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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갖고 놀기 딱 좋은 작고 귀여운 스마트폰, 블랙베리 펄 3G!Mobile topics 2010. 11. 8. 18:03반응형이번에 SKT를 통해서 출시되는 블랙베리 펄(Pearl) 3G를 이번에 써보게 되었다. 뭐랄까. 첫 느낌이 마치 문자질을 위한 학생들, 혹은 여성들을 위한 스마트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워낙 블랙베리가 메시징에 강한 스마트폰인지라 그동안은 메일 기능을 중심으로 기업 대상으로 많이 판매되었지만 이번에 나온 펄 3G의 경우는 기업 대상보다는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나온 제품이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
그렇다면 국내에 나온 블랙베리 시리즈의 대명사라고 생각하고 있는 블랙베리 볼드 9000(내가 갖고 있는 ^^)과 크기 비교 좀 해보자.
왼쪽이 펄 3G이고 오른쪽이 볼드 9000이다. 펄 3G는 화이트, 블랙, 핑크 등의 3가지 색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볼드 9000은 블랙과 화이트 모델이 존재한다. 일단 펄 3G와 볼드 9000의 세로 크기는 얼추 비스므리(라고 하지만 볼드 9000이 훨씬 크다 -.-)하지만 가로 크기는 볼드의 60%정도밖에 안한다. 확실히 작다. 디스플레이 크기도 작은데 재미난 것이 해상도는 비슷하다. 볼드 9000이 480 x 320을 지원하고 펄 3G가 360 x 400 해상도를 지원한다. 그런데 디스플레이 크기는 볼드 9000이 펄 3G보다 2배 가까이 크다. 그래서 밑에서 보겠지만 선명도는 펄 3G가 훨씬 뛰어나다.
뒷면도 확실히 많이 고급스러워졌다는 생각이 든다.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립감 등은 확실히 펄 3G가 더 좋다. 물론 난 볼드 9000의 저 묵직한 그립감도 많이 좋아한다. ^^;
두께는 볼드 9000이나 펄 3G나 비슷하다.
하지만 저렇게 겹쳐서 보게 되면 확실히 펄 3G가 볼드 9000보다는 작다. 펄 3G와 볼드 9000 사이에 볼드 9700이 들어있다고 보면 좋을 듯 싶다(볼드 9700이 볼드 9000보다 약간 작은데 펄 3G보다는 크니까 말이다 ^^).
그렇다면 블랙베리의 자랑 중의 자랑인 무적의 쿼티키패드는 어떨까?
위에서 잠깐 언급한 디스플레이를 좀 보자.
작은 화면치고는 높은 해상도를 갖고 있어서 그런지 선명도가 좋다. 확실히 볼드 9000보다는 뛰어나다(T.T). 볼드 9700보다도 더 좋은 듯 싶다.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블랙베리 시리즈들 중에서는 가장 선명도는 뛰어난 듯 싶다. 물론 조만간 나올 것으로 알려진 토치(Torch 9800)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스톰 시리즈가 아니기 때문에 터치는 지원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다(그런데 저 크기에는 터치보다는 그냥 버튼 입력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확실히 작고 이쁘다. 내 손에 저렇게 착 감길 정도라면 손이 작은 여자들에게도 한손에 살포시 쥘 수 있는 크기라는 얘기다. 문자를 자주하는, 그리고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를 자주 하는, 또 메일을 자주 이용하는 여성이라면 블랙베리 펄 3G는 괜찮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터치 키패드보다 물리적 키패드가 좋다는 것은 써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강력한 메시징 기능이 기본 기능이며 블랙베리 앱들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니 그만큼 매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내에서는 블랙베리용으로 쓸만한 어플을 찾기가 어려워 거의 피쳐폰처럼 쓰는 사람들도 꽤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강력한 메시징 기능(메일 + SNS + 문자 메시지 통합)만으로도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참고로 음악 기능도 빵빵해서 따로 스피커를 사용하지 않고도 자체적으로도 어느 정도의 공간은 커버해줄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 그러기에 문자를 자주 보내는 학생들(이 쓰기에는 가격이 좀 -.-)이나 여성들(특히 주부들 ^^)에게 더 매력적인 폰이라는 생각을 해본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