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구글 안드로이드 폰이 될 수 있었던 코간 아고라. 출시 무한연기...

구글 안드로이드 폰을 많이 기다려온 구글팬들에게는 좀 안좋은 소식일려나. HTC의 G1폰 이후에 2번째 안드로이드폰으로 알려지고 있는 코간의 아고라폰이 무기한 출시연기가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출시연기 이유는 바로 저해상도 디스플레이가 제때 공급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코간의 창립자인 러슬란 코간은 아고라의 스팩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아고라의 디자인을 새로 다시해야 한다고 했다.

코간 아고라 및 아고라 프로은 2.5인치 QVGA(240x320)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데 비해 HTC의 드림(G1)은 3.2인치에 320x480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저해상도를 지원하는 코간 아고라의 경우 디스플레이 공급의 문제 뿐만 아니라 해상도를 높여야 하는 부분까지 겹쳐서 결국 디자인을 다시해서 새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온 듯 싶다.
올해는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구글폰들이 많이 출시될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코간 아고라의 이러한 결정이 어떤 영향을 끼칠 것인지 사뭇 궁금하다. 아마도 G1이 제품의 기준이 될 듯 보이기 때문에 그것보다 더 높은 사양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구글 폰이 시장에서 좀 유리할 듯 보이기 때문이다. 코간 아고라는 자체적으로 생각하기에 G1보다 스팩상에서 밀려서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미리 뜻을 접은 듯 보인다.

* 관련 뉴스 *
Android phone Agora delayed indefinitely (CNet)

Technorati 태그: 구글, 코간 아고라, 아고라, 안드로이드, 연기, google, android, kogan agora

Powered by ScribeF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