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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의 강자 블렉베리의 림, 휴대폰 BIG 5에 들어갈 수 있을까?
    Mobile topics 2009. 2. 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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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의 황제라 불리는 림(리서치 인 모션, RM)의 블랙베리가 출시된지 10년만에 5천만대를 돌파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1.9%라는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한다. 블랙베리가 일반 휴대폰이 아닌 스마트폰임을 감안할 때 그리고 미국과 유럽이 아닌 전세계를 대상으로한 점유율임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선전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시장만을 봐서는 최근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킨 애플의 아이폰이 스마트폰에서만 점유율 3~4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여전히 블랙베리는 1등을 유지하고 있다(그 격차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하지만 아이폰이 일으킨 스마트폰의 열풍은 일반 노멀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휴대폰 시장에 일대 혁명을 일으켰으며 아이폰의 선전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도 급성장해서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조금씩 커지게 된다.

    그 결과일까. 휴대폰 업체 BIG 5에 마지막에 붙어있던 모토롤라의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곧 림이 모토롤라를 대신해서 BIG 5에 들어갈 것이라는 뉴스가 신빙성있게 들려온다. 모토롤라는 최근 레이져 이후로 나오는 모델마다 실패해서 점유율을 계속 깎아먹고 있으며 경기불황의 여파까지 겹쳐서 강도높은 구조조정, 신제품 출시 등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이다. 모로롤라가 떨어져나가고 그 자리를 림이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애플 역시 Big 5에 들어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림이 더 가능성이 높은게 사실이다.


    실제로 블랙베리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에서는 회사원에게 있어서 거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자기 휴대폰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블랙베리를 PIMS용으로 갖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한다(즉, 전화는 자기 휴대폰으로 받고 업무용 전화 및 메일은 블랙베리를 사용하는 셀러리맨들이 꽤 많다는 얘기다). 사용하기 편한 퀴티(QWERTY) 키패드에 Email에 최적화된 UI 및 기능들이 회사원들에게 있어서, 특히 메일업무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직장 이외에도 업무를 계속 볼 수 있다는 매력(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족쇄)때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회사에서 아예 블랙베리를 지급해서 사용하도록 하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국내에도 SKT를 통해서 업무용으로 풀렸는데 사용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는 좀 슬픈 이야기도 들린다.

    이렇듯 블랙베리의 성장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도 함께 성장하고 그 영향력이 점점 커지게 될수록 더 많은 휴대폰 밴더들이 스마트폰에 뛰어들게 될 것이다. 윈도 모바일을 채택한 스마트폰도 점점 많아지고 있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채택할려는 움직임들도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기에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은 림과 애플 등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의 전체 휴대폰 시장 점유율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스마트폰에 관심이 없어보였던 LG마저 인사이트라는 스마트폰을 미국에 이어 한국에까지 출시할 정도니 말이다.

    과연 림이 휴대폰 Big 5 업체에 들어서게 될 것인지. 또한 스마트폰 시장이 얼마나 더 성장할 것인지. 계속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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