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 IN] 포스퀘어에 SNS의 색채를 더 드리우다. 한국판 위치기반SNS, 아임INReview 2010. 10. 15. 08:59반응형한국판 포스퀘어 서비스를 표방(?)하는 서비스가 전에 한번 소개된 적이 있었다. 뭐 이해하기 편하게 하려고 한국판 포스퀘어라고 했지만 위치기반에 땅따먹기 한다는 개념 자체가 비슷한 것 때문에 많이 비교가 되는 것은 사실인 서비스다. 바로 KTH가 만든 국산 위치기반 SNS인 아임IN이 그 주인공이다. 예전에 나온 아이폰용으로 나온 서비스인데 이번에 안드로이드용 클라이언트가 추가되었다. 즉,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 모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아이폰을 갖고있지 않은 나로서는 안드로이드 폰용으로 나왔다는 얘기에 냅따 받아서 실행해봤다. 참고로 T 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 동시에 등록되어 있어서 갤럭시S와 넥서스 원, 둘 다 사용이 가능하다.
아임IN은 KTH에서 만든 서비스. 그렇기 때문에 포탈서비스 파란의 ID가 있으면 로그인이 가능하다. 다행히 파란메일을 예전에 주력메일로 썼고 그 ID가 그대로 남아있기에 아임IN에 그것으로 로그인 할 수 있었다.
구성은 간단했다. 광장과 이웃, 마이홈, 발도장찍기로 메뉴는 구성되어 있다. 광장은 말 그대로 광장이다. 트위터를 예로 들면 퍼블릭 타임라인(Public Timeline)이고 미투데이의 경우 미투데이 홈과 같은 역할을 한다. 현재 위치에서 반경 몇km 안에 발도장을 찍은 유저들의 로그를 볼 수 있다. 즉, 주변에 누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이웃으로 추가하지 않아도) 메뉴가 광장이다. 여기서 이웃추가도 가능하다.
이웃은 말 그대로 지인들을 의미한다. 이웃맺기를 통해서 이웃을 추가할 수 있으며 광장에서도 추가할 수 있지만 보통은 이웃에서 아임IN이 추천한 이웃을 많이 추가하는 듯 싶다. 어떤 알고리즘으로 이웃을 추천해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저 마치 MSN 로고같이 생긴 '+' 붙은 아이콘을 누르면 이웃을 추가할 수 있다.
발도장찍기는 말 그대로 해당 지점에서 내 흔적(?)을 남기는 행위(?)를 뜻한다. GPS를 이용하여 가장 근접한 지역이 보여지며 최근 발도장 찍은 장소가 가장 먼저 보여진다. 아마도 계속 찍는 지점을 연속으로 찍는 유저들의 습관(?)을 반영한 것이 아닌가 싶다. 주변 발도장 찍은 장소는 GPS에서 수신된 지점을 중심으로 가장 가까운 순으로 보여준다. 자기가 원하는 장소를 찍으면 된다.
그래서 마스터의 한마디를 적었다. -.-;
마이홈에 보면 마스터가 있는데 위의 그림은 내가 마스터로 등록된 지역이다. 쌍림빌딩은 내가 다니는 회사가 있는 건물이라서, 고척근린공원은 우리집 근처라서 이해가 되는데 마포역은 의외인게 경쟁자가 많을 듯 싶은데 나같은 허접 유저가 마스터라니.. -.-;
처음에 해당 위치를 발견했을 때 바로 마스터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지점을 찾았다고 해서 콜롬버스 마크를 붙여준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롬버스에 착안한 듯 싶다. 해당 지점은 먼저 찾았기에 콜롬버스를 붙여주고 그 다음에 찾으면 다른 사람이 찾기 전에 찾았다면 그때는 마스터가 주어진다. 만약 다른 사람이 먼저 마스터를 받았다면? 신나게 그 지점을 발도장 찍어서 마스터를 빼앗아오는 수밖에.. -.-;
설정은 간단하다. 프로필 사진도 등록할 수 있고 외부 서비스 연결하기는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연동할 수 있게 해준다. 즉, 아임IN에서 등록한 발도장이나 댓글을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포스팅 할 수가 있다는 얘기다. 요즘은 이렇게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연동되지 않으면 제대로 서비스가 안되는 것이 현실인 듯 싶다. GPS 설정은 안드로이드 폰의 GPS 설정을 해주는 부분이다(누르면 안드로이드의 GPS 메뉴로 넘어간다 -.-). 나머지는 보면 다 아는 것들이라 생략.. ^^;
한국판 포스퀘어라고 많이 소개가 된 것이 KTH의 아임IN이다. 비슷한 구석들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조금씩 다른 부분이 있어서 차별 포인트를 가져가는 듯 싶다. 사진도 같이 등록할 수 있다는 점과 댓글에 리플까지 달 수 있다는 것(물론 최근 포스퀘어에도 To Do와 Tips가 추가되었기는 한데 조금은 다른 성질의 것들인지라), 이웃 등록이 서로 허가해야 되는 것이 아닌 구독의 개념이라는 것이 다른 듯 싶다. 이 외에 가장 큰 차이점은 한글과 영어가 아닐까. 처음 이런 서비스를 접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래도 영어로 된 어플리케이션보다는 한글로 된 어플리케이션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올테니까 말이다. 나 역시 최근 이 녀석에게 재미들리기 시작했는데 어쩔려나 싶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