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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TV] 스카이프를 이용해서 영상 통화로 즐겁게 대화할 수 있다면?Review 2011. 7. 28. 08:30반응형삼성의 스마트TV CF에 보면 현빈과 탕웨이가 서로 영상통화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뭐 가끔은 저런 미인과 저렇게 영상통화를 해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소원 중 하나라능 ^^)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고. 그래도 모처럼 스마트TV가 있는데 멋진 영상통화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그래서 오늘은 스마트TV의 어플리케이션 중 스카이프(Skype)를 이용해서 영상통화를 한번 시도해보려고 한다.
스카이프는 VoIP 서비스들 중에서는 어찌보면 가장 선두그룹에 속해있는 서비스고 글로벌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저렴하게 국제전화도 할 수 있으며 화상회의도 가능하겠구나 할 정도로 높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참고로 예전에 중국에 갔다 올 일이 있었는데 스카이프 덕분에 저렴하게 한국에 있는 지인들과 통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영상통화 기능을 이용하면 더 즐거운 통화도 가능하다. 또한 같은 스카이프 회원들끼리는 서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와 무역이나 교역을 자주하는 분들이 화상회의용으로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번 스카이프를 통한 영상통화는 삼성의 스마트TV와 애플의 아이폰4가 협력해줬다 ^^;
스마트TV의 스마트허브에 들어가면 스카이프가 보인다. 만약 안보인다면 삼성앱스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앞서 얘기했던 대로 스카이프 가입 자체는 무료며 같은 스카이프 사용자끼리도 사용은 무료다. 일반 전화와 사용하기 위해서는 충전을 해야하지만 여기 스마트TV에서 영상통화를 위한 작업에는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고 그냥 서로 가입만 해두고 연결만 해두면 된다.
스카이프 실행화면이다. 사진에는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만 스마트TV 위에 영상통화용 USB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참고로 스카이프 영상통화를 위한 카메라는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현재 스마트TV에 연결된 스카이프 ID는 와이프 ID다. 그래서 이름으로 표시되기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를 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함이다. 와이프가 협박했다. 공개되면 죽어~ -.-).
스마트TV에서 연결을 먼저 할 수도 있지만 이번에는 스마트TV로 연결요청이 들어왔을 때를 가정해봤다. 뭐 목마른 놈이 우물을 판다고 연결을 원하는 쪽이 먼저 연결시도를 하는 법이니 말이다.
콜(Call)이 들어오면 스카이프 하단에 통화 착신이라는 메시지 박스가 뜨며 어떻게 통화를 할 것인가를 물어본다. 물론 소리도 같이 들린다.
영상 통화와 음성 통화를 선택할 수 있으며 통화를 원치 않으면 거절할 수도 있다. 통화 착신은 아이폰4에 스카이프를 설치한 동생에게서 온 것이다. 재미난 것은 갤럭시 S2에도 스카이프를 설치할 수 있지만 음성 통화만 가능하고 영상 통화는 안된다. 그게 너무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참고로 PC에 설치된 스카이프에서는 영상 통화가 잘 지원된다. 갤럭시 S2의 문제가 아니라 아마도 안드로이드용 스카이프가 아직은 영상 통화를 지원하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영상 통화를 선택했다.
스카이프 통화 화면이 나온다. 2개의 화면이 나오는데 왼쪽이 상대방 화면이고 오른쪽이 내 화면이다. 동생이 나랑 연결되자마자 바로 딸을 연결시켜줬는데 신기하듯 쳐다본다. 난 사진 찍는다고 저러고 있고 말이지. 참고로 나는 내 방에서, 동생은 거실에서 통화를 시도했다(이거 원 -.-). WiFi로 연결되니 잘 보인다. 뭐 같은 스마트TV로 스카이프를 이용해서 영상 통화를 하는 경우라면 WiFi로 스마트TV에 다 연결했을테니 인터넷 연결 상태는 좋을 것이다. 그러니 화질도 잘 나올 것으로 생각이 든다. 참고로 테스트 결과 화질은 참 깨끗하게 나왔다. 그리고 확대화면을 누르면 상대방 화면이 커지고 본인 화면이 작아진다. 아마도 그 상태에서 스카이프 영상 통화를 하는 것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여하튼간에 위의 모습처럼 상대방과 나를 같이 보면서 영상 통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스마트TV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이런 스마트TV의 스카이프 영상 통화를 어디에 이용할 수 있을까? 일단 멀리 떨어져있는 부모님과의 통화를 이렇게 영상통화를 하면서 안부를 물을 수도 있을 것이다. 결혼했다면 손자, 손녀의 모습도 같이 보면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 모른다. 즉, 효도의 방법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방에 사는 부모님, 혹은 해외에 떨어져서 사는 가족들과 이렇게 영상 통화를 하면 마치 내 앞에서 얘기하듯 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서 관계를 돈독히 하는게 많은 도움이 될 듯 싶다. 또 회사라면 해외의 지사와 컨퍼런스 콜을 할 때 스마트TV를 이용할 수 있다. 화상회의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예전에 PC에 스카이프를 이용해서 컨퍼런스 콜을 종종 했는데 스마트TV의 스카이프를 이용하면 더 큰 화면으로 더 생생하게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해외 뿐만이 아니라 지방이나 같은 서울 안에서도 다른 곳에 있는 회사와의 화상 회의를 이렇게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스카이프 사용자들끼리는 서로 무료니까 말이다.
현빈과 탕웨이의 영상 통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난 기능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정말로 기술의 발전이 물리적인 거리를 많이 가깝게 해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이 포스트는 삼성전자가 후원했습니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