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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의 핑크 프로젝트 루머 속에 흘러나왔던 윈도 모바일 7의 스팩들...
    Mobile topics 2009. 5. 1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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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에는 이번에 나온다고 하는 새로운 아이폰의 스팩이 중국에서 유출되었다는 루머를 썼는데 이번에는 MS의 핑크 프로젝트에 대한 루머가 나와서 적어본다. 이러다가 루머만 써대는 낚시 블로그가 될 듯 싶다(-.-). engadget에서는 핑크 프로젝트의 하드웨어 스팩 부분이 유출되었다고 했는데 ZDNet에서 MS의 핑크 폰(소문 속의 MS가 만든다는 스마트폰인데 MS에서는 현재 공식적으로 언급을 안하고 있다)에 윈도 모바일(WinMo) 7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WinMo 7의 요구사항들을 공개함으로 핑크 폰의 사양은 이 정도일 것이다라고 추측하는 내용이다.

    핑크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은 좀 나중에 언급하고… 일단 ZDNet이 신뢰할만한 소스에게서 얻어냈다는(-.-) WinMo 7의 요구사항부터 좀 살펴보자. 아래 내용들은 ZDNet에서 공개한 내용이다.

    WM7 Chassis 1 Specification

    Core requirements:
    Processor: ARM v6+, L2 Cache, VFP, Open GL ES 2.0 graphics HW (QCOM 8k, Nvidia AP15/16 and TI 3430 all meet spec)
    Memory: 256MB+ DRAM, 1G+ Flash (at least 512MB fast flash – 5MB/s unbuffered read @4K block size)
    Display:  WVGA (800×480) or FWVGA (854×480) 3.5” or greater diagonal
    Touch: Multi-touch required
    Battery: Sufficient to meet Days of Use LTK requirements.
    Controls: Start, Back, Send and End are required (soft controls allowed as long as they are always present).

    Peripherals:
    Camera: 3MP+, flash optional, 2nd camera optional (VGA resolution sufficient)
    GPS: aGPS required
    Sensors required: Light Sensor, Compass (3 axis, 5 degrees, 100 Hz sample rate), Accelerometer (3 axis, 2mg resolution, 100 Hz sample rate)
    USB: High speed required, 20 MB/s transfer rate.
    BlueTooth: BT2.1 required, must run MSFT BT stack, CSR BlueCore6 or later recommended.
    Wi-Fi: 802.11B/G required, must run MSFT Native Wi-Fi stack, Atheros 6002 or Broadcomm 4325 recommended.
    Connectors: Micro USB and 3.5mm Audio required.

    Options:
    FM tuner:  If tuner HW is present it will be detected and supported by the Media application.
    Haptics
    SD Card (Micro SD recommended)
    DPAD, qwerty or 12/20 key keyboards all optional


    참고로 Nvidia AP15/16은 Tegra(테그라) 플랫폼이다. QCOM 8k는 스냅드레곤 칩셋이고 TI 3430은 OMAP3 플랫폼을 뜻한다. 즉, 테그라, 스냅드레곤, OMAP3 모두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는데 WinMo 7은 이들을 거의 기본 지원한다는 얘기며 역으로 말하면 WinMo 7은 저사양의 보급형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단말기용이 아닌 고사양의 프리미엄 스마트폰(국내의 T*옴니아가 그런 케이스다. LG의 인사이트는 저사양의 보급형 스마트폰이라고 봐야 할 듯 싶다)을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라는 얘기가 된다.

    또한 멀티터치를 기본으로 지원하게 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사람들이 WinMo 7이 아이폰을 뒤쫒아가기에 급급하다고 얘기하는 듯 싶은데 이미 타블렛 PC 버전에서나 Surface 등에서는 멀티터치가 지원되고 있었기에 모바일 플랫폼으로의 이식이 조금 늦었다고 해석하는 것이 맞을 듯 싶다(뭐 내가 느끼기도 아이폰을 쫓아 갈려고 그러는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다 –.-).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 프리미엄으로 나갈려고 하는 것이 LCD의 크기를 WVGA 이상으로 잡은 것으로도 알 수 있는 게 저가용은 절대로 저 크기로 만들 수 없으니까(수지타산이 안맞으니 –.-) 고급화 전략을 택한 듯 싶다.

    고급화 전략이라는 부분에서 예전에 MS 관계자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있는데 WinMo 7은 하이엔드급 프리미엄 스마트폰용으로 지원하고 로우엔드급 보급형 저가 스마트폰은 이번에 나오는 WinMo 6.5로 밀고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흔히들 WinMo 6.5를 WinMo 7이 나오기 전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인식하고 있는데(WinMo 7이 나오면 WinMo 6.5는 사라질 것이라는 얘기 –.-) MS는 WinMo 7과 6.5는 동시에 공존시켜서 시장을 다르게 가져가겠다는 생각이라는 것이다. WinMo 6.5는 기존의 WinMo 6.1과 같은 베이스를 사용하면서 커스터마이징을 통해서 퍼포먼스를 좀 더 끌어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WinMo 7은 WinMo 6 시리즈에서 사용했던 베이스를 안쓰고 새로운 WinCE 7 커널을 베이스로 삼아서 새로운 기술들을 집어넣었다고 한다. 그렇기에 높은 수준의 하드웨어를 요구하는 것이고 WinMo 6.5는 기존에 WinMo 6이나 6.1이 쓰여졌던 하드웨어를 그대로 가져가고 퍼포먼스도 올렸기 때문에 약간의 낮은 사양까지도 커버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뭐 요지는 WinMo 6.5와 WinMo 7은 시장을 달리 잡아서 같이 가는 것이다.

    과연 저 요구사항이 WinMo 7의 스팩 요구사항이 맞는 지는 모르겠지만 얼추 비슷하다고 보면 지원되는 어플리케이션만 제대로 만든다면 아이폰의 인기에 못지않은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스마트폰이 나올 듯 싶다. 지원되는 스팩만 봐도 괴물폰이 나올 수 있는데 말이다. 물론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WinMo 플랫폼의 느린 퍼포먼스가 개선된다는 조건이 붙지만 말이다(그런데 WinMo 6.5에서 보면 WinMo 6.1보다는 많이 빨라진 느낌이다. 그러니 WinMo 7은 적어도 WinMo 6.5보다는 빠를 것이고 테그라나 스냅드레곤, OMAP3와 같은 고속 플랫폼의 지원까지 받으면 퍼포먼스 이슈는 더 이상 없을 듯 보인다).

    그런데 정말 핑크 프로젝트가 MS가 스마트폰을 만든다는 소문 속의 프로젝트가 맞을까? MS에서 공식적인 언급은 하고 있지 않고 비공식적으로도 절대 폰은 안 만든다고 하고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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