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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WC 2013] 이번 MWC 2013을 통해서 삼성전자가 내세우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Mobile topics 2013. 2. 2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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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세계 박람회(MWC, Mobile World Congress)에는 어떤 녀석들이 나오게 될까? 삼성전자 블루로거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아서 MWC 2013을 관람하게 될 수 있었던 나는 다행스럽게 행사가 시작되는 하루 전에 먼저 MWC의 내부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내부를 보고 어떤 제품들과 서비스를 전시하며 그것을 어떤 컨셉으로 전시하게 되는지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국내 언론을 통해서 어떤 제품들이 삼성전자에서 이번 MWC 2013에 출시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제품에 대한 사진이나 전시장 내부에 대한 사진은 아직 행사가 시작 전이었으며 보안상 찍을 수 없었지만 대충 현장 관계자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조금 적어볼까 한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MWC 내부 행사장 사진이나 제품 사진이 없다는 것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일행과 행사장이 있는 바로셀로나의 Fira Gran Via에 도착해서 패스를 받아서 행사장 내부에 들어갔는데 전시장 내부에는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라 LG, Sony, Nokia, 화웨이, ZTE, IBM 등 다양한 회사들이 부스를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SKT와 같은 이통사 역시 부스를 차리고 있었다.


    세계 최고의 이통사(GSMA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관련 행사인 만큼 국내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LTE 기술에 대해서 유럽은 아직 국내처럼 보편화되기 전이기 때문에 이번 MWC에서는 국내외 이통사들은 LTE를 주로 선보이며 홍보를 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삼성전자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제조사 역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 뿐만이 아니라 클라우드를 이용한 서비스, 보안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쪽에도 중점을 둬서 이번에 전시한다고 한다. 모바일 디바이스가 아닌 LTE 장비도 이번 전시회의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한다. 유럽 이통사가 LTE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성능좋은 LTE 관련 장비들이 필요하기 떄문이며 MWC는 그런 장비에 대한 홍보 및 거래의 장이 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부스를 잠시 돌아볼 수 있었고 전시된 제품들도 조금 만져볼 수 있었는데 아직 행사 시작 전이라 제대로 세팅이 안되어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어떤 제품이 나오는가, 어떤 서비스가 나오는가에 대해서는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현장 관계자로부터 약간 들을 수 있었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삼성전자는 이번 MWC 2013에서 갤럭시 노트 8.0을 선보인다. 생긴 것은 이미 언론에 공개된 사진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 스팩 역시 삼성전자가 뿌린 보도자료를 참고하면 될 듯 싶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에 맞서는 제품으로 포지셔닝이 될 듯 싶다. 일단 한 손으로 쥘 수 있는 크기와 손쉽게 필기할 수 있는, 그리고 그립감이 더 좋아진 S펜 덕분에 사용성은 기존 갤럭시 노트 10.1이나 갤럭시 노트 2보다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이 녀석은 태블릿 계열로 들어가고 있다. 잠깐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 S펜의 인식이나 펜 감각은 기존 제품보다 훨씬 좋아졌다.


    그 외에 삼성전자는 모바일 디바이스로는 이미 국내에 선보인 갤럭시 그랜드와 유럽 시장을 타겟으로 내놓는 갤럭시 엑스커버 2(무진장 튼튼하게 생겼다), 갤럭시 페임, 갤럭시 영, 그리고 유럽 LTE 시장을 노리는 보급형 LTE폰인 갤럭시 익스프레스 등을 내놓는다. 그랜드의 경우 국내에 출시되었지만 나머지 제품은 주로 유럽시장을 노리는 제품인지라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녀석들이었다. 아마도 내일 올라갈 포스트에는 이 녀석들을 맛볼 수 있을 듯 싶다.


    그 외에도 삼성전자는 가정 안에서 TV 및 다양한 모바일 다비이스를 클라우드 서비스 및 동기화 개념으로 묶는 홈싱크(Home Sync) 서비스를 선보인다.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홈싱크는 개인 혹은 가족의 데이터 저장과 연동이 가능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1TB 급 대용량 저장장치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사진, 영상 등을 TV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솔루션 제품이다. 기존 NAS 제품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보면 된다.


    또한 녹스(KNOX)라는 솔루션 역시 출시가 되는데 이건 보안 관련 솔루션이다. 녹스는 안드로이드 OS에 탑재된 스마트폰에서 기업형 솔루션과 개인용 솔루션을 나눠서 제공하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자세한 것은 내일 포스팅을 통해서 알려주겠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기업형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화면과 개인용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는 화면을 따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국내의 경우 슬슬 스마트워킹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이미 나오기 시작했지만 아직 활성화는 안되었다고 본다) 기업에서 업무용으로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이 솔루션의 기능이다. 업무용 어플리케이션은 따로 모아두고 거기서 나오는 모든 데이터에 대해서 보안을 적용해서 해킹이나 유출 등의 사태를 미리 막겠다는 것이 이 서비스의 컨셉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8.0과 같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홈싱크, 녹스와 같은 솔루션을 이번 MWC 2013에서 선보인다고 한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사뭇 기대가 된다.


    아직 행사 시작 전으로 부스들을 막 설치하고 있는 중이었기 때문에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일단 오늘은 이정도로만 스케치하고 마무리할까 한다. MWC 2013이 시작되는 내일 아침(한국 시간으로는 25일 저녁)부터는 무척이나 정신없이 돌아다닐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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