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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D Red] 시놀로지의 DS411과 웨스턴디지탈의 NAS 전용 HDD인 WD Red의 만남
    Review 2012. 12. 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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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며칠 전에 웨스턴디지탈의 NAS 전용 NASware가 탑재된 HDD인 WD Red에 대해서 살펴봤다. 확실히 NAS 전용 HDD라는 이름에 걸맞는 동작을 하는지 좀 체크할 필요가 있겠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내가 사용하고 있는 NAS에 한번 이 녀석을 넣어서 테스트를 해봤다. 오늘은 그 내용을 좀 공유하려고 한다.


    오늘 WD Red HDD를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시놀로지의 DiskStation DS411에 끼워서 사용해볼까 한다. 참고로 DS411은 개인적으로 회사에 두고 사용하고 있는 NAS로 내 개인 데이터들과 회사에서 작업하면서 수집한 데이터들을 저장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 기존에는 1TB HDD 1개와 500GB HDD 2개(3.5인치, 2.5인치 1개씩)를 RAID 0로 묶어서 2TB를 사용했는데 이번에 WD Red 2TB HDD를 2개를 이용해서 RAID 1로 미러링을 하도록 할 생각이다.


    WD Red HDD 2개를 DS411에 넣기 위해 일단 DS411을 분해(?)하고 HDD를 가이드에 넣었다. 단단히 고정시키기 위해 가이드에 HDD를 나사로 고정시켰다. 2TB HDD가 2개이기 때문에 RAID 0로 하면 4TB를 확보할 수 있으나 NAS는 지속적으로 계속 운영되어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래서 늘 미러링을 통해서 언제든지 문제가 생길 때에도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RAID 1으로 구성해서 2TB 용량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DS411에 WD Red 2TB HDD 2개를 끼웠다. 그리고 내부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확실히 고정하기 위해서 나사로 고정시켰다.


    DS411의 뚜껑(?)을 덮고 뒷부분을 조이면 일단 WD Red HDD 2개를 DS411에 적용시키는 것은 하드웨어적으로는 마무리가 된 것이다. 이제 파워를 연결하고 LAN 케이블을 꽂은 다음 시놀로지에서 제공하는 컨트롤 프로그램(시놀로지 어시스턴트)을 이용해서 네트워크 세팅을 끝냈다.


    네트워크 세팅 후에 시놀로지 어시스턴트를 이용해서 DS411에 장착한 WD Red HDD를 DS411에 맞게 세팅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DSM 설치까지 해서 일단 하드웨어에 대한 구성은 마무리가 된다. 그 다음에는 제대로 장착이 되었는지, DS411이 잘 인식을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를 설정해줘야 한다. 그 작업은 DS411에서 제공하는 웹 컨트롤 포탈을 이용해서 진행한다.


    일단 위의 화면을 봐서 DS411에 WD Red 2대가 잘 설치가 되었다. 2TB 용량이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1.82TB정도다. 일단은 시놀로지 하이브리드 RAID 타입으로 적용했는데 RAID 1에 적당한 몇가지 기능이 더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2TB HDD가 2개가 탑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2TB를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RAID 0로 설정했으면 4TB를 사용할 수 있었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 NAS는 늘 구동되어야 하는 단말기이기 때문에 어떤 현상이 일어날지 몰라서 늘 운영중을 유지하기 위해 미러링과 Active-Stanby 상태를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얼마나 잘 돌아가나 확인을 해보자. 보통 NAS로 설정하게 되면 윈도 운영체제에서는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잡거나 아니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데이터를 저장한다. DS411은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잡을 수 있게 지원해주기 떄문에 내 경우에는 DS411에서 공유 자원을 만들고 그것을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잡아서 작업을 진행했다.


    Z 드라이브에 poem23_data라는 이름으로 잡았으며 네트워크 드라이브에 1.78TB가 잡힌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컨트롤 어플리케이션들이 들어가있기 때문에 실제로 잡힌다는 1.83TB보다는 더 적게 잡힌다. 뭐 그건 어쩔 수 없고. 일단 위에서 언급한 대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잡히고 용량도 2TB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백업받아둔 파일들을 다시 WD Red HDD가 탑재된 DS411에 이동하기 시작한다. 이 경우에는 내부 LAN 네트워크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망의 상태에 따라서 억세스 속도가 결정된다. 그리고 이 속도는 네트워크 상태와 함께 탑재된 HDD의 성능도 속도를 측정하는데 고려대상이 된다. 물론 복사 대상이 되는 PC의 상태도 한몫 하겠지만 말이다. 위에서 3개의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는데 있어서 나름 나쁘지 않은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DS411에 탑재된 WD Red HDD의 상태는 어떨까? 위의 상태는 구동될 때의 내용이다. 일단 모델도 잘 인식하고 디스크 크기도 잘 인식을 한다. 무엇보다 온도가 36도(인체 온도도 아니고, 이건 뭐 -.-)로 안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내 경우에는 회사의 내 책상 한 구석에 DS411을 놓고 쓴다. 뭐 일단 책상을 잘 활용하기 위해, 공간 활용을 위한 디자인적인 측면을 위해 저렇게 배치했다. 하지만 보통 NAS의 경우 서버실에 둔다던지 따로 두는데(진동과 소음 때문에) 내 책상에 같이 두는 이유는 구동될 때의 진동이 거의 없으며 소음도 거의 없다시피 한다. 가끔 DS411의 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릴 뿐이다. DS411의 디자인도 같이 살릴 겸 저렇게 배치해놓으니 나름 괜찮아 보인다.


    지금까지 대략 1주일정도 살펴보고 사용해보고 있는데 아직까지 온도에 대한 부분이나 진동, 소음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불편함을 못느끼고 있다. DS411이 괜찮은 NAS라는 의미도 되지만 그 안에 있는 WD Red HDD의 성능이 그만큼 받쳐준다는 것도 한몫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2TB라는 엄청난 용량이 있으니 각종 자료들을 다 저장해두고 좀 홀가분하게 PC를 운영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RAID 1으로 세팅을 했으니 문제가 생긴다고 해도 문제가 되는 HDD를 수리하거나 바꿔줌으로 계속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이 안심이 되고 말이다. NASware가 DS411에 구동되는데 있어서 안정성적인 측면을 많이 보태주는게 아닐까 싶다.


    이 녀석 덕분에 DS411이 제대로 힘을 써보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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