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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햅틱2] 햅틱UI를 만끽할 수 있는 햅틱2 위젯
    Review 2008. 11. 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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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햅틱2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했을 때 삼성전자 관계자의 말로는 햅틱2에서는 햅틱1에 비해서 더 많은 위젯을 지원한다고 했다. 그전 햅틱보다 최소 10개 이상의 위젯이 추가되었다는 얘기다. 뭐 햅틱1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햅틱2만 사용하면서 참 많은 위젯이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든다. 너무 많아서 다 쓰지도 못할 정도로 말이다.

    햅틱1이던 햅틱2던 최근에 발표했던 T옴니아던 햅틱 UI를 사용하는 것은 비슷하다. 사용자친화적으로 만들었다고 하는 햅틱UI는 실질적으로는 위젯 화면에서 그 빛을 발하는데 한번 살펴볼까 싶다. 참고로 햅틱2는 메뉴화면과 바탕화면, 그리고 위젯화면이 따로 존재한다. 처음에는 그냥 한 화면에서 다해버리지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했는데 사용하다보니 어쩌면 이게 더 편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햅틱2 위젯화면으로 들어가면 각종 위젯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저 화면은 내 햅틱2의 위젯화면인데 이전에 글을 썼던대로 내 경우에는 일정관리를 많이 쓰기에 일정관리가 떡하니 보인다. 그리고 왼쪽 하단에 보면 위젯을 설치하거나 뺄 수 있도록 바타입(?)의 위젯 고르는 탭(?)을 호출할 수 있는 버튼이 보인다. 그걸 선택하면 오른쪽과 같이 왼쪽에 위젯들이 주르르 나온다. 여기서 원하는 위젯을 골라서 배치할 수 있다.

    설치된 위젯들 중에서 일정관리 위젯을 지워봤다. 지우는 방법은 위젯을 위젯 선택바로 넣으면 사라진다. 그 반대로 위젯을 선택바에서 꺼내면 위젯이 설치가 된다. 설치 및 삭제는 매우 간단하다. 오른쪽 사진은 위젯들을 여러군데 배치한 모습이다.

    위젯이라는 것이 어찌보면 설치된 프로그램을 호출하는 즐겨찾기, 혹은 바로가기 버튼 역할을 하며 일정관리와 같이 어느정도의 내용을 미리 보여주는 역할도 한다. 또는 위젯 자체로도 재미난 액션을 취하기도 하는데 위젯들 중에서 좌절금지(OTL)와 같은 위젯을 설치해서 눌러보면 '화이팅!', '힘내요!'와 같은 풍선도움말같은게 보인다. 이런 것은 위젯 화면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재미난 액션들이다.

    위젯들 중에서 전철노선도를 눌러봤다. 모바일 위젯들이 다 그렇듯 한번만 누르면 해당 응용 프로그램으로 이동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오른쪽 사진은 위젯 선택바에 보여질 위젯들을 선택하는 화면이다. 여기서 체크된 위젯들만 보이며 체크가 빠져있으면 위젯 선택바에 보이질 않는다. 뭐 워낙 많은 위젯들이 있어서 그냥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는 의미로 저렇게 선택할 수 있게 해놓은 것 같다.

    햅틱2 위젯들을 사용하면서 쓸모있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맨 처음의 사진을 보면 햅틱2 위젯화면 절반을 일정관리가 차지하고 있다. 저러면 다른 위젯을 설치하기 참으로 애매하다. 저런거 2개만 설치하면 다른 위젯은 '안녕~'을 고하고 만다는 얘기다. 위젯들 마다 크기를 좀 일정하게 잡아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 하나는 위젯을 배치할 때 터치의 문제점인지 모르겠지만 민감하다면 민감할 수 있고 둔감하다면 둔감한 것인지 내가 원하는 위치에 배치가 안될 때가 많고 또 선택할 때 위젯이 움직여서 배치에서 벗어날 때도 많다. 아마 터치폰이 갖고있는 대표적인 문제점이 아닐까 싶은데 위젯 화면에서의 터치감도에 조절이 필요한 듯 보인다. 일단 가장 크게 느끼는 불편한 점은 바로 저 2개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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