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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서스 10] 엄청난 스팩에 걸맞지 않은 착한 가격. 태블릿 시장에 일대 바람이 불어올려나..
    Review 2012. 11. 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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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발표가 취소되고 구글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된 새로운 넥서스 시리즈들이 있다. 바로 스마트폰 계열의 넥서스 4와 태블릿 계열의 넥서스 7, 그리고 넥서스 10이 그 주인공이다. 넥서스 4는 4.8형의 스마트폰으로 LG가 구글에 납품한 녀석이고 넥서스 7은 기존에 나왔던 넥서스 7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ASUS가 만들었으며 기존의 넥서스 7에 비해서 용량이 증가(8, 16GB -> 32GB)되었고 WiFi 외에 3G 모듈이 탑재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그리고 오늘 여기서 얘기할 넥서스 10은 삼성이 만든 10형의 크기를 지닌 기존 삼성이 발표했던 갤럭시 탭 10.1과 갤럭시 노트 10.1의 뒤를 이을 태블릿 계열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물론 구글 래퍼런스 태블릿으로 발표되었지만 내부 하드웨어 기술력은 삼성의 그것이라는 얘기다.


    구글의 넥서스 10은 일단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들 중에서 최상의 성능을 지닌 녀석이다. 지금까지 나온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 최상의 기종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10.1이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 중에서 태블릿 계열로 S펜을 탑재한 녀석이었으며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한 녀석이었다. 그리고 구글 래퍼런스 모델이 아닌 제조사 단독 출시 모델로서는 아직까지 이 녀석이 최고 사양의 모델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전체 구글 안드로이드 태블릿들 중에서 넥서스 10이 최고의 사양을 지닌 녀석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물론 AP(모바일 CPU)는 갤럭시 노트 10.1이 쿼드코어를 탑재했고 넥서스 10은 듀얼코어를 탑재했다는 것에 차이가 있지만 속도라는 변수가 또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 비등하다고 봐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다.


    일단 넥서스 10의 하드웨어 성능부터 살펴보자. 일단 넥서스 10은 삼성의 1.7GHz의 듀얼코어 AP인 엑시노스 5250을 탑재했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 10.1에 탑재된 AP는 1.4GHz의 쿼드코어 AP인 엑시노스 4412다. 메모리(RAM) 역시 2GB가 탑재되어있다.


    이 녀석의 장점은 다름아닌 화면에 있다. 10형의 디스플레이로 기존 10형의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비슷하지만 무려 300PPI를 지원하는 WQXGA(2560 x 1660) 해상도를 지원한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뉴 아이패드나 아이패드 4세대가 2048 x 1536의 해상도를 마크했으니 그보다 더 높은 해상도를 지니고 있어서 적어도 현존하는 태블릿들 중에서 초고해상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어지간한 PC용 모니터들보다 더 해상도가 높은 편이다. 10형의 화면에서 구현할 수 있는 아마도 최고의 해상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앞서 얘기헀던대로 300PPI를 지원하기 때문에 전자책과 같은 텍스트가 미려하게 나와야 하는 컨텐츠를 볼 때 상당한 강점을 지닐 것이로 생각된다. 동영상을 볼 때나, 사진을 볼 때 등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볼 때에도 상당한 경험을 가져다 줄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이 외에도 통신 부분에도 많은 성능 향상이 있었는데 다중 안테나를 적용함으로 기존 WiFi 모듈에 비해 3~4배나 더 빠른 WiFi 속도를 가져다 준다. 채널 본딩 기술을 적용하는데 문제가 안된다는 얘기다. 그리고 전후면 모두 NFC 안테나가 탑재되어 있어서 NFC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나 데이터 전송 등을 지원하는데 더 편리하게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외관 상 디자인만 봐도 8.9mm로 그렇게 두꺼운 편도 아니다. 16GB와 32GB 모델이 나온 상태며 특히 9000mAh 배터리의 존재로 상당히 오랫동안 태블릿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싶다. 밑에서도 따로 설명하겠지만 넥서스 10은 다른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달리 순수한 안드로이드 4.2 젤리빈만 탑재되었기 때문에 이통사 앱이나 제조사 앱으로 인한 배터리 소모는 거의 없을 것이라 보기 때문에 말이지.


    이번에 넥서스 10에는 구글 안드로이드의 가장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이 탑재되어 있다. 재미나게도 안드로이드 4.1도 젤리빈이라는 코드명이 붙었는데 아마도 외형적인 큰 변화없이 내부 기능 업그레이드가 메인이 되어서 코드명을 그대로 쓰는게 아닐까 싶다.


    어찌되었던 넥서스 10에 올라간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은 가장 만저 터치감이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한가지 예로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된 갤럭시 S3의 터치감보다 이번에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 된 갤럭시 S3의 터치감이 훨씬 좋았다.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은 이보다 더 터치감 향상이 있었다. 그리고 앱 구동 속도 등 퍼포먼스적인 부분도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 무선 디스플레이 기능도 지원하는데 이 기능은 넥서스 10의 화면을 무선으로 TV에 미러링하는 기능이다. 물론 TV가 무선 신호를 받을 수 있는 녀석이어야 하며 HDMI로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지만서도 이 기능도 상당히 기대가 되는 기능 중에 하나다.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이 탑재된 넥서스 10은 다중 사용자 지원이 가능하다. 이는 일단 태블릿에서만 지원하는 기능으로 여러 구글 사용자를 부팅할 때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의 대표적인 기능으로 알려진 구글 나우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가 더 많이 늘어났다. 일정이나 지역에 관련된 카드가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구글 나우를 사용하면서 더 세밀하고 사용자 상황에 맞는 카드들이 제시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넥서스 10은 현존하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중 최고 사양급의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으며 플랫폼 역시 최신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인 4.2 젤리빈을 탑재함으로 가장 최신의 사양을 갖춘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진정한 넥서스 10의 매력은 다름아닌 가격에 있다. 위에서 언급한 사양의 태블릿이 16GB가 $399, 32GB가 $499로 책정되어져있다. 저 성능에 어떻게 저런 가격을 뽑아낼 수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이런 매력 때문에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넥서스 10으로 시장이 요동치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말이다.


    넥서스 10의 자세한 스팩!

    현존하는 최고 사양급 성능에 착한 가격까지. 넥서스 10은 일단 흥행적인 부분에 있어서 성공할 요소들은 다 갖추고 있는 듯 싶다.


    이 글은 삼성SDI 블로그인 에코에너지 인사이트에 개제된 글입니다. 해당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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