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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블릿 PC 때문에 줄어드는 PC 시장에 대한 레노버의 반격! 윈도 8에 최적화된 컨퍼터블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요가와 싱크패드 트위스트.
    IT topics 2012. 10. 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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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PC 시장이 줄어들고 있다. 모바일 시장이 활성화되고 사람들의 인터넷 사용 방식이 모바일로 많이 옮겨지면서 그동안 PC를 통해서 즐기던 것들이 모바일로 많이 옮겨졌고 상대적으로 PC의 사용 빈도가 낮아지면서 PC 시장도 같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뭐 전문가들의 분석이 이렇다고 하고 나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 태블릿 PC가 활성화되면서 PC의 사용 횟수가 급격히 줄었고 내 주변의 몇몇 지인들은 PC를 없애고 태블릿 PC를 메인처럼 쓰는 경우도 봤다. 시장통계기관의 통계자료를 봐도 PC 시장은 매년 축소되고 있기도 하다. 이래저래 불황은 불황이다.


    하지만 이런 시장의 움직임에 정면으로 대응하는 회사가 있으니 레노버가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노트북들 중에서 가격대비 성능으로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싱크패드를 만드는 회사다. 물론 싱크패드는 IBM의 PC 사업부를 레노버가 인수해서 들어온 것이다. 레노버는 자체 브랜드로 아이디어패드를 내세우고 있는데 과거의 아이디어패드에 비해 요즘 나오고 있는 제품들은 싱크패드의 기술력, 노하우를 많이 흡수해서 만들어서 나름 괜찮은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이런 싱크패드와 아이디어패드를 앞세워 PC 시장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시장에서의 가치가 이미 HP를 넘어섰다는 얘기도 들릴 정도니 말이다.


    이런 레노버의 자신감 때문일까? 이번에 레노버가 발표한 3가지 노트북 모델도 꽤 흥미가 간다. 이번에 레노버는 MS의 윈도 8에 최적화된 컨퍼터블 노트북 3종을 내놓았는데 13.3인치급 아이디어패드 요가 13과 11.6인치급 아이디어패드 요가 11, 그리고 12.5인치급 싱크패드 트위스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에 MS에서 발표된 윈도 8에 맞춰서 나왔기 때문에 태블릿 PC도 겸한 제품이라고 봐도 좋을 것이다. 보통 개인적으로는 각 브랜드사가 배포한 보도자료는 그닥 참조를 안하지만 레노버 보도자료는 나름 충실하게 나와서 그것을 좀 참고해서 풀어보겠다.


    요가처럼 뒤집어지는 화면이 매력적인 새로운 차원의 사용성을 제시한 윈도 8 노트북, 아이디어패드 요가 13

    이번에 내놓은 3종세트 중 아마도 메인이 되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180도로 완전히 뒤집을 수 있는 저 LCD는 가히 혁명적이라고 불릴만 하다. LCD 패널도 IPS 패널과 HD+ 패널을 같이 쓰기 때문에 상당히 깔끔한 화면을 보여준다. 두께도 16.9mm 정도로 얇다. 베터리도 8시간을 간다고 하니 이동하면서 쓰는 이동형 오피스로도 상당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듯 싶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업무용으로도 전혀 문제가 안될 듯 싶은데 레노버는 요가 13을 개인용, 그리고 업무용으로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사운드도 돌비 사운드를 채택하고 있어서 멀티미디어 부분에도 신경을 많이 썼고 말이다.

    아이디어패드 요가 13의 사양은 위의 표를 보면 얼추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 녀석의 가격은 1,499,000원이라고 하며 11월 중순에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동성을 극대화한 레노버용 서피스 RT, 아이디어패드 요가 11

    이 녀석은 이름에서 봐도 알 수 있듯 위에서 소개한 요가 13의 하위버전이다. 이 녀석은 MS가 발표한 서피스 제품군들 중에서 서피스 RT에 비교할 수 있을 듯 싶다. CPU가 모바일용인 테그라 3이기 때문이다. 탑재되는 OS도 윈도 RT다. 윈도 8과 같은 계열이라고는 하지만 데스크탑용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분명 차이는 있다. 하지만 11.6인치의 화면 크기에 13시간의 배터리 타임으로 인해 이동성을 극대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나마 윈도 RT에 기본으로 탑재된 오피스 RT의 존재 덕분에 오피스 작업이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인터넷을 즐기며 동영상 감상이나 음악 감상 등 개인용 멀티미디어 작업을 하는데는 별 무리는 없을 것이다. 뭐 개인적으로 윈도 8 제품군들 중에서 서피스 RT나 윈도 RT 플랫폼보다는 윈도 8 탑재 노트북이나 서피스에 더 많은 관심이 있으니 얘는 그냥 이정도로만 ^^;

    아이디어패드 요가 11의 스팩이다. 얼추 성능을 알 수 있지 않는가? 이 녀석은 12월 중순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아직 가격은 미정이라고 한다.


    노트북의 명가, 싱크패드가 윈도 8을 먹는다면? 싱크패드 트위스트(Thinkpad S230u)

    개인적으로 싱크패드를 참 좋아한다. 회사에서 쓰고 있는 업무용 노트북도 싱크패드 T420이고 갖고 다니는 노트북 역시 싱크패드 T520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잘 나오는 제품으로 노트북 매니아들 사이에서 명품으로 꼽히고 있다. 몇몇 지인들은 레노버는 맘에 안들지만 싱크패드떄문에 어쩔 수 없이 본다는 사람도 있으니(^^). 과거 IBM 노트북 시절때부터 그 명성이 지금까지 쭉 이어져오고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에 발표된 싱크패드 트위스트는 포지션 상 아이디어패드 요가 13보다는 밑에 놓일 듯 하지만 싱크패드 제품군은 아이디어패드와 같이 비교하면 욕먹는다(^^). 어찌되었던 이 녀석은 싱크패드 X220T의 후속작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싱크패드가 갖고 있는 노트북으로서의 성능을 다 갖췄으면서도 화면을 360도 비틀어서 태블릿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요가 시리즈는 180도 뒤집히기 때문에 키보드가 노출이 되지만 이 녀석은 위의 사진처럼 비틀어서 장착되기 때문에 키보드가 노출되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보통 싱크패드하면 업무용 노트북으로 많이 인식하곤 하는데 개인용으로 쓰기에도 전혀 문제가 안되는 녀석이다. 이 녀석도 회사의 영업사원이나 이동이 많은 회사원들이 많이 쓸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얼마든지 사용하는데 문제가 안될 것으로 보인다.

    싱크패드 트위스트의 스팩이다. 업무용 노트북으로서의 명성에 걸맞게 기업용 솔루션들이 기본 내장되어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녀석도 요가 13처럼 11월 중순에 국내에서 판매가 될 예정이며 가격은 요가 13보다 조금 더 싼 1,299,000원이라고 한다. 뭐 요가 13도 끌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녀석이 더 끌린다. 워낙 싱크패드 매니아라서 그런가?


    이렇게 이번에 발표된 레노버의 윈도 8 탑재 컨퍼터블 노트북 3종에 대해서 보도자료를 기준으로 살펴봤다. 나름 기대가 되는 녀석이기도 하는데 시장에서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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