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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하면서도 뛰어난 나만의 웹하드를 써보자. 윈도 라이브 스카이드라이브
    IT topics 2009. 2. 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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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에서 이번에 윈도 라이브 서비스를 확장하면서 여러 서비스들을 내놓았다. 기존부터 있었던 서비스들도 있고 새로 만들어진 서비스들도 있는데 잘 찾아보면 쓸만한 서비스들이 참 많다. 그런데 뭐랄까. 홍보가 제대로 안되었다고나 할까. 정말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몰라서, 혹은 알고 있어서 사용법을 몰라서 못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윈도 라이브 서비스들 중에서 스카이드라이브라는 서비스가 있다. 간단히 얘기하면 MS판 웹하드 서비스다. ActiveX나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통하지 않고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직접 업로드, 다운로드를 할 수 있고 무려 25GB란 용량을 제공하는 막강한 서비스다. 다른 서비스 업체가 아닌 MS에서 제공해주기에 적어도 안정성에서는 향후 없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는 서비스라고 해도 좋을 듯 싶다. 게다가 꽁짜(Free)다. 강력한 보안기능으로 안전하게 파일을 보관할 수 있으며 또한 공개도 가능하고 공유도 할 수 있는 개인적으로 윈도 라이브 서비스들 중에서 최상급에 속하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물론 제약이 있다. 파일 1개당 50MB 이상을 넘길 수 없으며 업로드는 여러 개를 동시에 할 수 있지만 다운로드는 1개씩밖에 할 수 없다(이 부분에 있어서는 MS 관계자들에게 개선을 요구했는데 언제쯤 피드백이 올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한번 이 멋진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일단은 간단하게나마 내 파일을 업로드하고 다운로드 하는 것만 테스트를 해보자. 기본부터 알아야 고급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게 아닌가.

    스카이드라이브 서비스는 윈도 라이브 서비스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라이브 사이트에 접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렇다면 라이브 서비스 가입은 필수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윈도 라이브 메신저 계정은 다 갖고 있을테니 그 계정으로 라이브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자.

    라이브 홈페이지에서 스카이드라이브를 찾는 것은 쉽지가 않다. 위의 그림처럼 기타 ?> 스카이드라이브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대신 프로필 화면으로 들어오면 왼쪽에 메뉴에 스카이드라이브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에 처럼 말이다.

    스카이드라이브에 들어오면 얼추 위와 비슷하게 나올 것이다. 계정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폴더 그림에서 붉은색 자물쇠 마크가 되어있는 폴더는 보안이 걸려있는 폴더로 사용자가 본인만 쓰거나 아니면 지정한 사용자, 혹은 그룹에만 열람할 수 있도록 보안을 걸어놓은 것이고 공유라는 폴더에는 지구표시가 되어있는데 이 폴더는 공개폴더로 아무나 다 들어와서 볼 수 있는 폴더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한번 문서를 저장해보자.

    문서 폴더를 클릭하면 위에 처럼 화면이 뜨는데 내 경우에는 아직 아무것도 저장하지 않았으므로 폴더가 비어있다고 나온다. 저기에 직접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고 또 다른 폴더를 만들어서 업로드 할 수 있는데 내부적으로 새 폴더를 만들어서 파일을 저장해보도록 하자. 그것이 나중에 관리하기도 편할테니 말이다.

    폴더 만들기를 클릭하면 위에 처럼 폴더를 만들 수 있도록 페이지가 바뀐다. 폴더 이름을 적고 폴더 만들기 버튼을 누르자.

    그러면 만들어진 폴더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공개 수준이 비공개로 되어있는데 만들어진 폴더는 그 상위 폴더의 보안을 그대로 상속받는다. 위에서 메인의 문서폴더가 비공개로 보안이 걸려져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만들어진 개인문서라는 폴더 역시 비공개로 보안권한을 상속받았다. 만약 문서가 공개로 되어있다면 개인문서 역시 공개로 될 것이며 이 경우에는 개인문서는 비공개로 보안을 수정할 수 있다.

    자 파일을 추가해보자. 위의 화면에서 파일 추가를 클릭하거나 아니면 ‘파일을 추가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를 클릭한다.

    파일을 추가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간다. 탐색기 등을 이용해서 파일을 선택한 다음 ‘업로드할 파일을 여기로 끌어오세요’에 파일을 끌어다 놓으면 된다. 아니면 ‘컴퓨터에서 파일 찾아보기’를 누르면 탐색기 창이 보이고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다. 참고로 파이어폭스에서는 저렇게 화면이 안나오고 직접 파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나온다(직접 해보면 안다 ^^).

    파일을 끌어다 놓으면 위에 처럼 된다. 더 추가할 파일이 있으면 마찬가지로 끌어오면 되는데 이 때는 ‘파일을 여기로 끌어오거나…’에 끌어오면 된다. 다 끌어왔으면 업로드 버튼을 누르자.

    파일이 전송되고 있다.

    파일 전송이 다 끝났으면 위와 같이 추가되었다고 나온다.

    이제는 업로드 된 파일을 다운로드 해보자. 위의 화면에서(혹은 다른 경로로 개인문서 폴더에 들어온다) 다운로드 할 파일을 선택한다.

    그렇다면 위의 화면처럼 그 파일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화면으로 가는데 여기서는 파일을 다운로드 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또한 그 파일에 대한 댓글도 달 수 있으며 해당 파일의 설명도 추가할 수 있다.

    다운로드를 누르면 위의 화면을 볼 수 있고 저장을 누르면 내 PC에 저장된다.

    삭제를 누르면 위의 화면을 볼 수 있고 확인을 누르면 스카이드라이브에서 해당 파일이 지워진다.

    스카이드라이브는 활용용도에 따라서 상당히 강력한 서비스로 작용할 수 있다. 25GB나 되는 엄청난 공간은 내 데이터를 백업하기에 충분한 공간이라 본다(웹서비스에서 이정도의 공간을 제공하는 경우는 드물다. 뭐 요즘은 무제한이 유행이지만 말이다). 비록 1개 파일에 50MB의 용량제한이 걸려있는 것이 좀 그렇지만 그것은 MS가 동영상 등의 저작권에 민감한 파일의 업로드를 막기 위함이고 MS가 이런 저작권을 위반하도록 방조할 수는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제한조치라 생각한다. 뭐 그래도 50MB 이상의 파일을 업로드해야겠다면 파일을 50MB 단위로 분할압축해서 올리면 된다(분할압축에는 7-zip을 강력추천한다. 꽤 괜찮다 ^^).

    또 한번에 1개의 파일밖에 못받는 불편함도 있지만 스카이드라이브의 생성목적 자체가 문서나 사진 공유가 메인이기 때문에 여러 파일을 한꺼번에 받을 필요가 없어서 그렇게 만들었으리라 생각하고 또 여러 파일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MS쪽에 얘기도 해뒀으니 다음 버전에는 뭔가 액션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뭐 기존 여러 서비스 업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웹하드 서비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기능이 미약하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무료로 이정도의 기능을 제공하기는 쉽지 않다. 뭐 웹하드 개념보다는 문서나 사진 저장 및 공유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웹하드 개념에서는 좀 많이 떨어져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MS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또 어디서든지 웹브라우저로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스카이드라이브는 윈도 라이브 서비스들 중에서 킬러앱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스카이드라이브에는 위에서 소개한 방법 말고도 내가 원하는 사용자(혹은 클럽, 그룹 등)에게만 파일을 공개하는 기능도 있고 다양한 보안을 걸어서 안전하게 파일을 보관할 수 있는 기능도 있으며 지금 이 블로그처럼 블로그에 올릴 그림이나 사진을 공개폴더에 올려서 링크를 받아와서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메신져를 통해서 파일을 전송할 때 50MB 이하의 파일이라면, 그리고 방화벽 등의 보안툴에 의해서 파일전송이 막혀있다면 스카이드라이브에 업로드하고 그 주소를 메신저를 통해서 보내서 다운로드 하도록 해도 될 것이다. 다음에는 사용자별로 제한을 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써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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