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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들은 뭐가 있을까?Review 2011. 8. 1. 08:30반응형* 이 글은 후지제록스 기업블로그인 색콤달콤에 기고한 글입니다. 아래의 글은 원문이며 색콤달콤에는 편집된 기고문이 게제되었으며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조만간 휴가철이다. 보통은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가 휴가철이라고 하니 이미 휴가철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여하튼 직장인들에게 몇 안 되는 즐거움 중 하나가 바로 휴가가 아니겠는가. 이런 휴가를 어떻게 잘 보내느냐가 하반기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휴가를 누구와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무엇을 갖고 보내는 것이 좋을까도 생각을 해봐야 하는 중요한 부분임은 분명하다. 최근 스마트폰이 대세를 이루면서 대한민국 사람의 3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통계를 바탕으로 아마도 스마트폰을 계속 주머니 속에 넣으면서, 아니면 가방 안에 넣고 다니면서 지낼텐데 그냥 놀리는 것 보다는 뭔가 쏠쏠히 이용할 수 있다면 휴가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휴가지에서 사용할 만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5개의 테마로 묶어서 가볍게 소개할까 한다. 참고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을 기준으로 했음을 밝힌다.
1. 맛집
스마트폰에는 스마트폰용 다양한 맛집 어플리케이션들이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T 스토어 등에서 찾으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 2가지를 소개할까 한다. TV맛집과 윙스푼 맛집이 그 주인공이다.
[그림 1-1] TV맛집
TV맛집은 현재 TV의 다양한 음식 관련 프로그램에서 소개하는 음식점들을 정리해서 소개시켜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MBC, KBS, SBS 등의 공중파는 물론 YTN과 같은 케이블 방송에서 소개된 맛집들을 방송된 순서대로, 혹은 지역별로, 내가 현재 있는 위치 주변에 있는 맛집 등을 소개해준다. 보통은 TV에서 나온 맛집을 찾기 위해서는 해당 프로그램의 웹페이지를 가야 하는데 그게 귀찮다면 이 TV맛집은 아주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특히 내 주변에 있는 맛집을 소개하는 기능은 내가 어디에 있건 주소를 치며 찾는 귀찮음을 해결해준다. 물론 구글지도를 통해서 나오기는 하지만 자신의 위치를 중심으로 어디에 맛집이 있는가 확인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주니 꽤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이라 본다. 이것만 있어도 따로 인터넷을 뒤져가며 맛집을 찾아 헤멜 필요는 없을 듯 싶다.
[그림 1-2] 윙스푼 맛집
윙스푼 맛집은 포탈사이트인 네이버를 운영하고 있는 NHN이 제공하는 맛집 정보 제공 어플리케이션이다. TV맛집이 TV에 나온 맛집을 중심으로 소개한다면 윙스푼 맛집은 윙스푼 홈페이지에 등록된 맛집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여러 사람들이 추천하는 맛집들이 많은데 평가를 보면서 가보기 전에 어떤 수준의 음식점인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TV맛집과 비교했을 때 중복되는 음식점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맛집이라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이 거기가 거기인지라 별 차이는 없다. 여하튼 TV맛집과 윙스푼 맛집, 이 2개만 갖고 있으면 어지간한 맛집 탐방은 문제가 없으리라 본다. 휴가지에서 이왕이면 맛집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말이지.
2. 숙박
보통은 휴가지를 선택할 때 미리 숙박할 곳을 정하고 예약해서 가는 경우도 많지만 일단 무조건 떠나자 하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에 잠잘 곳을 못 찾아 해메는 경우가 가끔 발생하곤 하는데 그럴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자 한다. 땡처리 숙박과 모디비라는 어플리케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그림 2-1] 땡처리 숙박
땡처리 숙박은 지역별 숙박업소 정보들을 제공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지역별로 제공해주며 또 테마별로 제공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산이나 바닷가 주변의 팬션을 원한다면 테마별 검색으로 들어가서 바다, 혹은 산/계곡에 들어가서 찾으면 된다. 주소와 전화번호, 가격에 주변 맛집 정보도 알려준다. 게다가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예약하면 15% 할인도 가능하니 잘만 이용하면 좀 더 싸게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이 어플리케이션도 현재의 내 위치에서 주변에 있는 숙박업소를 보여주는 기능이 있어서 가까운 숙박업소로 찾아가기 쉽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재미난 것은 이 어플리케이션이 소개하는 숙박업소는 주로 펜션들이다. 아무래도 휴가철에는 펜션으로 가는 것이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말이다.
[그림 2-2] 모디비
또 하나 소개시켜 줄 어플리케이션은 모디비다. 모디비는 모텔 디비(Motel DB)의 약자로 호텔과 모텔 정보를 제공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땡처리 숙박이 펜션 중심이라면 모디비는 호텔과 모텔 중심의 정보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2개를 적절하게 잘 사용하면 손쉽게 잠잘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능은 지역별 검색과 테마 검색이 있으며 가끔 모디비를 통해서 모텔이나 호텔들이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잘 활용하면 값싸게 괜찮은 호텔이나 모텔을 이용할 수 있다.
3. 지도
[그림 3-1] 구글 지도
휴가지의 지형이 어떤가 하는 것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여차하면 길을 헤매기 딱 좋기 때문에 그렇다. 특히나 인적이 드문 시골이나 바닷가로 가면 이정표도 제대로 안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 고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도가 필수다. 그런데 요즘 누가 지도책을 들고 다니겠는가? 스마트폰에는 훌륭한 지도 어플리케이션이 많은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구글 지도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지도, 다음에서 제공하는 다음 지도 등을 이용한다면 휴가지에서 길을 헤맬 일은 없을 듯 싶다.
구글 지도나 네이버 지도, 다음 지도가 모두 위성 사진(혹은 항공사진)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로 위에서 보면서 지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편리하다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음 지도는 로드뷰를 제공하기 때문에 직접 해당 장소에 가지 않고도 주변 시설이나 환경 등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휴가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이런 지도 어플리케이션이 아닐까 싶다.
4. 도서
휴가지에 가서 할 일이 뭐가 있을까? 바닷가에 가면 수영을 하던지, 열심히 회를 먹던지, 아니면 잠만 실컷 잘지도 모른다. 산에 가도 마찬가지다. 어차피 휴가지에서 하는 일은 뻔하다는 것이다. 가끔 상당히 시간이 안 간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적절하게 쓸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만화보기와 전자책 어플리케이션이다. 만화보기의 경우 네이버 만화도 있지만 만화책 뷰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보는 것이 재밌기 때문에 JJ Comics Viewer라는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또한 전자책 어플리케이션은 그냥 텍스트 파일을 마치 전자책처럼 보여주게 만드는 Moon+ Reader를 소개할까 한다.
[그림 4-1] JJ Comics Viewer
JJ Comics Viewer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그림을 보여주는 이미지 뷰어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런데 zip 형식으로 압축된 파일 안에 있는 그림도 보여주는 기능이 있다. 그림은 JPG 형식의 그림을 지원한다. 즉, JPG 형식의 그림들을 ZIP 형식으로 묶어서 한 권의 그림책으로 만들어서 JJ Comics Viewer를 통해서 보면 한 권의 만화책을 보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전제조건이 있는데 만화책을 스켄한 파일을 갖고 있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만화책은 알아서 각자 구해야 하겠지만 책으로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것보다는 이렇게 파일로 만들어서 스마트폰에 넣고 보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며 효율적이기 때문에 이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사용한다. 좌, 우측으로 보기가 지원되며 나눠보기(한 화면에 다 보는 것이 버거울 정도로 큰 그림이라면) 기능도 지원되기 때문에 만화책을 보는데 이만한 녀석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만화책을 시리즈로 한 10개만 들고 간다면 아마도 일주일 정도의 휴가기간이 언제 다 갔냐는 식으로 후딱 지나갈지도 모른다.
[그림 4-2] Moon+ Reader
Moon+ Reader는 일반 텍스트 파일을 마치 전자책을 통해서 읽는 것처럼 보여주는 텍스트 파일 리더 어플리케이션이다. 일반 텍스트 파일 리더 프로그램은 그냥 밑으로 쭉쭉 내려가면서 읽도록 지원하는데 이 문+ 리더 어플리케이션은 장을 넘기듯 넘기면서 볼 수 있으며 장을 넘길 때마다 각각 효과를 줘서 전자책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갖게 만든다. 이 역시 전제조건이 붙는데 소설이 텍스트 파일로 존재해야 한다는 것이다(JJ Comics Viewer는 만화책이 압축파일로 존재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었다). 뭐 인터넷을 조금 뒤지다 보면 많이 보이니 찾는 것은 각자가 알아서 풀어야 할 몫이고 여하튼간에 텍스트 파일로 소설이 있다면 문+ 리더로 읽어보면 마치 전자책을 통해서 소설을 읽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소설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5. 게임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은 여러 종류가 있다. 위에서 소개한 만화보는 것이나 전자책 역시 엔터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게임 역시 중요한 엔터테인먼트 어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서는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는 없다. 아직 구글과 모바일 게임에 대한 협상이 안끝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조금만 찾다 보면 APK(안드로이드 설치 파일 형식)로 된 게임을 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SKT 사용자의 경우 T 스토어를 통해서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그림 5-1] 앵그리버드 리오
일단 T 스토어에 접속하자. 그리고 검색으로 앵그리버드를 입력해서 찾아보라. 3개의 앵그리버드 게임이 무료로 제공된다. 앵그리버드 오리지날, 앵그리버드 시즌스, 앵그리버드 리오. 모두 3개의 게임이 무료로 제공된다. 3개 다 스토리가 다른 만큼 즐기는데 있어서 이만한 게임이 없다. 3개 다 다운로드 받아도 좋고 하나만 다운로드 받아도 좋다. 각 게임당 시나리오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휴가지의 일주일 동안에 다 끝내지 못할 가능성이 더 크니까 말이다. 이왕이면 3개 다 받아서 오리지날부터 시작해서 시즌스를 거쳐 리오까지 차례대로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싶다.
이렇게 가볍게 5개의 테마로 휴가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소개해봤다. 맛집이나 숙박, 지도와 같이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 있는 반면 도서나 게임와 같이 어찌 보면 재미를 위한, 시간 때우기용 어플리케이션도 있다. 적절히 잘 사용한다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같이 간 사람들도 배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스마트폰에만 빠져들어 혼자만 즐기다 오는 휴가보다는 여러 사람이 같이 즐겁게 지내는 휴가를 다녀오기 위해서는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