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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위치를 공유하는 SNS인 Path와 Juspot. 장단점과 함께 Juspot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Mobile topics 2012. 2. 8. 08:30반응형요즘 아이폰4를 메인 스마트폰으로 바꾼 다음에 주로 사용하고 있는 앱이 있으니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Facebook, Twitter와 같은 SNS에 Path, Juspot과 같은 앱이 자주 사용하는 앱으로 추가가 되었다. 확실히 아이폰이 이런 재미난 어플리케이션들이 많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에 사용성적인 면에서 비교우위에 있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해보고 말이다.
어찌되었던 요즘들어 이 두 서비스를 자주 사용하는데 공통적인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있어서 잠깐 언급하려고 한다. 공통적인 부분은 타 서비스와의 연동이 잘 되며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자체 서비스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Path든 Juspot이든 기본적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연동이 된다. 그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쓰여진 Path, Juspot 글과 링크를 통해서 다시 Path, Juspot이 확산되는 효과도 같이 누리고 있다. 둘 다 자체적인 SNS 기능이 있지만 확산 기반은 어떻게 보면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이미 잘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들이라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리해서 포스팅 할 예정이다. 어찌되었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잘 활용한다는 점이 공통점이라고 볼 수 있다.
다른 부분은 뭘까? Path나 Juspot 모두 사진 찍기 기능을 제공하고 사진에 대한 각종 필터를 제공하는 것은 같다. 또한 GPS를 바탕으로 주변의 위치 정보를 같이 기록하는 것도 동일하다. 사진과 위치정보가 위에서 얘기한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같이 올라가는 것도 동일하다. 하지만 Juspot은 현재로서는 여기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아직 텀블러와 포스퀘어 지원이 안된다. 그리고 Juspot은 사진을 반드시 올려야 하는, 즉 사진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지만 Path는 사진이 아니더라도 글만 올릴 수도 있고 위치만을 올릴 수도 있다. 즉, Juspot은 사진과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사진 공유 SNS라고 본다면 Path는 다양한 SNS(페이스북, 트위터, 텀블러, 포스퀘어)의 서드파티 클라이언트 역할을 해준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 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또 Path는 사용하는 사람들마다 다 감탄을 하는 것이 한눈에 딱 알 수 있게 만들어놓은 직관적인 UI가 강점이다. 왼쪽 하단의 (+) 버튼을 누르면 바로 뭘 할 것인지에 대한 것을 알 수 있다. 직관적이면서도 세련된 UI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 Path의 강점이다. 모바일 UI를, UX를 공부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레퍼런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Juspot의 경우 기본적으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이 채용하고 있는 기본적인 UI를 채택하고 있어서 UI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특별하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국내에서 만든 서비스인지라 한글 폰트 표현에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어플리케이션들 중에서 가장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폰4 이상, 즉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아이폰 시리즈에서 본다면 미려한 한글 폰트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Juspot의 UI에서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는 Path가 기능상 비교우위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UI에서의 강점도 그렇고 페이스북, 트위터 이외에 포스퀘어와 텀블러까지 지원하는 그 확장성이 Juspot보다는 기능상 비교우위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직까지 버그가 많고 페이스북 연동에 있어서 불만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에 비해 Juspot은 서비스 연동 속도에 있어서는 Path보다 훨씬 빠르다. 그래서 Juspot에서 텀블러와 포스퀘어를 같이 지원해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또 안드로이드 지원도 빨리 해주고 말이다. 그러면 Path에서 Juspot으로 메인 스트림이 확 넘어갈텐데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