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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과연 미국에서도 마이스페이스를 제칠 수 있을까?
    IT topics 2009. 1. 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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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

    이들 두 서비스는 전세계를 양분하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마이스페이스가 먼저 시작했고 먼저 뜨기 시작했지만 페이스북의 엄청난 추격에 결국 전세계 SNS 시장 1위 자리를 작년에 내주고야 말았다. 그리고는 마이스페이스는 정체, 페이스북은 지속적인 성장으로 그 격차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관계지만 미국에서만큼은 마이스페이스가 페이스북에 앞서있는 상태다. 즉, 페이스북이 글로벌하게는 마이스페이스를 이겼을지 몰라도 적어도 미국에서만큼은 마이스페이스의 안방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얘기다. 물론 페이스북의 추격도 엄청나지만 말이다.

    그런데 조만간 이러한 마이스페이스의 1등 행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페이스북의 미국내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데 비해 마이스페이스는 정체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쪽은 계속 성장을 하고 한쪽은 마이너스는 아니지만 그냥 현상유지만 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상황이면 성장중인 페이스북이 마이스페이스를 누르고 미국에서마저 1등을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comScore에서 조사한 2008년 SNS 방문자수(UV) 통계를 보면 마이스페이스의 절반정도의 수준으로 시작한 페이스북은 2008년 12월에는 마이스페이스의 70%에 근접하는 방문자수를 기록했다. 7600만 방문자를 기록한 마이스페이스에 5450만 방문자를 기록한 페이스북을 보고자 한다면 증가율에 있어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이스페이스는 월 평균 0.8%씩 성장하는데 비해 페이스북은 무려 월 평균 3.8%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다. 더욱 무서운 것은 재작년에 비해 작년에 마이스페이스와 페이스북의 성장율을 보고자 한다면 마이스페이스가 10% 성장한데 비해 페이스북은 무려 57%나 성장했다는 것은 페이스북의 성장세가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단면일 것이다.



    물론 클래스메이트의 66%와 링크드인의 117%, 그리고 무려 388%의 성장을 이루고 있고 월 평균 14.1%씩 성장하는 닝(Ning)과 비교하면 페이스북의 57% 성장은 묻힐 수 있는 이야기일 수 있겠지만 전세계 No.1 SNS로서 아직도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무섭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 성장률로만 봐서는 올해는 마이스페이스가 미국내에서 1등을 유지할 수는 있겠지만 가깝게는 2010년에는 페이스북에게 미국시장마저도 1등을 내줘야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정체되어있는 마이스페이스. 여전히 많은 미국 사람들이 사용하는 SNS지만 뭔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발상의 전환을 하지 않는다면 페이스북에게 미국시장마저 내주고 말것이며 링크드인이나 닝, 클레스메이트와 같은 신흥 SNS에도 밀리게 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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