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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의 Zune HD는 WinMo 7을 탑재한 아이팟 터치가 될 것인가?
    IT topics 2009. 4. 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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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심이 많은 제품이나 서비스들은 실제로 런칭되기 전에 수많은 루머들에 휩싸이게 된다. 특히나 애플에서 만드는 제품들은 이런 루머들이 많기로 유명하다. 워낙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이래저래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하는 루머들만 난무하게 된다. MS의 경우 윈도 7과 윈도 모바일 7에 대한 루머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윈도 7은 이미 베타버전이 나왔고 조만간 RC가 나오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지만 WinMo 7의 경우 여전히 정확한 정보도 없이 루머들만 난무할 뿐이다. WinMo 6.5가 나와서 어느 정도 예상은 되지만(적어도 이것 보다는 더 좋을 것이다 하는 -.-) 그래도 이런 저런 루머들만 잔뜩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인가짓(Engadget)을 통해서 컨셉 화면 하나가 유출되었다. 인가짓은 이게 차세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인 준(Zune)HD일 것이라고 했다. 기존 Zune과는 많이 다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더 이뻐졌다). 다만 외관 디자인만 나왔을 뿐 내부적으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떤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을지에 대해서는 밝혀내지 못했다고 한다.

    이러한 인가짓의 이러한 루머에 wmpoweruser.com에서는 준HD에서는 아마도 WinMo 7을 탑재하지 않았겠느냐 하는 예상을 했다. 일단 WinMo 7의 베타버전은 올해 하반기에 나올 것이고 정식버전은 내년 상반기에 런칭할 예정이기에 준HD의 정식출시 일정과 얼추 비슷하다는 생각때문이리라 본다. 물론 아직 준HD의 정식출시 일정은 나오지도 않았다(조사한 바에 의하면 말이다). 아마도 WinMo 7이 나올 시기에 맞춰서 준HD도 같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충분히 가능하다.

    결국 WinMo 7이 탑재될 첫 번째 시료는 아마도 준HD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물론 HTC나 도시바 등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먼저 WinMo 7을 탑재한 윈도 폰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지만 MS에서 만든 디바이스인 준HD에 먼저 탑재함으로 성능테스트를 해보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물론 준HD는 폰이 아니다. 그래서 폰 기능은 쏙 빠질 것이다. 대신 WiFi를 내장해서 무선인터넷을 사용하게 할 수도 있을 듯 보인다. 그렇다면 준HD의 타겟은 다름아닌 애플의 아이팟 터치가 되는 것이다. MS판 아이팟 터치가 준HD라는 얘기가 된다. 물론 예상이고 틀릴 가능성이 꽤 높은 생각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여하튼 WinMo 7에 대한 루머와 준HD에 대한 루머가 적절하게 믹스(Mix)되어 재미난 또 하나의 루머를 만들게 되었다. 준HD에 WinMo 7이 탑재될 것이며 아이팟 터치와 비슷한 컨셉의 PMP가 될 것이라는 루머(뒷부분은 내가 만든 루머다 ^^). 과연 내 예상은 맞아 떨어질 것인가?

    덧붙임1:
    이 글을 쓴 다음에 인가짓에서 준HD에 대한 새로운 뉴스를 보게 되었다. MS에서 준HD에 대한 스팩 및 출시일정이 어느 정도 공개된 듯 싶다.

    • 준HD는 멀티터치를 지원하며 OLED 터치 스크린을 사용.
    • 3D XBox 게임을 지원
    • 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서 HD 영상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미니 HDMI 포트를 이용해서 TV Out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16GB, 32GB 모델이 나온다
    • 무선 동기화를 지원
    • 멀티터치가 지원되는 웹브라우저가 지원될 수 있다
    • 이번 가을에 출시. 아마도 10월 전후가 될 가능성이 높음
    • WinMo 7의 쇼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있음(그렇다면 WinMo 7의 출시는 올해 말?)


    덧붙임2:
    MS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WinMo 7은 예정대로 내년초에 나온다고 한다. 즉, 준HD에 들어가는 플랫폼은 WinMo 7은 아니라는 얘기다. WinCE 7이 될지도 모르고 WinMo 6.5를 개량한 버전이 들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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