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바뀐 구글 애드센스 관리자 화면. 이제 좀 관리하기 편해질려나?

구글 애드센스의 관리자 화면이 최근 새로운 화면으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아직은 베타버전이고 새 버전을 눌러야 들어갈 수 있는 화면이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구글 애드센스 화면보다는 훨씬 보기가 깔끔하고 메뉴의 정리가 잘되어있어서 사용하는데 좀 더 편해질 듯 싶기도 하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위의 구글 애드센스 화면은 구글의 심플함을 잘 드러내주는 화면이라는 생각이 든다. 깔끔하고 간결하지만 왠지 뭔가 비어보이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일단 내가 볼 정보들만 제대로 보면 되지 아는 생각에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지만 메인메뉴 밑의 서브메뉴 선택도 가끔 마우스 삐끗(-.-)으로 놓치기 일쑤였고 거의 메인 화면만 보고는 다른 화면으로는 거의 넘어가지 않았으니 말이다(View에서 돈 관련 부분은 다 체크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위의 새로 바뀌게 될(여기서 더 UI 커스터마이징이 될 듯 보이기는 하지만) 구글 애드센스 화면을 보면 일단 메뉴 밑의 서브메뉴를 잘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맘에 들고 Overview(개요)에 보여지는 부분도 많이 깔끔해졌다. 한눈에 어지간한 정보를 다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이전 화면보다 더 깔끔하다.

눈에 띄는 것을 몇개 살펴보자.

Payment(지급) 부분을 눌러보면 지금까지 들어온 돈과 지급된 돈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최근 지급된 돈도 알 수 있다. 자신의 지금까지의 구글 애드센스 수표의 역사를 쭉 들여다볼 수 있는 페이지다.

My ads(내 광고) 부분을 들어가보면 전에는 모든 광고가 쭉 나오고 사용중인 광고는 색으로 구별해뒀는데 이제는 현재 사용중인 광고와 전체 광고를 따로 볼 수 있다. 그래서 편하다.

마지막으로 Performance reports(실적 보고서)를 살펴보자. Enter account by day(전체 계정 일별 보기)를 보면 클릭률 등을 볼 수 있는데 그래프로도 잘 정리해서 보여진다. 꽤 괜찮은 상황보고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자신의 광고가 얼마만큼 효과적인가를 늘 체크할 필요가 있을텐데 아주 좋은 분석 툴로 사용할 수 있을 듯 싶다.

구글 애드센스가 과거와 달리 그 위용이나 효과가 많이 떨어졌다는 얘기를 한다. 확실히 과거보다 수익적인 부분 등에서 많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블로거 입장에서 몇 안되는 고정수입원 중 하나고 이만한 수입원 찾기도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이번에 바뀐 애드센스 관리자 화면이 블로거들 입장에서 광고 관리를 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