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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rix] 듀얼코어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구글 스텐다드 스마트폰, 아트릭스
    Review 2011. 5. 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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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모토롤라에서 발표한 신개념 N스크린 지원 듀얼코어 스마트폰(이라고 나름 생각해봤다)인 아트릭스(Atrix)를 보면 여러가지 생각을 갖게 만든다.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듀얼코어 스마트폰은 아니지만(이미 LG의 옵티머스 2X가 국내 최초의 듀얼코어 스마트폰으로 등록되었다나 뭐라나) 외산 스마트폰들 중에서는 최초이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스마트폰 자체 뿐만이 아니라 멀티미디어 독(Dock)이나 랩독과 같은 다양한 주변기기를 통해서 그 사용성 및 가능성을 확장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의 높은 점수를 주는 스마트폰이 바로 아트릭스라는 생각이 든다.

    뭐 오늘은 아트릭스 폰 자체에 대한 가벼운 감상을 적어볼까 한다. 성능이 어떻고 밴치마킹 점수가 어떻고 하는 얘기는 이제는 좀 식상해져서 그냥 나름대로의 감상이나 적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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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롤라의 전통적인 UI 솔루션인 모토블러를 탑재한 아트릭스는 4인치라는 이제는 스마트폰에서의 표준 사이즈가 되어버린(어느새 표준이 -.-) 크기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1GHz 듀얼코어(즉 1GHz x 2 라는 얘기) 프로세스 탑재 스마트폰이다. 버튼도 그렇고 모토롤라는 전통적으로 구글 표준을 잘 따르는 제조사 중 하나다. 그래서 구글의 안드로이드 업그레이드 때마다 넥서스 시리즈를 제외하고 HTC와 함께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 펌웨어가 나오는 제조사이기도 하다. 현재 아트릭스는 안드로이드 2.2 프로요가 탑재되어 있는데 조만간 안드로이드 2.3 진져브래드로 업그레이드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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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아트릭스는 모토롤라로서는 아마도 국내에서는 최초로 SKT 뿐만이 아니라 KT로도 같이 출시가 되는 첫번째 모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내가 갖고 있는 아트릭스는 SKT 모델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HD급 비디오를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와 딱 봐도 스피커임을 보여주는 후면부는 나름대로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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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끔은 모토롤라의 고유의 UI가 정겨울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는데 이제는 좀 변화를 줘야 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녹색과 청색의 전통적인 UI도 좋지만 다른 시도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솔직이 남아있다.

    뭐 디자인이나 대략적인 겉모습은 이정도로 접어두고 실제 성능은 어떨까 한번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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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듀얼코어의 위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이 바로 웹 브라우징이 아닐까 싶다. 그것도 플래시가 탑재되어 플래시 컨텐츠를 동시에 보여주면서 진행되는 웹 브라우징에서 듀얼코어의 진가가 드러난다. 정말 빠르다. 물론 WiFi 환경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3G로 바꾸고 진행해도 WiFi만큼의 속도는 아니지만 정말로 빠르게 웹 브라우징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 싱글코어 스마트폰의 경우 플래시가 있는 웹 페이지를 띄울 때 정말 많이 버벅대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 녀석은 그렇지 않으니 웹 브라우징 하면서 답답해서 폰을 던져버릴 일은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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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하나 듀얼코어의 위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 바로 동영상이 아닐까 싶다. 특히 유튜브 동영상의 경우 네트워크 속도만 잘 받쳐준다면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내 경우 가끔 딸에게 뽀로로를 유튜브로 보여주곤 하는데 종종 버벅거림을 느끼곤 했다. 그래서 딸에게 제대로 안된다고 맨날 쿠사리(?)를 먹었는데 그런데 아트릭스에서는 적어도 버벅거림은 없으니 이제는 그런 쿠사리(?)는 안먹을 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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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제대로 듀얼코어의 진가를 보여주는 경우가 위의 경우처럼 만화를 보는 때다. 난 JJ Comic Viewer를 설치해서 가끔 만화를 보곤 하는데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내부 버퍼에 쌓여서 키 동작이 안먹다가 갑자기 몇장이 확 넘어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아마도 화면에 보여주는 프로세싱과 페이지 전환 프로세싱 사이에 버퍼가 모잘라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한다. 즉, 화면에 보여주는 속도가 빠르면 버벅거릴 일은 없겠다 하는 것이다. 난 아트릭스로 만화를 보면서 아직까지는 기존에 사용했던 폰에서 보여줬던 버벅거림은 느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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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야 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참으로 부드럽게, 또 빠르게 잘 넘어간다 하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빠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내 경우 트윗덱을 이용해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이용하는데 화면을 넘기거나 전환할 때마다 딜레이가 있었는데 아트릭스는 그런 딜레이가 없어서 쓰기가 참 편했다.

    뭐 얼추 느낀 부분을 적었다. 확실히 듀얼코어라는 부분에 있어서 속도에 대한, 성능에 대한 부분은 인정해야 할 듯 싶다. 물론 최근에 나온 삼성의 갤럭시 S2도 비슷한 성능(CPU가 1.2GHz로 더 높아졌기에 더 빠를 것이다)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구글로부터의 지원을 가장 확실하게 받기에 향후 업그레이드 부분에 있어서는 확실한 매리트가 있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하나 아쉬운 점은 모토롤라의 전통 UI인 모토블러가 국내에서는 제대로 최적화가 안되어있는게 아니냐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난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Go 런쳐 Ex를 설치해서 그걸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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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훨씬 더 빠르게 느껴지기 때문에 말이다. -.-;

    다음에는 랩독이나 멀티미디어 독을 이용하여 어떻게 N 스크린을 보여주게 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적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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