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후의 제리 양, 끝내는 야후를 떠나다...IT topics 2008. 11. 18. 17:33반응형야후의 CEO인 제리 양이 사임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그만님의 링블로그에서 본 뉴스인데 후딱 출처로 가서 확인했는데 UPDATE 1-Yahoo's Yang to step down; search on for new CEO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게 되었다.
최근 야후의 행보를 보면 지금까지 제리 양이 야후에 있는것 자체가 참 코메디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작년 7월에 야후의 CEO로 다시 돌아와서는 주식도 폭락되었고(뭐 미국의 경제위기도 한몫했지만 제리 양의 실책도 어느정도 작용했다는 얘기가 많다) MS와의 인수도 거부하고 구글과의 광고제휴도 잘 가다가 끊겨버렸고 이래저래 헛발질만 하다가 결국 자신이 물러나는 수순을 밟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야후가 작년에 제리 양을 다시 CEO로 받아들였을 때는 나름 제리 양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었을 텐데 야후의 공동창립자였던 제리 양은 다시 야후를 떠나게 되었다. 그리고 야후는 다시 CEO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과연 제리 양의 사임이 미국 야후에는 영향을 줄 수 있는데 국내의 야후 코리아나 일본의 야후 제펜에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야후 제펜은 이미 일본에서 최고의 포탈사이트로 자리잡고 있고 소프트뱅크와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으니 큰 영향은 없을거 같고 야후 코리아는 어떨지 모르겠다. 야후가 기본적으로 해외 지사의 경우 독립법인보다는 다른 국내회사와의 공동출자식으로 운영하니까 말이다. 다만 미국 야후의 분위기는 꽤 심각하게 흘러가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과연 야후는 회생할 수 있을까? 회생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어려운 상태다. 어떤 CEO가 들어와야 야후를 되살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국의 경제위기에 구글과 MS의 견제까지 받는 야후는 꽤나 힘겨운 싸움의 연속이 될 듯 싶다.
ps) 업데이트된 뉴스를 보니까 CEO에서만 사임하고 Chief Yahoo의 롤(Role)로 다시 돌아온다고 한다. 음냐. -.-;
반응형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