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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의 IT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 Gartner Predics 2010 정리IT topics 2010. 2. 6. 09:00반응형가트너는 2010년 이후의 전망을 정리한 Gartner Predics 2010을 발표했다. 이것을 일본의 IT Media라는 사이트(회사인듯)에서 정리를 했는데 중요한 부분만 따로 추려서 정리한 듯 싶다. 내용을 보건대 같이 공유할 부분도 있어서 한번 써봤다. 참고로 일본어 원문은 [여기], 구글 번역으로 한글로 번역된 부분은 [여기]에 있고 밑에는 의역을 좀 섞어서 쓴 것이다.
- 2012년까지 자체적으로 IT 자산을 소유하지 않는 기업의 비율이 20%에 도달할 것이다.
- 인도를 중심으로 하는 IT 서비스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하는 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2012년에는 무려 20%나 차지할 것이다.
- 2012년에는 페이스북이 SNS의 통합과 웹의 소셜화 허브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 2014년까지 대부분의 IT 비지니스 사례에 CO2 대책 비용이 포함될 것이다.
- 2012년에는 새로운 PC의 라이프 사이클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의 60%는 이미 사용자가 PC를 작동하기 전 단계에 발생할 것이다.
- 2015년에는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규제가 진행되어 2500억 달러에 이르는 전 세계 인터넷 마케팅 지출이 통제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팸메일 등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 체널은 활성화 될 것이며 이를 규제하기 위한 인터넷 마케팅 규제가 도입될 것이다.
- 2014년에는 전세계에서 30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바일을 통해서 다양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 때쯤이면 이미 90% 이상(65억명 이상)의 사람들이 휴대폰을 소유하고 있을 것이다.
- 2015년에는 웹 환경에서 검색 엔진의 역할이 중요하듯 모바일 환경에서도 컨슈머 서비스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2013년에는 PC가 아닌 휴대폰(스마트폰, 일반 휴대폰 등)이 중요한 인터넷 단말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어떤가? 가트너는 2015년까지 클라우드 컴퓨팅과 소셜 네트워킹, 그리고 모바일 컴퓨팅이 IT 산업의 핵심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일단 IT 자산을 소유하지 않는 기업이 전체의 20%를 상회할 것,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아웃소싱 기업이 인도를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것은 결국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야기로 이제는 자체적으로 IT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아닌 저비용, 고효율적인 방식으로 나갈 것이라는 얘기다. 자체적으로 IT 시스템을 갖추지 않기 때문에 그로 인해 나올 수많은 자원낭비를 막을 수 있고 또한 CO2와 같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법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얘기다.
그런데 새로운 PC 라이프 사이클로 인해 이미 전원을 켜기 전에 온실가스 배출의 60%가 배출될 것이라는 내용은 또 뭘까? 그건 이미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부분의 솔루션들이 먼저 실행이 되고 사용자가 원하는 그 시간에 바로 응답을 줄수 있는 그러한 시스템이 갖춰지게 될 것이라는게 아닐까? 내 생각은 그렇다.
또한 모바일 컴퓨팅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2015년쯤 되면 휴대폰,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인터넷 사용이 PC 등을 통한 인터넷 사용을 훨씬 앞지르게 되고 그만큼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며 다양한 전자상거래(구매, 결제까지)가 모바일을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지금도 그런 조짐이 조금씩 보이고 있는데 향후 5년 안에는 이런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고 가트너는 예상하고 있는 듯 싶다.
재미난 것은 인터넷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다. 이미 스팸에 가까운 취급을 당하는 인터넷 마케팅이 더 고도화될 것이고 그 양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기사 가격대비 효과가 충분하다고 입증이 되어있는 상태이기에 더 이쪽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하지만 범람하는 마케팅 메일은 거의 스팸메일 수준이며 사람들은 이를 지겨워할 것이다. 그렇기에 각 국가 정부들은 이런 인터넷 마케팅을 규제할 필요를 느끼고 본격적인 규제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마케팅은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는 듯 싶다.
그리고 트위터가 아닌 페이스북이 소셜 네트워크와 웹의 통합 및 허브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예상은 좀 의외다. 아마도 미국의 경우를 말한 듯 싶은데(아직까지 미국에서는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이 더 인기가 많다. 물론 성장속도는 트위터가 더 크지만) 정보유통 허브의 역할을 트위터가 아닌 페이스북이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그만큼 페이스북의 개인적인 부분과 함께 트위터보다 더 다양한 컨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이유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국의 경우라면 트위터라고 얘기하겠지만 미국이라면 아직까지는 페이스북이 앞서고 있기에 이런 예상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거의 무조건적으로 공개가 되는 트위터보다는 개인적인 부분은 감출 수도 있는, 그리고 여전히 활용도가 높은 페이스북이 아직까지는 한수 위라고 생각하는 것일까? 가트너의 생각이니 난 잘 모르겠다 -.-;
얼추 정리를 해봤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다. 가트너의 생각과 내 생각, 그리고 이 글을 보고 있는 독자들의 생각이 서로 다 다를 수 있기에 아 저런 시각으로도 예상할 수 있겠구나 하면 편할 듯 싶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