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4] 작년과 다르게 MWC 2014 중에 Unpacked 5를 진행하는 삼성전자. 과연 뭘 보여주려고 하는 것인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리스 2014(MWC 2014)의 개최가 여기 현지 시간으로 2월 24일 월요일 오전 9시(한국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5시)에 바로셀로나 Fira Gran Via에서 열린다.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MWC 2014에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취재를 오게 되었는데 같은 장소에서 열려서 그런지 이동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다. 저번에도 느꼈지만 바로셀로나는 늘 흥미롭고 재미난 경험을 안겨주는 도시인 듯 싶다. 앞서 얘기했다시피 여기 현지시간으로는 하루 뒤지만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5시쯤 시작하기 때문에 하루 전날에 먼저 MWC 2014가 열리는 장소에 도착해서 MWC 2014 티켓을 받아오면서 대충의 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이 이번에 MWC 2014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공개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여기 바로셀로나의 MWC 2014 행사장소인 Fira Gran Via에서도 느낄 수 있었는데 수많은 삼성 옥외 깃발 광고부터 시작해서 언팩 행사 옥외 광고판까지 여기 MWC 2014를 찾는 수많은 사람들과 업체 관계자들에게 어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이전 포스팅을 통해서 얼추 공개했듯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MWC 2014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 기어의 후속작인 삼성 기어 2와 갤럭시 그랜드 2, 갤럭시 노트 3 네오 등과 같은 스마트폰 시리즈들도 공개되는 것을 보도자료를 통해서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소문속의 갤럭시 S5도 MWC 2014의 언팩 행사를 통해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MWC 2014 첫째날 저녁(현지 시간으로는 저녁 8시, 한국 시간으로는 25일 새벽 4시)에 진행되는 5번째 언팩 행사에는 주제가 'Meet The Next GALAXY'이기 때문에 아마도 소문속의 갤럭시 S5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이미 보도자료를 통해서 공개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 기어 2 역시도 이때 같이 공개가 되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AP인 엑시노스 64비트 버전이나 카메라 센서도 공개되지 않겠는가 하는 이야기가 여기 현지에서도 들리고 한국의 언론들도 그렇게 예측하고 있는 듯 싶다. 여하튼간에 얼추 이런 것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얘기한 것들이 대부분 다 공개가 되지 않겠는가 생각이 든다. 작년 MWC 2013에서는 따로 언팩 행사를 하지 않고 그 이후에 뉴욕에서 언팩 행사를 통해서 갤럭시 S4를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MWC 2014 기간에 언팩 행사를 진행해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대감을 높히고 있다는 것이 작년과는 좀 다른 삼성의 행보라는 생각이 든다. 어찌되었던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이제 몇시간 안남았다. 과연 삼성전자는 MWC 2014를 통해서 어떤 것들을 보여주려고 하는지 여기에 있는 동안에 취재를 통해서 계속 알아보려고 한다. 물론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제조사, 이통사들도 여기 MWC 2014를 통해서 뭐를 알리고 싶은 것인지 좀 확인을 해봐야겠다. 작년에도 나름 만족할만한 인사이트를 얻었는데 이번에도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