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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 모바일 6.5의 베일을 벗기나? MS Connection Day Ep.2 후기...
    IT topics 2009. 5. 6.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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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 모바일 6.5에서 달라진 모습은 어떤 것일까? 저번주 수요일(4월 29일)에 MS는 "베일을 벗기다 Windows Mobile 6.5"라는 제목으로 윈도 라이브에 이서 두 번째 커넥션데이를개최했다. 첫 번째 커넥션데이때는 윈도 라이브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면 두 번째는 윈도 모바일 6.5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아직 WinMo 6.5가 정시출시된 제품도 아니고 개발자 버전만 조만간 공개되는 상황이며 크리스마스 시즌 쯤에나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얘기 때문에 이런저런 뜬소문들(이른바 루머들)이 많은게 사실이다. 그래서 MS는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이런 루머에 대해서 확실하게 잠재우고(?) 현재까지 공개할 수 있는 정보들을 공개하는 수준에서 이번 커넥션데이를 준비한 듯 싶다.

    내용은 얼추 알고 있는 내용들이었고 이미 이 블로그를 통해서 다룬 내용들이었다. 즉, 그렇게 신선하거나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는 얘기다. 뭐 루머일 뿐이고 사실이 아닌 내용들에 대한 확인이 주류를 이루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윈도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에 대한 내용에 좀 새로운 것들이 나왔다는 것과 WinMo 6.5가 탑재된 HTC의 테스트 단말기(알고있는 단말기지만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으로 인해 -.-)를 직접 다루고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좀 새로웠다는 생각이다. 게다가 행사 시작 전에 로비에 있었던 국내에 몇 안 되는 Surface가 한 대 있어서 그거 구경하는데 더 집중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다(ㅎㅎ).

    일단 사진을 통해서 내용을 좀 살펴보자(RSS 리더로 읽으면 엄청 길테니 양해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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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시간에는 윈도마켓플레이스에 대한 질문들이 몇 개 나왔는데 이런 내용들이다. SKT 등에서 진행중인 로컬 마켓플레이스와 MS가 진행하고 있는 윈도마켓플레이스에 차이점이 있는가에 대한 내용과 가격 정책에 대한 내용들이 질문으로 올라왔다. 아무래도 로컬 마켓플레이스의 경우 국내 개발자들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 올라오고 또한 범위 역시 국내에 한정되다시피 하기 때문에 가격 정책 역시 한화(달러가 아닌 -.-)에 맞춰서 원 단위로 책정이 된다. 또한 가격을 책정 하는 것은 개발자와 로컬 마켓플레이스 담당자의 역할이기 때문에 MS가 관여하지 않는다는 대답도 있었던 거 같다(저번주 일이라 가물가물 -.-). 또한 MS의 마켓플레이스는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USD(미국 달러)를 기준으로 가격이 매겨질 것이며 개발자가 직접 책정할 것이라고 한다. 환율은 아마도 뭔가 기준환율이 있을 듯 보이지만 그것에 대한 자세한 답변은 못들었다. 여하튼간에 SKT 등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켓플레이스에 대해서 MS는 협력은 하고 있지만 서로에 대해서 관여는 안하는 듯 보인다.

    내 경우에는 아이폰과 비교를 해서 아이폰에는 iTunes라는 통합 관리 어플리케이션이 존재하는데 윈도 모바일이 탑재된 윈도 폰에는 이러한 통합 관리 어플리케이션이 준비되어 있는가에 대해서 질문했다. 일단 대답은 준비 중에 있다는 것이다(계획되어 있다고 답변이 왔다). 사람에 따라서 틀리겠지만 iTunes에 대해서 적어도 아이팟이나 아이폰에서 음악이나 동영상, 팟캐스트 등을 관리하는데 있어서 편리함을 느껴본 사람은 iTunes의 관리 부분에 대해서는 칭찬을 한다. 뭐 맥이 아닌 윈도 사용자들의 경우 쓸데없이 무겁고 같이 동반되어 설치되는 어플들이 짜증나서 대체 어플리케이션을 찾곤 하지만 적어도 내 경우 팟캐스트 관리에 있어서 iTunes만한 어플을 보지 못했다. 이러한 통합관리 툴이 윈도 폰용으로는 아직 못본 듯 싶다. 물론 개별적으로 삼성용, LG용으로 존재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관리 어플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지적했더니 준비중이라고 하니 기대를 해봐야겠다.

    많은 사람들이 MS가 애플의 아이폰을 뒤쫒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 싶다. WinMo 7도 아이폰이 대박치자 아이폰에서 사용되었던 여러 기술들을 흡수해서 만들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번 커넥션데이의 주제였던 WinMo 6.5 역시 아이폰에 밀려 급하게 내놓았다는 얘기도 들린다. 그리고 현재 돌아가고 있는 분위기를 보면 그 말도 맞는 듯 보인다. MS 쪽에서는 당연히 반발하겠지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하면 대부분이 MS가 그동안 안주하다가 어느 하나가 치고 올라오니까 급하게 준비해서 내놓는다는 얘기가 대부분임을 보면 좀 반성해야 할 부분은 존재하는 것 같다.

    여하튼 아직 WinMo 6.5가 탑재된 윈도 폰을 맛볼려면 적어도 크리스마스 시즌(12월)까지 기다려야 할 듯 싶다. 5월초에 개발자 버전이 공개되고 각 제조사들이 SDK에 맞춰서 개발에 들어가서 일제히 내놓는 그 시기까지 계속 우리는 여기저기서 나오는 루머에 즐거워하고 헷갈려해야 할지도 모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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