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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하반기의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이끌 NEX 시리즈와 전문가 카메라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알파 시리즈는 무엇?
    Mobile topics 2011. 8. 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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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5일 목요일 저녁. 장충동의 반얀트리 크리스탈 볼룸에서 블로거들을 모아두고 소니는 하반기 카메라 신제품 라인업을 소개한다. 무려 4개의 기종을 발표하는데 미러리스 카메라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NEX 시리즈의 최신작인 NEX-5N과 NEX-7, 그리고 반투명 미러 기술이 탑재된 알파 시리즈의 최신작인 알파 65와 알파 75가 그 주인공이다. 나 역시 조만간 카메라를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이번 소니의 신제품들을 유심히 생각하게 되었다.

    내 경우에는 회사에서 끝나는 시간이 행사가 시작하는 시간과 같은지라 좀 늦게 도착을 했다. 그래도 얼추 들을 내용들은 다 들은 듯 싶다. 다만 현장 스케치를 하기에는 좀 시간도 부족했고 갖고 있는 카메라도 없어서 같은 소니계열인 소니에릭슨의 스마트폰인 엑스페리아 아크의 폰카로 찍었다. 그래도 나름 잘 나오더라. ^^; 가볍게 현장의 분위기만을 전해볼까 한다. 내가 카메라 전문 블로거도 아니고 카메라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닌지라 그냥 보고 느낀대로만 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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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소개한 4개의 기종들 중에서 위의 녀석은 알파 65라는 놈이다. 소니는 재밌게 알파 시리즈에 DSLR이라는 말 대신에 DSLT라는 말을 쓰는데 T는 Translucent의 약자라고 한다. 자세한 뜻은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면 될 듯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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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알파 77을 분해한 사진인데 위에서 언급한 반투명 미러 기술을 설명한 사진이다. Translucent는 여기서 나온 단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뭐 주요 내용은 보이는대로 찍힌다는 것이니까(-.-).

    아쉽게도 행사장에서는 알파 77을 담을 수 없었다(현장에 없었던 것은 아닌데 실제 워킹 샘플이 아니라 목업제품인지라 찍기가 뭐했다 -.-).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서 아래의 알파 77의 사진을 구해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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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의 최신 플래그쉽 기종인 알파 77은 위와 같이 생겼다. 음.. 뭐 잘 생겼다. 최신 기종이라는 말에 걸맞게 가격도 만만치 않게 강할 듯 싶다. 다만 알파 77은 소니의 최상위 기종은 아니다. 중급 기종들 중에서 최상위 기종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소니는 초심자용과 중급용, 고급용 카메라 라인업을 다 갖고 있는데 초심자용으로는 NEX 시리즈를, 중, 고급용으로는 알파 시리즈를 내놓고 있으며 이번에 소개한 알파 시리즈인 알파 65와 77은 중급용 카메라라고 보면 될 듯 싶다. 그래도 고급형 카메라에 걸맞는 성능을 지니고 있기에 고급 사용자들도 충분히 사용을 고려할만한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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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사진은 발표 프리젠테이션때의 사진인데 많은 내용이 있지만 대부분이 제품 설명이었고 또 사용 후기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내용을 축약해보면 소니가 미러리스 카메라는 타사보다 1년정도 늦게 시작했지만 2010년에 그 1년의 늦음을 상쇄하고도 업계 1위로 올라섰다는 내용과 NEX 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에 대한 이야기(NEX-7), 그리고 알파 77에 대한 이야기였다. 또한 알파 시리즈들은 최고 수준의 연사 기능을 갖고 있다는 얘기(알파 65는 초당 10매, 알파 77은 12매의 사진을 빠른 오토포커싱과 함께 풀사이즈로 찍을 수 있다)도 곁들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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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녀석은 이날 소개된 NEX 시리즈들 중에서 NEX-5N이라는 녀석이다. 전에 소니는 NEX-3의 후속기종이라 할 수 있는 NEX-C3를 런칭했는데 이번에는 NEX-5의 후속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NEX-5N을 내놓았다. 소니 담당자의 얘기로는 NEX-5의 디자인적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더 미려하게 조정이 들어갔으며 성능은 훨씬 더 좋아졌다고 한다. 특히 ISO 25600의 고감도 지원과 1610만 화소의 Exmor APS HD CMOS 센서 탑재, 렌즈교환식 카메라로는 최초로 60p(동영상 촬영)를 탑재하고 수동으로 조작이 가능한 Full HD급 동영상 촬영 지원, 초당 10매의 연사 지원 등 기존 NEX-5보다 더 진일보했다는 얘기를 한다. 후계기종이니만큼 이런 성능의 변화는 당연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원래 이 날의 주인공은 알파 77이 아닌 바로 NEX-7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미러리스 카메라가 NEX-5인데 그 뒤를 이를 NEX 시리즈의 최상위 기종이 바로 NEX-7이기 때문이다. 많은 블로거 역시 이 NEX-7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나 역시 그러했다. 다만 아쉽게 현장에서는 NEX-7을 보기가 어려웠는데 이유는 아직 워킹 샘플이 없고 목업만 있었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알파 77처럼 인터넷을 통해서 NEX-7의 모습을 가져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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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녀석이 바로 NEX-7인데 기존 NEX 시리즈의 기본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성능적인 부분은 정말 크게 개선되었다고 한다. NEX-7의 특징을 살펴보면 미러리스 최초로 2430만 화소의 Exmor APS HD CMOS 센서를 탑재했고 0.02초의 가장 빠른 셔터 릴리즈 타임을 지원하며 XGA OLED 트루 파인터(뷰파인더 쪽)와 내장형 플래시를 지원하며 동영상 역시 60p와 24p Full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NEX-5N과 마찬가지로 초당 10매의 빠른 오토포커싱과 연사를 지원한다. 그리고 조작성에 있어서도 트리내비 컨트롤(휠 버튼이 3개다 -.-)을 지원해서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조작성도 높였다고 한다.

    뭐 카메라 소개는 이정도로 해보자. 이날 행사는 알파 77과 NEX-7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며(이 두 기종이 각 카테고리별 최상위 기종이기 때문에) 특히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NEX-7이었다는 사실이라는 얘기다.

    그리고 소니는 이날 다양한 렌즈군들도 발표했는데 아래와 같이 기존 렌즈군들과 함께 진열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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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카메라의 가장 큰 약점 중에 하나는 바로 렌즈군이 빈약하다는 점(특히 NEX 시리즈 -.-)인데 이번에 새로 확보된 렌즈군들까지 합하면 나름 꽤 인상적인 렌즈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는 생각이 든다.

    좀 두서없이 그날에 찍은 사진들과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들로 행사장에서 발표한 부분을 설명해봤다. 결론은 이거다.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NEX-5N, NEX-7, 알파 65, 알파 77은 미러리스 시장에서는 다시한번 최강자의 자리를 굳히게 만들 녀석들이고 전문가용 사진기 시장에서는 나름 돌풍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녀석들이라는 얘기다. 이미 미러리스 시장에서의 NEX 시리즈들은 No.1으로 자리를 굳힌 상태지만 전문가용 사진기 시장에서는 캐논, 니콘과 경쟁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말이다.

    앞서 얘기했던 대로 나 역시 조만간 카메라를 바꿔야 하는 상황이기에(그전까지 쓰던 캐논의 EOS 350D는 거의 헐값에 팔아버렸다능 -.-) 이번에 나온 녀석들을 좀 주목해서 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자금적인 사정이 좀 있어서 이번에 발표된 녀석 말고 그 아래 기종을 선택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생각하고 있는 기종은 그래도 최근에 발표된 소니의 신작인 NEX-C3다. 내 경우에는 동영상보다는 스틸 사진쪽에 더 집중을 하기 때문에 동영상 기능이 강한 NEX-5 시리즈보다는 NEX-C3가 더 괜찮을 듯 싶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어찌되었던 소니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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