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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inkPad Edge E125] 넷북의 가격에 넷북보다 성능이 더 좋은 가격대비 만족도 높은 레노버 싱크패드 에지 E125
    Review 2012. 6.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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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북은 아니지만 넷북 가격에 넷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이란 무엇일까? 뭐 좀 시덥지 않은 이야기일 수 있지만 누군가의 부탁으로 인해 싼 가격에 노트북을 구입해서 세팅을 해주게 되었다. 가격은 40만원 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것. 데스크탑을 맞춘다면 나름 성능을 갖춘 녀석으로 맞출 수는 있겠지만 고객이 원하는 것은 노트북 계열이었기 때문에 40만원 안에서 쓸만한 노트북을 찾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 노트북이 레노버 싱크패드 에지 E125(Lenovo ThinkPad Edge E125) 모델이다. 11.6인치 디스플레이에 1366 x 768 해상도를 지원하는 녀석으로 CPU가 넷북에서 사용하는 인텔의 아톰이나 울트라북에서 사용하는 i3, i5, i7 코어가 아닌 AMD CPU로 APU E-450(1.65GHz)를 사용한다. APU는 CPU와 GPU가 합쳐진 AMD CPU로 E-450은 1.65GHz를 지원하는 듀얼코어 CPU다.


    이 녀석의 사양을 간략하게 살펴봤다.

    • CPU : AMD / APU E / E-450 (1.65GHz)
    • Display : 11.6인치 / 1366x768 / LED 백라이트
    • Mem & HDD : 320GB(HDD) / 2GB(Mem) / DDR3 
    • Graphic : AMD(ATI) / 라데온 HD6320 / 시스템 메모리 공유
    • 무게 : 1.42Kg
    • 배터리 : 6cell
    • 네트워크 : 802.11n 무선랜 / 1Gbps 유선랜
    • Port : 블루투스 3.0 / D-SUB / HDMI / USB 2.0 
    • 기타 : 웹캠 / 블록 키보드 / 멀티 리더기

    위와 같더라. 넷북보다는 성능이 좋지만 요즘 나오고 있는 울트라북이나 다른 노트북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그런 녀석이라고 보면 된다.


    이 녀석의 사용용도는 주로 문서작업(MS 오피스, 한글 오피스 등)이 주가 될 것이기 때문에 저정도의 성능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내가 쓴다고 해도 어차피 블로깅이 목적이라면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는 성능이기도 하다.


    재미난 것은 이 녀석은 OS 미포함 모델이다. 보통 OS 미포함 모델도 드라이버 CD나 DVD는 같이 오기 마련인데 이 녀석인 딸랑 저녀석만 왔다(저 녀석과 전원 케이블, 설명서 밖에 없다 -.-). 윈도 7을 설치한 후에 저 녀석에 맞는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잡느라 땀 좀 흘렸다. 겨우 다 세팅을 했다능.


    그럼 이 녀석의 외관을 좀 살펴보자.


    E125를 켰을 때의 모습이다. 전체적인 모습이 마치 기존에 내가 사용하던 델의 델 미니9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다. 중앙에 있는 빨간 빨콩과 오른쪽 아래의 ThinkPad 마크가 아니었으면 저건 그냥 넷북이라고 해도 믿을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델 미니9과 삼성의 넷북인 NT-N150과 흡사한 녀석의 디자인을 보면서 그냥 넷북처럼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겠구나 싶었다. 1.42kg도 그렇게 무거운 것도 아니니 말이다. 전체적으로는 블랙톤을 유지하고 있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키보드 중앙에 싱크패드 고유의 아이덴디티라 불리는 빨콩이 있다. 물론 밑에 트랙패드도 있지만 싱크패드는 빨콩에 익숙해지면 저 트랙패드는 안쓰게 된다. 게다가 트랙패드의 버튼이 위에 있다(빨콩과 연계해서 작업하게 하기 위해서다). 트랙패드 자체도 클릭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오히려 그게 조작성을 더 안좋게 만드는 듯 싶다. 오른쪽 아래에는 이 녀석도 싱크패드 계열이라는듯 ThinkPad 마크가 있는데 ThinkPad의 i에 불이 들어오겠끔 되어있다. 전원이 꺼지면 이 불도 꺼진다.



    뭐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이 녀석은 Lenovo ThinkPad Edge E125 모델이다. 재미난 것은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은 ThinkPad T420이고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녀석은 ThinkPad T520이다. 이 녀석도 같은 ThinkPad지만 저가형 모델 시리즈인 Edge 시리즈의 E125 모델이다. 이상하게 싱크패드 제품에 관심이 많이 가는데 아무래도 가격대비 성능이 잘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어느정도 사용해봤는데 MS 오피스나 한컴 오피스를 돌리는데는 별 문제는 없는 듯 싶다. 2GB의 메모리지만 윈도 7가 돌아가는데는 별 무리는 없다. 3~4개 어플리케이션을 왕창 띄워놓지 않는 이상 버벅거림도 그렇게 많지 않을 듯 싶다. 11.6인치라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좀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HDMI도 지원하고 D-SUB도 지원하니 모니터를 연결해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서 쓰면 데스크탑처럼 잘 사용할 수 있지 않겠는가 싶다.


    참고로 이 녀석의 가격은 375,000원이었다. 어지간한 넷북 가격인데 넷북보다는 성능이 더 좋으니 나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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