닌 내 방에서 TV를 보며 웹서핑을 즐길 수 있고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어 2.0을 통해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딸 아이는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고 난 문서작업을 하면서 블로깅을 즐길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전보다 더 풍성한 작업이 가능한 환경으로 바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 녀석의 특징들을 간단히 살펴보자. 세부적인 기능들은 차후에 포스팅을 통해서 공개할 예정이고 오늘은 이런 기능들이 있다 정도만 맛보기로 언급할까 한다. 앞서 얘기했고 사진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겠지만 화이트 색상에 메탈 데코 프레임을 사용했다. 그러다보니 화려하면서도 심플하고 모던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61cm의 화면에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하며 178도의 광시야각(거의 대부분의 위치에서도 화면이 잘 보인다)에 비반사 화면으로 어느 각도에서도, 위치에서도 부담없이 볼 수 있다. TV 뿐만이 아니라 동영상을 감상할 때 이 기능은 생각보다 엄청난 효과를 가져다준다.
2개의 7W 스피커와 트위터(고음 재생 스피커)를 탑재하였고 돌비 홈 시어터 음장 효과를 지원한다. 그래서 TV를 볼 때나 동영상을 다운로드 받아서 볼 때 그냥 PC에서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아니라 TV를 통해서 보는 것과 같은, Live 느낌을 강하게 준다는 느낌을 받는다(그래서 와이프와 딸이 더 좋아한다 -.-). 블루투스 뮤직 플레이어 2.0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 기능에 대해서는 차후에 다시 언급하기로 하고...
원7 2014 에디션은 인텔 펜티엄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500GB HDD에 128GB SSD를 함께 탑재한 제품이다. 펜티엄 프로세서라고 해서 성능이 떨어지는거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들 수 있겠지만 이 모델에 탑재된 펜티엄 프로세서는 인텔의 i core 시리즈 중에서 비교하자면 i3과 i5의 중간정도에 위치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는 녀석으로 앞서 얘기했던 것처럼 동영상 재생이나 웹서핑, TV 시청과 문서작업 등 멀티미디어 작업 및 오피스 작업을 하는데 있어서 전혀 문제가 안되는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저전력 모델이기 때문에 집안의 전기세 절약에 나름 도움을 주는 녀석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싶다(^^). 그리고 보통 데스크탑에는 HDD만 있는 경우가 많다. HDD가 용량은 크지만 아무래도 속도에는 아쉬움을 주곤 하는데 원7 2014 에디션에는 128GB SSD도 함께 내장되어 있어서 OS나 어플리케이션 설치는 SSD에 진행하고 데이터 저장은 HDD에 진행함으로 속도와 용량을 나름 적절하게 분배할 수 있는 모습을 갖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고로 이전에 사용했던 데스크탑도 같은 구성으로 사용했다(128GB SSD + 1GB HDD).
이렇게 원7 2014 에디션에 대한 가벼운 리뷰를 진행해봤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집 안의 분위기와 잘 어울릴 수 있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능 역시 온 가족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나름 훌륭한 합의점을 찾을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다. TV와 PC를 어떻게 동시에 처리해서 개수를 줄이고 깔끔한 인테리어를 가져갈 수 있을까를 고민할 떄 이 녀석은 꽤 괜찮은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ps) 삼성이 PC부분 20년 연속 1위를 기념하여 굿스위칭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URL을 참고하면 될 듯 싶다.
http://www.samsung.com/sec/promotion/eventAllList.do?eventId=1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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