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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의 검색광고 제휴가 무산된 위기의 야후, 제리 양의 선택은?IT topics 2008. 11. 7. 09:28반응형구글이 야후와의 검색광고 제휴를 전격적으로 철회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아마도 이유는 구글과 야후의 검색광고 제휴로 구글의 검색광고 시장의 독점을 우려한 여러 법정싸움에 구글이 부담을 느껴서 포기한게 아닐까. 이미 유럽등 여러지역에서 구글과 야후의 검색광고 제휴로 반독점법에 대한 법정심리 및 재판에 들어갔기 때문에 구글의 광고주 입장에서는 많이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뭐 구글은 그닥 큰 타격을 받지는 않겠지만 야후의 경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다. 구글과의 검색광고 제휴로 숨통을 좀 틔울까 했는데 무산되었고 경기하락으로 인해 주식도 반토막난 상태. 그리고 다시 MS와의 합병설이 고개를 들고 있고 힘을 받고 있다. 과연 야후의 CEO인 제리 양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이지 궁금하다.
MS가 야후의 검색사업을 인수할려고 검토중이라는 뉴스는 여러번 나온적이 있다. 이번 구글과 야후의 검색광고 제휴 철회가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야후의 가치가 더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MS 입장에서는 기존에 책정한 인수금액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검색사업을 가져올 수 있도록 협상할 수 있는 카드가 생겼기 때문이다. 제리 양 입장에서는 자신이 CEO로 부임한 이후에 반토막난 주가로 인해 위태해진 입지를 회복하기 위해 MS와의 합병설을 그냥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위기의 야후. 과연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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