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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오피스, 애플의 지원으로 맥에서도 잘 돌아가게 나오다.
    IT topics 2008. 11. 1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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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오피스 시장은, 특히 데스크탑 오피스 시장은 MS 오피스가 천하통일하다시피 했다. 국내에서는 말할것도 없고 전세계적으로 MS 오피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소스 진영의 오픈 오피스와 IBM의 로터스 슈트, 그리고 썬의 스타 오피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솔직히 MS 오피스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거기서 거기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터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말이다. 물론 온/오프라인까지 대상을 확대하면 구글독스도 한자리 차지하겠지만 데스크탑 시장만을 봐서는 MS 오피스는 거의 절대지존에 가깝다.

    이런 오피스 시장에서 MS 오피스와 함께 유료로 판매되는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이 썬의 스타 오피스다. 지금도 그렇게 보급되고 있는지 모르지만 구글의 어플리케이션 센터에서 구글웨어들과 함께 보급되기도 했던 유료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인 스타 오피스는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진영의 오픈 오피스와 코어 코드를 공유하면서도 MS 오피스 형식(Open XML)의 파일을 오픈 오피스보다 더 잘 읽을 수 있으며(물론 쓰기는 안된다) ODF(Open Document Format)을 지원하면서 PDF 역시 같이 지원하는 어찌보면 팔방미인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스타 오피스의 차기 버전인 스타 오피스 9에서 애플의 지원을 이끌어내서 맥의 네이티브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뉴스가 들어왔다. 현재 스타 오피스는 윈도와 리눅스, 그리고 유닉스 중에서 솔라리스에서 지원되었는데 아마도 이제 맥의 Mac OS X에서도 제대로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다.

    다만 이러한 스타 오피스 9의 런칭 시기가 구글독스와 조호 오피스와 같은 온라인 오피스의 영역확장 시기와 함께 MS마저 온라인 오피스를 내놓는 시기에 이뤄졌다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싶은데 대부분의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이 데스크탑,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시기에 유료로(물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으로 내놓는 것이 시기적으로 맞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 중에서 전체의 절반은 MS 오피스를 사용하고 5%는 오픈 오피스를 사용하고 1%는 구글독스를 사용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의 스타 오피스 9의 등장은 어떤 의미를 두고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맥의 네이티브 지원을 끌어내서 맥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적어도 MS 오피스보다 더 괜찮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웹기반으로 플랫폼에 상관없이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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