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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 노트 10.1] 더 두꺼워지고 길어진, 그리고 기능도 향상되고 있는 진화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 10.1용 S Pen
    Review 2012. 9.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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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 10.1이 예전에 사용하던 갤럭시 노트와 다른 점은 크기도 크기지만 무엇보다 S Pen이 정말 많이 좋아졌다는 점이다. 정말로 5.3형의 갤럭시 노트의 S Pen은 분명 펜 인식이 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기는 했지만 S Pen 자체는 직접 쓰기에는 좀 불편했던 점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갤럭시 노트 10.1에서 지원하는 S Pen은 기존의 S Pen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어떤 점들이 좋아졌는지 간단하게나마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기존의 S Pen에 비해서 두께도 더 두꺼워졌고 길이도 더 길어졌다. 기존 갤럭시 노트에서 지원하던 S Pen은 5.5mm의 두께에 104mm의 길이를 지니고 있었다. 아무래도 갤럭시 노트 자체가 스마트폰 계열이다보니 5.3형이라고 하더라도 크기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갤럭시 노트 10.1에서 지원하는 S Pen은 두께가 6.5mm, 길이가 116mm로 더 두꺼워졌고 길어졌다. 그래서 잡고 쓰기가 더 편해진 것이 사실이다.


    위와 같이 말이다. 두께가 일반 연필 수준으로 두꺼워져서 마치 연필이나 샤프, 볼펜을 쓰듯 S Pen을 잡고 갤럭시 노트 10.1에서 이것저것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보니 확실히 S Pen을 이용해서, 그리고 화면크기가 255.8mm로 더 커진 덕분에 여러 작업을 더 많이 하는 듯 싶다. 요즘들어 회의때 다이어리보다 갤럭시 노트 10.1에 S Note를 이용해서 회의 내용을 기록하는 경우가 더 많아졌으니 말이다. 그러다보면 아무래도 글을 쓰는데 있어서 S Pen과 손바닥을 동시에 갤럭시 노트 10.1에 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에 S Pen을 먼저 인식하는 S Pen 우선 인식 기능도 더 정교해진 듯 싶다.


    S Pen이 갤럭시 노트 10.1에서 1.4cm 이내로 위치하면 S Pen을 먼저 인식한다. 참고로 갤럭시 노트 역시 S Pen 우선 인식 기능이 있었다. 그 때는 8mm 정도였다. 14mm로 그 인식범위가 넓어짐으로 효과적으로, 또 편리하게 S Pen을 이용해서 작업하기가 수월해졌다.


    이번에 갤럭시 노트 10.1용 S Pen에는 펜 촉을 바꿀 수 있게 지원을 한다. 기존 갤럭시 노트용 S Pen은 플라스틱 펜촉만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고무 펜촉으로 바꿔서 사용이 가능하다.


    내 갤럭시 노트 10.1에는 먼저 고무 펜촉이 장착되어 있었는데 같이 제공되는 펜촉들 중에서 예전의 갤럭시 노트용 S Pen의 펜촉처럼 플라스틱으로 바꿔봤다. 링 형식의 교환기를 이용해서 손쉽게 S Pen에서 펜촉을 빼서 원하는 펜촉으로 바꾸면 된다.


    물론 펜촉에 따라서 쓰는 느낌들이 다른데 개인적으로는 플라스틱 펜촉보다는 고무 펜촉이 더 느낌이 좋았다.


    또한 갤럭시 노트 10.1에서는 S Pen을 단말기에서 빼는 순간 S Pen을 이용해서 작업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들을 사이드 단축메뉴 툴바로 띄워준다. S Note, S Memo, 폴라리스 오피스, PS Touch, Crayon physics 등을 실행시킬 수 있다. 설정에서 툴바로 보여주게 하던지 아니면 위에서 열거한 어플리케이션 중 하나를 바로 실행하도록 하던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갤럭시 노트 10.1용 S Pen은 기존 갤럭시 노트용 S Pen보다 더 많은 압력 인지를 지원한다. 기존 갤럭시 노트는 256단계의 압력 인지를 하는데 갤럭시 노트 10.1에서는 무려 1024단계의 압력을 인지한다. 그래서 더 세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 10.1로 디자인을 하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할 때 세밀한 작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간단하게나마 갤럭시 노트 10.1의 S Pen에 대해서 살펴봤다. 확실히 더 길어지고 두꺼워져서 그립감이 높아졌다는 것이 눈에 띄었으며 넓어진 화면에서 작업하는 것 덕분에 기존 갤럭시 노트에서의 S Pen 활용보다 더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S Pen 우선인식 기능 향상은 회의록을 작성할 때나 메모를 작성할 때 무엇보다도 나한테는 필요했던 것이다. 펜촉을 바꿀 수 있다는 점도 신선했던 것이 사실이다. 확실히 고무 펜촉이 플라스틱 펜촉보다 더 느낌이 좋았다.


    다음에는 갤럭시 노트 10.1을 어떻게 자주 사용하는지를 얘기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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