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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윈도 모바일에 올라간 플래시, 아직 아이폰에는...
    Mobile topics 2008. 11. 1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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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도비의 플래시는 이미 데스크탑 PC의 98%에 설치될 정도로 이미 RIA 시장에서 최강자에 속하는 플랫폼이다. 대부분의 OS에서 플래시를 지원하며 어지간한 PC에 다 설치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MS의 포탈사이트인 MSN에 접속해도 플래시를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뜰 만큼 데스크탑 PC 시장에서의 플래시는 가히 독점에 가깝다. 그렇다고 그게 모바일 시장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닌듯 싶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플래시 역시 많은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되어있다. 플래시 라이트라는 버전으로 말이다. PC에서 제공되는 수준의 플래시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은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되어 플래시 기능을 조금이나마 구현하고 있다. 그런데 어도비는 이러한 플래시 라이트를 모바일에 탑재시키고 싶지는 않은 모양이다. 어도비는 오픈 스크린 프로젝트를 통해서 PC용 플래시 버전을 모바일에 그대로 이식할려고 하고 있다. 어도비 맥스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윈도 모바일 플랫폼에 플래시 플레이어 10의 구동을 보여줬다(그런데 아마도 윈도 모바일 7인듯.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플래시 플레이어 10을 장착할 수 있는 윈도 모바일은 내년에나 선보이는건데). 그리고 다른 플랫폼에서도 플래시 플레이어가 구동되는 것을 보여줄려고 열심히 지금도 노력중이라고 한다.

    이미 플래시 라이트가 윈도 모바일에 채택되었다는 뉴스를 이 블로그를 통해 얘기한 적이 있다. 그렇기에 플래시 플레이어 10의 윈도 모바일에서의 구동은 그닥 놀라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맞는 플래시 플레이어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아이폰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이미 어도비는 아이폰용 플래시 플레이어를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고 공공연히 밝혀왔다. 그런데 애플에서 받아주질 않는다. 플래시가 CPU 점유율을 높게 잡는다는 이유에서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CPU는 ARM11인데 이게 플래시와 상성이 잘 안맞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윈도 모바일을 탑재한 수많은 스마트폰이 ARM11을 채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윈도 모바일에서 잘 돌아가는 플래시 플레이어 10이 아이폰에서는 잘 안돌아갈까? 이미 어도비는 ARM과 협업을 통해서 ARM11용 플래시 플레이어와 에어(Air)를 커스터마이징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저 애플의 아이폰 고립정책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도 생긴다.

    언젠가는 아이폰용 플래시 플레이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전에 안드로이드 폰용 플래시 플레이어가 먼저 나올듯 싶고 윈도 모바일용 플래시 플레이어가 다 활성화 되고 난 다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애플과 어도비의 관계가 지금보다 더 좋아지지 않는다면 말이다.

    ps) TechCrunch에 있는 내용과 내 생각을 마구 섞어서 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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