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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연말번개 참석 후기...Personal story 2008. 12. 24. 10:31반응형미투데이에서 주최한 미투연말번개에 참석을 했다. 그동안 미투데이를 써오면서 알게된 많은 미친(미투데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최근에 일어난 미투데이의 NHN 인수에 대해서 관계자들에게 얘기를 들어보기 위해서이기도 해서 참석을 했다.
회사에서 끝난 시간은 6시반. 미투연말번개는 7시. 장소는 스타트라고 하는 카페에서 하는데 위치가 매우 오묘했다. 지도를 봐도 어떻게 가야할지 막막했었던 상황. 일단 홈페이지에서 위치를 지도로 확인한 다음에 무작정 나섰다. 신사동에 있기 때문에 그리 멀지않아서 버스타고 신사동에 내렸다. 그런데 어떻게 가야할지 감이 안잡혀서 고이고이에게 전화를 했다. 어떻게 가야하는지 물어보기 위해서.
아마도 신사역에서 내려서 스타트까지 가는데 얼추 20분은 걸린 듯 싶다. 그정도로 걸릴 거리는 아닌데 신사동의 그쪽 골목은 내가 잘 아는 동네가 아니고 고이고이의 위치 설명도 솔직히(!) 엉성해서 아주 해맸다. 겨우겨우 찾아서 갔을 때 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거의 스텐드 파티 형식(자리가 있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와서 자리 차지하기가 무지 어려웠다)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손님에 비해 장소가 좀 협소한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평소에 보지 못하고 미투데이에서만 볼 수 있었던 미친들을 볼 수 있었기에 좋았다. 다만 내 미친이 등록된게 100명이 넘는데 우째 내가 아는 닉들은 거의 볼 수 없었는지. 아쉽기만 했다. 고이고이나 황금벌레님(작은인장님이시다), AE미쉐르님, 뽐뿌맨님, 막판에 본 경아님과 지동아빠님 정도가 기억에 남는다. 물론 꽃띠앙님이나 만박님은 관계자이기에 빼고(ㅋㅋ). 만난 미친들은 더 많기는 했지만 기억력의 한계와 어제의 정신없었던 분위기로 싹 날라가버린(T.T). 용서해주세요~ -.-;
확실히 미투데이 파티와 블로거 모임과의 차이는 분위기가 아닐까 싶다. 블로거 모임의 경우 좀 업무적인 성격이 강하고 딱딱하고 남성중심인데 비해 미투파티의 경우 케쥬얼하고 일단 젊은 미인(ㅋㅋ)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뭐 커뮤니티 성격이 강한 SNS라 그럴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다. 여친을 사귀고 싶은 솔로들이여. 미투에 가입하고 열심히 벙개에 나서면 한명 건질 수 있을 것이다! ^^;
파티 중간에 계속 미친들의 사인을 받았다. 가장 많이 받은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고 하기는 하던데 난 시간이 안되서 먼저 나왔다. 뭐 글고 다른 사람들 사인받은 것을 보니 나는 어림도 없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아래는 내 이름판과 사인들이다.. ^^;
원래 사인은 뒤에다 받기로 했는데 경아님은 특별히 앞에다 써주셨다. 막판이라서 ^^;
몇 분 못받았지만 그래도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
미투데이가 NHN에 인수된 것에 대해서는 좀 생각해볼 부분이지만 그래도 대기업의 지원을 받아서 지금보다 더 의미있는 미투데이로 발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