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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가 만들려고 하는 TV에 중독된 여성들을 위한 안드로이드 타블릿은 뭐지?Mobile topics 2010. 6. 1. 10:03반응형애플의 아이패드는 지금 적어도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순풍을 타고 뻣어가는 요트처럼 성장하고 있다. WiFi 버전에 이어 3G 버전은 지금 없어서 못판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런 아이패드를 바라보는 다른 제조사들의 입장은 참 많이 찹찹할 것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나온 것이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안드로이드 타블릿이다.
예전에 HTC는 안드로이드 타블릿을 출시할 계획을 밝혔는데 최근 밝혀진 이야기들 중에서 재미난 부분이 있어서 소개할까 한다. HTC의 경우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수많은 스마트폰들을 내놓았다.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인 G1도 HTC 제품이고 현재 미국에서 모토로이 드로이드의 뒤를 이어 엄청나게 안드로이드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 바로 HTC의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이고 한국의 경우에도 생각보다 엄청나게 팔리고 있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바로 HTC의 디자이어라고 할 정도로 안드로이드에 대해서 HTC는 상당한 경험 및 지식을 축적하고 있는 회사다. 이런 회사가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타블릿을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터.
인가짓은 최근 HTC의 유럽지역 부사장인 플로리안 세이치가 오픈 모바일 서밋에서 다음과 같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Our study found women social networking while watching television was a likely use for tablets."
해석하기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난 이렇게 해석했다. TV를 보면서 생겨지는 여자들만의 소셜 네트워킹은 마치 타블릿을 사용하는 그것과 비슷하다라는. 뭐랄까. 해석이 좀 까다롭기는 했지만 의미는 타블릿을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 TV를 보는 도중에 생기는 여자들만의 소셜 네트워킹과 비슷하다는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잘못 해석한 것일 수도 있겠다만 말이다.
인가짓은 이 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제목의 글을 포스팅했다. 나 역시 그 글을 바탕으로 이 포스팅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HTC planning an Android tablet for women, TV addicts?
TV에 중독된 여성들을 위한 안드로이드 타블릿을 준비하고 있는 HTC? 재밌다. 물론 평균적으로 남자들 보다는 여자들이 더 많이 TV(드라마나 쇼핑, 패션 체널 등)를 보는 것은 통계적으로도 나와있는 내용인지라 별반 새로울 것은 없지만 범용성을 지녀야 할 타블릿에 타겟팅을 둔다는 HTC의 전략이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그렇게 포지션을 잡아서 어느정도 반응을 본 다음에 다음 버전에 범용성을 갖추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어떤 식으로 안드로이드 타블릿을 만들려고 하기에 여성 전용으로, 그것도 TV에 중독된 여성들을 타깃으로 놓고 만든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