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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피 의무화 폐지로 국내 휴대폰 시장은 무한경쟁시대로 돌입하게 되나...
    Mobile topics 2008. 12. 11. 13:48
    국내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인 위피의 의무화 폐지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어제 결정된거 같은데 3개월의 유예기간을 두고 내년 4월 1일부터는 의무탑재를 하지 않고도 휴대폰을 출시할 수 있게 되었다. 내년 4월 1일부터는 해외의 유명 휴대폰, 스마트폰들도 국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될 듯 싶다. 결국 애플의 아이폰이 국내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다.

    위피의 의무화 폐지는 예전부터 말이 나온 상태다. 국가에서 어떻게든 국내 표준 플랫폼으로 활성화 시키기 위해 탑제를 의무화 시켰지만 세계적인 추세에 뒤떨어진다는 얘기도 나왔고 위피의 활용도 크게 낮다는 평가 때문에 무용론이 많이 제기된 상태다. 게다가 사용자의 휴대폰 선택권을 제한한다는 부분까지 부각되어 위피의 폐지는 거의 기정사실화 된 상태라 볼 수 있다. 어제의 발표로 사형선고를 받았다고 할 수 있을 듯 싶다.

    위피의 의무화 폐지로 이제 내년 4월 이후에는 국내에서도 애플의 아이폰, 림의 블랙베리, HTC의 터치시리즈,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다양한 스마트폰, 노키아의 저가형 휴대폰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이통사들이 해당 기기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등록해야 하는 절차가 있기는 하지만 다양한 휴대폰을 쓸 수 있게 한다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국내에 출시되는 해외 휴대폰들은 다 기기등록이 되지 않을까 싶다.
    위피 폐지로 국내 휴대폰 제조업체들은 이제 세계 유수의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진검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그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의 국내 제조업체들의 휴대폰 점유율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 상태지만 노키아의 저가형 휴대폰들이나 돌풍의 애플의 아이폰, 림의 블랙베리, HTC의 G1, 터치 다이어몬드 등이 들어오면 점유율 전쟁에 변화가 생길 것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물론 애니콜과 싸이언 등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해외 휴대폰에 대한 익숙하지 못한 조작 등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디자인과 기능에 있어서 결코 국내 휴대폰에 뒤지지 않는 아이폰, 블랙베리, 터치 다이아온드, G1 등이 선전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본다. 특히나 애플의 아이폰을 그렇게 바라고 있던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번 결정은 눈물겨울지도 모르겠다.

    사용자의 휴대폰 선택권을 넓혀준다는 의미에서 이번 위피의 의무화 폐지는 나름 환영할만한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컨텐츠를 만드는 CP 입장에서는 각기 다른 플랫폼에 맞춰서 개발해야 하는 부담도 떠안게 된 것도 사실이다. 또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내부 소프트웨어의 질이 해외 휴대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부분도 국내 업체들 입장에서는 그닥 반가운 일은 아닐듯 싶다. 조작성도 그렇고 퀄리티도 그렇고 사용성에 있어서 해외 휴대폰에 있는 내부 어플리케이션들은 편한데 비해 국내 어플리케이션들은 좀 어렵다는 얘기가 이미 사용자들 사이에서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실용성보다는 화려함에만 치중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휴대폰 하드웨어 자체로는 해외 휴대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앞선다는 생각이 들지만 소프트웨어는 많이 뒤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게 더 걱정이다. 또 어찌보면 위피의 폐지로 국내 휴대폰 업체들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인식을 다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부분에 있어서 나름 환영할 수 있을 듯 보이고 말이다. 참 여러가지로 복합적으로 생각이 섞이는거 같다.

    이번 위피 의무화 폐지로 해외의 유수의 휴대폰, 스마트폰이 국내에 들어옴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혀짐과 동시에 안주해있던 국내 업체들의 다시금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그리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폰의 국내 진출이 가시화된 것에 대해 매우 반갑게 생각하는 바이다(^^).

    ps) 위피 폐지가 아니라 위피 의무탑재 폐지인데 오해하기 쉬울 듯 싶어서 제목과 내용에 약간의 수정을 했슴.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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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좋은데 제목은 좀 그러네요 ㅇㅅㅇ;;;; 요번 결정은 위피를 아예 없애는 것이 아닌 탑재 의무화 해제일 뿐이죠. 제목만 보면 위피 자체를 아예 없애버린걸로 오해할 수도 있겠습니다. 수정해주세요.

      2008.12.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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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냅따 제목 수정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위피 폐지가 아닌 의무화 폐지였네요.. -.-;

        2008.12.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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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위피가 폐지되도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또 활의노래님의 이야기처럼 의무화가 폐지되는 것이죠...

      2008.12.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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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무화 폐지였는데 아예 폐지되는 것처럼 오해할 수 있어서 제목을 수정했습니다.

        2008.12.1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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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아직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아요 MIC 인증(개별적으로 인증해야하느냐 아니면 포괄적으로 인증해야하느냐...)
      또한 IMEI를 이동통신사에서 제한걸수도있다는 문제가되고요.. 이동통신사 단말기 유통구조가 이동통신사를 통해서 가도록 되어있기때문에 IMEI(숨겨져있음..=비공개=국제단말기식별번호)등록이 안된건 등록을 거부할수도있어요...

      2008.12.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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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넘어야 할 산이 많기는 하네요. 위에서도 언급하기는 했지만. -.-;

        2008.12.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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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피 의무화폐지는 여러가지 장벽중 하나에 불과할걸요 예를 들면 외국에선 Sim카드만 바꾸만 외국에서 사용하던 3G 단말기는 (언락된 단말기란 조건하에) 무조건 사용이 가능하지만 울나라에서 전파인증이랑 뭐 더라 하더라 외국에서 구입한 단말기자체가 아예 신호수신같은게 안됨 그러니 울나라같이 단말기회사가 아니라 이동통신회사가 단말기를 보급하는 시장에서 단지 또다른 말장난에 불과함

      2008.12.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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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롭게 단말기를 이동할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며.. --;

        2008.12.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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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중에 하나라도 없어진게 다행이라면 다행인듯...

        2008.12.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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