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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 LTE] 4.5형의 더 넓은 스크린으로 시원하고 깔끔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면?Review 2011. 11. 2. 08:30반응형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S2 LTE는 화면이 무려 4.5형이나 된다. 태블릿폰이라는 카테고리로 나온 델 스트릭이나 베가 No.5를 제외하고는 스마트폰 카테고리 중에서는 가장 큰 녀석이 아닐까 싶다(LG의 옵티머스 LTE도 같은 4.5형이며 물론 곧 나올 갤럭시 S2 HD LTE의 4.65형에 밀리기는 하겠지만 -.-). 그리고 갤럭시 S2와 같은 슈퍼아몰레드플러스를 탑재하고 있어서 화질 부분에서도 꽤 뛰어남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그 슈퍼아몰레드플러스가 보여주는 화질에 대해서 살펴볼까 한다.4.5형의 화면은 일단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시원하다는 느낌을 갖는다. 최근 추세가 점점 화면이 커져가고 있는 듯 싶은데(갤럭시 S는 4형, S2는 4.3형이고 S2 LTE는 4.5형에 곧 나올 S2 HD LTE는 4.65형 -.-) 일단 화면이 클 수록 좀 더 시원하게 보일 수 있고 더 많은 정보를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S2 LTE는 4.5형에 WVGA(480 x 800)을 지원하기에 기존 다른 스마트폰과 해상도는 별반 차이는 없을 수 있으나 슈퍼아몰레드플러스를 채택했기 때문에 색상표현력이나 화질 부분, 그리고 LCD가 차지하는 배터리 소모율에 있어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상대적 우위를 가질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슈퍼아몰레드플러스(Super AMOLED Plus 이하 SAP)는 색 재현력과 명암비, 선명도 등의 부분에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색을 재현하는 능력이나 명암비가 높다는 부분, 선명도가 뛰어다나는 부분이 겹쳐서 좀 더 강렬한 색상 표현이 되고 그러다보니 컨트라스트 수치가 높아보인다는, 눈이 피로할 정도로 쨍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만큼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사진이나 영화 등의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감상할 때 4.5형의 큰 화면에 확실한 화질로 실감나는 컨텐츠 감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녀석의 장점이라면 장점이지 않을까 한다.
그렇다면 얼마나 좋은 화질을 보여주는지 몇가지 테스트를 통해서 살펴볼까 한다. 참고로 아래 보여주는 사진들은 사진기의 특성이나 성능에 따라서 제대로 SAP의 화질을 표현할 수 없을지도 모르니 그 부분은 참고해주길 바란다.먼저 안드로이드용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봤다. 글자도 꽤 선명하게 잘 보인다. 확대해서 보면 알 수 있다. 모바일용으로 커스터마이징 되어서 보여주기 때문에 잘 보일 수도 있겠지만 글자들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기분이 드는 것은 아무래도 SAP 효과때문이 아닐까 싶다.위의 화면은 페이스북에서 온라인 비디오 서비스인 비메오를 선택해서 영상을 보는 장면이다. 동영상도 깔끔하게 잘 보인다. 다만 HD급 동영상이 아니기 때문에 화질에 큰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할 듯 싶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히 깔끔하게 보인다.구글 뉴스를 들어가봤다. 텍스트가 많은 화면에서 SAP는 그 진가를 더 발휘하는데 SAP는 기존 슈퍼아몰레드의 펜타일 방식을 버리고 RGB 스트라이프 방식을 채택해 더 선명하고 깔끔한 텍스트 표현력을 보여준다.네이버 모바일에 들어가봤다. 텍스트와 사진이 섞여있는 화면인데 깔끔하게 잘 보인다. 구글 뉴스때와 마찬가지로 텍스트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SAP 때문이 아닐까 싶다.뭐 네이버 모바일의 경우 모바일용 화면이기 때문에 텍스트나 사진이 모바일 화면에 맞춰져서 나왔다. 그렇다면 데스크탑 화면은 어떨까? 네이버 데스크탑으로 모드를 바꿔봤다. WVGA임에도 불구하고 나름 깔끔하게 잘 보인다. 4.5형의 크기가 나름 빛을 바라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전체화면을 봤을 때도, 또 확대해서 봤을 때를 비교해봐도 잘 나옴을 확인할 수 있다. RGB 스트라이프 방식으로 바뀐 SAP는 뭉개짐이 심해 제대로 된 해상도 표현을 못했던 펜타일 방식의 단점을 많이 커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전자책에서의 화질은 어떨까?전자책을 열어서 확인해봤다. 텍스트가 깔끔하게 보임을 알 수 있다. 텍스트 위주의 전자책은 텍스트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보는데 피곤하고 답답하기 일쑤인데 갤럭시 S2 LTE에서의 전자책 표현 능력은 꽤 우수하다고 생각이 든다. 물론 원본 자체가 좋아야 시너지 효과를 보겠지만 말이다.
사진 표현력은 어떨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주변을 한번 찍어봤는데 아래처럼 나왔다.원본과 갤럭시 S2 LTE 화면에 보인 모습을 비교해보면 사진을 표현하는 색 재현력과 명암비, 선명도를 확인할 수 있다.위의 사진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붉은 빛을 띄는 공간이었는데도 잘 표현이 되는 듯 싶다.
동영상 재생은 어떨까? SAP는 화면 반응속도가 빨라서 움직임이 많은 동영상을 보는데 잔상같은 것 없이 잘 보인다. 게다가 1080p 동영상도 무난하게 재생이 가능하다.위의 사진은 딸 아이를 1080p로 찍은 동영상인데 1080p로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끊김없이 잘 재생이 되었다. 화면 반응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원본 그대로 소리와 영상의 부조화같은 것은 느낄 수 없었다. 1080p 동영상 촬영 및 재생에 대해서는 나중에 또 이야기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 한번 얘기해볼까 한다. 4.5형의 시원한 화면에 SAP라는 고품질의 화면 퀄리티를 제공하는 화면 덕분에 갤럭시 S2 LTE는 움직이는 극장이 될 수 있고 사진첩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