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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오피스와 같은 UX를 웹에서도 경험해보자. 싱크프리 오피스
    IT topics 2009. 3. 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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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웹오피스 시장이 막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구글은 구글독스에 스프래드시트, 프리젠테이션 기능을 추가해서 구글오피스를 구축하고 시장을 점점 넓혀나가고 있다. MS 역시 조만간 MS오피스의 웹 버전을 출시할려고 준비 중이다. 그리고 한컴이 인수한 싱크프리 오피스 역시 미국에서 계속 선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싱크프리 오피스는 웹 오피스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웹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이다. 적어도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구글독스를 앞서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S 오피스를 거의 빼다 박은 듯한 UI는 적어도 구글독스나 조호 오피스보다는 훨씬 접근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국내에도 싱크프리 오피스를 NHN이 네이버 오피스라는 이름으로 들여올려고 했다가 그냥 흐지부지 끝난 해프닝도 있지만 그만큼 적어도 기능적인 측면에서만 보면 현존하는 웹 오피스들 중에서 가히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싱크프리 오피스다.

    간략하게나마 한번 싱크프리 오피스를 사용해봤다.

    싱크프리 오피스는 웹 오피스이기 때문에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구글 계정을 갖고 있으면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할 수 있다(나도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 했다).

    마이오피스에 들어가면 자신이 작성한 문서들을 볼 수 있다. 처음 사용하는 경우에는 새 문서들을 등록할 수도 있다. 위의 상태에서 새로운 문서를 만들려면 메뉴의 새로 만들기를 선택해서 원하는 문서 타입을 설정해주면 된다.

    새 문서를 만들어봤다. 문서를 만들기 전에 위의 화면이 나오면서 오피스 프로그램을 로딩한다. 로딩 시간이 좀 오래 걸리는게 아무래도 자바를 이용하다보니 그런 듯 싶다.

    새 문서는 워드프로세서다. 딱 봤을 때 MS 워드 2003, 혹은 아래아한글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구글독스보다 훨씬 눈에 익은 Look & Feel이다. 이렇기 때문에 접근하기 쉽다는 얘기를 듣는가보다.

    메뉴 역시 데스크탑용 워드프로세서처럼 보인다. 거의 똑같다.

    재밌는 것은 저장할 때 PC로도 저장할 수 있고 직접 싱크프리 저장소에 저장할 수도 있다. 공유할려면 싱크프리 저장소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기 PC에 오피스가 없으면 싱크프리 오피스를 이용해서 오피스 작업을 하고 PC에 저장할 수도 있을 듯 보인다.

    아까 문서 선택 화면에서 그냥 문서를 선택하면 위와 같이 문서보기 화면으로 보여준다. 물론 수정 버튼을 누르면 위의 웹 워드프로세서로 들어간다.

    싱크프리 오피스는 워드 뿐만 아니라 스프래드시트(엑셀), 프리젠테이션(파워포인트)까지 모두 지원하는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이다. 위의 화면은 새 스프래드시트를 선택했을 때의 화면이다. 생긴 것은 완전 MS 엑셀이다. 기능까지 똑같은지는 확인 못해봤다. 하지만 기본적인 기능은 같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위의 화면은 새 프리젠테이션을 선택했을 때의 화면이다. 딱 보면 파워포인트가 생각나지 않은가? 기능도 거의 비슷하다.

    싱크프리 오피스에는 문서, 스프래드시트, 프리젠테이션 이외에 노트라는 항목도 있는데 얘는 아마도 다양한 문서들을 만들 수 있는 탬플릿인 듯 보인다. 사용할 수 있는 탬플릿 들을 보니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기도 하고 브로셔를 만들 수 있기도 한 내용들이 있었다.

    위의 화면은 Book 탬플릿을 선택했을 때의 화면이다. 책 제목과 정보들, 그리고 설명들을 적을 수 있게 되어있는데 책 소개 웹페이지를 만들거나 인쇄물을 만들 수 있는 화면이다. 아마도 주로 웹사이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인 듯 보인다.

    많이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잠깐 사용해본 경험으로는 꽤 괜찮은 웹 오피스임은 틀림없다. MS 오피스와 거의 흡사한 UI를 제공하기 때문에 처음 쓰는 사람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든 서비스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싱크프리 오피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자바가 설치되어있어야 한다. 즉, 자바를 이용해서 만든 웹 어플리케이션이다. 그러다보니 느리다. 구글독스에 비해 체감상 상당히 느리다. 물론 쓰는 데는 그닥 지장은 없지만 구글독스를 사용하던 사람이 싱크프리 오피스를 사용한다면 답답함을 많이 느낄 듯 싶다. 워드로 글을 입력하는 도중에 잠깐 멈춤 현상도 보였다. 인터넷 회선이 느린 경우와 넷북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 체감속도에서 확연히 차이가 날 듯 보인다. 느린 속도에 대해서는 이미 해외에서도 여러 번 이야기가 나온 듯 싶다. 그리고 웹노트의 경우 파이어폭스로 접속하니까 지원하지 않는 웹브라우저라는 문구가 나왔다. 그래서 IE로 접속하니 그런 문구는 안나온다. 아마도 노트 부분은 IE에 최적화 된 듯 보인다. 게다가 다른 서비스는 다 한글화가 되었는데 얘는 아직 한글화가 진행이 안된 듯 보인다(국내에서 그닥 사용할 사람이 없어서라고 생각해서일지는 모르겠다만).

    싱크프리 오피스는 미국에서도 구글독스, 조호 오피스와 더불어 웹 오피스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제품이다. 성능도 인정받고 있고 나름 점유율도 높은 편이다. 웹 오피스 치고는 상당히 데스크탑 오피스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준다(속도 빼고 -.-). 이번에 국내에 런칭되었는데 얼마나 선전할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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