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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트위터 UI 디자인. 드디어 나에게도 적용되다!
    IT topics 2010. 9. 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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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트위터에 새로운 UI가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인터넷을 통해서 떠돌기 시작했다. 트위터가 트위터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트위터 웹 서비스의 UI를 개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는 이번에 새롭게 바뀌는 UI를 통해서 그동안 트위터 서드파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만들어졌던 트위터 트래픽을 트위터 웹으로 끌어모으려고 시도하는 듯 보인다. 그래야 트위터 본사가 하고자 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을 사용자들에게 직접 선보이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서드파티 어플보다 페이스북 웹서비스의 사용도가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편한데 비해 트위터는 그동안 허브로서의 역할은 충실했을지는 몰라도 트위터의 본류인 웹보다는 서드파티가 강세여서 재미를 못본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트위터를 통해서 새로운 UI가 적용되었다고 하는 트윗들이 많이 떠돌아다녔는데 내 경우에는 한동안 예전 트위터 UI가 계속 보여서 언제쯤 적용될려나 기다리고 있었던 중이었다. 연말에나 가능할까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바라던 트위터의 새로운 UI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존의 트위터 UI와 색감 등은 비슷하지만 멘션(@Mentions)이나 Lists들이 링크가 아닌 탭 구조로 되어있다는 것이 특이하다. 새로 페이지를 갱신하지 않고 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타임라인과 멘션(리플), 리트윗(이것은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리트윗이다), 검색, 리스트로 구성되어있는 탭에서 해당 탭을 누르면 해당 기능을 볼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오른쪽에 현재 사용자의 정보를 좀 더 보기 편하게 배치했다. 즉, 블로그의 사이드바에 해당하는 프로필 부분이 많이 강화되었다고 보여진다. 넓어진만큼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수 있는 여지가 많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 위와 같이 사이드 부분에서 관련된, 혹은 연결된 정보를 손쉽게 연계해서 보여주는 것이 가능해졌다. DM을 보내는 것도 쉬워졌고 편해졌는데 사이드 부분을 제대로 활용한 경우라고 할 수 있다(DM의 경우 개인적인 메시지가 많아서 화면을 캡쳐뜨지 않았다).

    내 경우에는 이번에 새롭게 변경된 UI만으로도 충분히 쓸만하다고 여겨져서 따로 서드파티 어플을 사용하지 않고 트위터 웹만 사용하기 위해 크롬의 웹 어플리케이션 만들기 기능을 이용해서 아래와 같이 자체 어플로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esmic이나 Hootsuite와 같은 웹 어플리케이션도 좋고 Seesmic Desktop이나 Tweetdeck과 같은 어플리케이션도 좋지만 트위터의 새로운 UI를 제대로 느끼기 위해 트위터 웹을 그냥 웹 어플리케이션으로 쓰는 것도 좋을 듯 싶다.

    다 좋은데 아직까지 버그가 있는 듯 싶다. 내가 발견한 버그는 아래와 같다.
    1. Lists가 아직 불안하다. 파이어폭스에서는 되었는데 크롬에서는 또 안된다. 다른 분들 얘기를 들어보니 어쩔 때는 되다가 또 어쩔 때는 안된다고 한다. 서비스가 아직 불안하다는 얘기다.
    2. 탭을 옮길 때 데이터 갱신이 안된다. 타임라인에서 멘션으로 탭을 옮기면 내용이 새로 갱신되어야 하는데 예전 내용이 그대로 올라온다. 새로 갱신하기 위해서는 웹브라우저의 새로고침(F5, Ctrl-F5)을 이용해야 한다.
    3. Unfollow 기능이 안된다. 분명 Unfollowing을 눌렀는데 새로고침 이후 보면 다시 Following으로 변했는 것을 확인했다.

    아직까지 안정화 되려면 시간이 좀 필요할 듯 싶다. 뭐 조만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은 든다만 말이다.

    그래도 UI는 쓸만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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