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따라잡을려다가 스스로를 잡아버린 RIM의 블랙베리 스톰

블랙베리로 유명한 림(리서치 인 모션, RIM)이 아이폰을 따라잡는다며 내놓은 블랙베리의 최신 버전이 바로 블랙베리 스톰이다. 그동안의 블랙베리 시리즈와는 다른 완전 풀터치 전면스크린으로 무장했으며 아이폰과 비슷한 터치 및 UI를 내놓겠다고 만든게 스톰인데 지금 미국 현지에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유는 뭐 여러 블로그나 외신을 통해서 많이 드러났으니 여기서까지 따로 말할 필요는 없을꺼 같고(요약하면 터치의 감도가 개판오분전이어서 아이폰과 같은 효과는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갔다는게 메인이다 -.-)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도 않은 모델인지라 구경하기 어려운 모델 중 하나인데 퀄리티 높은 사진들이 몇장 나와서 공개를 해볼까 한다.






잘 되었으면 림 입장에서도 블랙베리의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할 수 있는데 야심차게 준비한 스톰이 이리도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으니 꽤나 난감할 듯 싶다. 그런데 내부 사양을 보면 왜 그리도 욕을 먹을련지 알만한 부분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 바로 LCD 터치스크린 부분인데 아이폰이 강화유리를 사용한 것과는 달리 블랙베리 스톰은 소프트뭐시기(정확히 기억이 안난다)를 사용해서 터치 부분에 아이폰과는 다른 감도를 가져올 수 밖게 없다는 것이 그것이다. 뭐 그에 대한 충분한 연구를 끝내고 출시했겠지만 결과는 이리도 아이폰을 따라잡기는 커녕 림의 명성에까지 먹칠을 해버리고 있으니 난감할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스톰의 경험을 되살려 림이 차후에 다시한번 스톰과 비슷한 컨셉의 풀터치 스크린폰을 내놓는다면 좀 더 향상된 버전을 내놓겠지만 그게 언제가 될련지는 잘 모르겠다. 후딱 내놓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via DailyMobile.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