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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ck your code! 인텔 소프트웨어 컨퍼런스 2010, 병렬 프로그래밍을 준비하며..
    IT topics 2010. 10. 1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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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번주 이야기다. 10월 12일에 있었던 인텔 소프트웨어 세미나에서는 병렬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인텔 소프트웨어 컨퍼런스 2010은 인텔이 이번에 발표한 패러럴 스튜디오 2010을 이용한 병렬 프로그래밍이 메인이다. 한마디로 PC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좀 더 효율적인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 세미나라고 보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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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 EL타워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 다른 아시아권에서는 종종 진행되어왔던 인텔의 개발자 세미나가 오랫만에 한국에서 열렸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본다. 이런 세미나를 시작으로 인텔이 국내에 좀 더 많은 이런 세미나를 개최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다. 패러럴 스튜디오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을테고 말이다. 나 역시 개발자고 윈도 환경에서, 혹은 유닉스, 리눅스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을 해왔는데 비주얼 스튜디오나 이클립스 등의 개발자 환경(IDE)은 잘 알지만 패러럴 스튜디오와 같은 병렬 프로그래밍용 IDE에 대해서는 잘 몰랐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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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 하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셨다. 개발자들 뿐만 아니라 개발에 관련된 기획이나 개발자를 꿈꾸는 학생들도 눈에 보이는 듯 싶었다. 평일 낮에 하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면 꽤 많이 참석했다는 생각이 든다.

    PC에서 병렬 프로그래밍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개발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당연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어떤 일을 진행할 때 한사람이 하는 것보다는 두 사람, 혹은 세 사람이 나눠서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임은 두말하면 잔소리일테니까 말이다. 특히 멀티코어, 쿼드코어가 대중화된 현재의 PC 환경에서 이런 CPU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병렬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알아두는 것은 어플리케이션의 성능 개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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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그동안 병렬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일을 시리얼(먹는 시리얼이 아니다 -.-)하게 처리하는 것과 패러럴하게 처리하는 것은 그 프로그래밍 기법 자체의 난이도에서 확연히 차이나기 때문이다. 비주얼 스튜디오에서도 병렬 프로그래밍 기법 등이 있지만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인텔은 자사의 CPU에 잘 최적화된 병렬 프로그래밍 기법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개발환경인 패러럴 스튜디오 2010을 내놓음으로 더 편하게 병렬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라고 열심히 세미나 내내 주장했다 ^^). 아무래도 윈도용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때 비주얼 스튜디오만한 IDE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두개를 적절하게 잘 이용한다면 좀 더 쉽게, 효과적인 성능좋은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이런 개발환경이 모바일용으로도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윈도 폰 7은 비주얼 스튜디오를, 안드로이드는 이클립스를, 아이폰은 Xcode를 이용해서 프로그래밍을 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하다보면 좀 불편할 때가 많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 개발환경이 무지 좋아졌다고 할 수 있다(정말 임베디드 리눅스 프로그래밍을 위해 VI와 Make만으로 싸우던 시절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좋아진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데스크탑 프로그래밍 환경에 비해 모바일 프로그래밍 환경은 열세임은 분명하다. 지금 윈도 모바일 프로그래밍을 했고 지금은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고 조만간 아이폰 프로그래밍을 해야 할 상황인 내 입장에서 봤을 때는 그렇다. 또 이제는 모바일도 멀티코어 시대로 들어서기 때문에 병렬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생각을 해볼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인텔이 데스크탑용 뿐만 아니라 모바일용으로도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데 인텔도 무어스타운과 같은 모바일 칩셋을 만드니까 말이다(아톰은 데스크탑 CPU ㅋㅋ). 뭐 ARM 칩셋이 천하통일을 거의 이룬 모바일 칩셋 시장에서 인텔이 과연 내놓을까 하는 의문도 들지만서도. -.-;

    여하튼간에 개발자 입장에서는 꽤 도움이 되었던 세미나였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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