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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유럽에서 검색엔진 점유율을 높혀보겠다고 나서..
    IT topics 2008. 10. 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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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가 유럽에서 검색엔진 영향력을 더 키우겠다는 뉴스가 나왔다. 미국에서 구글에 밀려 고전하고 있으나 MS는 여전히 라이브 검색으로 계속 검색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울려고 노력하고 있다(그러나 점점 구글에 밀려 점유율을 깎아먹고 있는 상태다). 그런 상황인데 이번에는 유럽에서 검색시장 점유율을 높여보겠다고 발벗고 나선것이다.

    뉴스의 내용을 비춰볼 때 MS는 유럽의 3개 도시(파리, 런던, 뮌헨)에 유럽 검색 기술 센터(STC)를 세우고 현지의 다른 검색엔진 연구시설과 제휴하여 유럽의 각 지역에 맞는 검색결과 및 검색광고를 내보내겠다는 계획인듯 싶다. 연구시설과의 제휴는 현지의 뛰어난 검색엔진 기술자의 기술을 흡수하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또한 4월에 인수한 노르웨이의 Fast Search & Transfer의 기술도 유럽의 검색엔진 점유율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MS는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MS는 라이브 검색을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구글에 맞서 검색엔진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구글에 처참히 발리고 있는 MS는 유럽에서는(특히 영국에서는) 더 심하게 구글에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예전 5월달의 자료를 참고해보면 영국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무려 87%, MSN는 3.7%에 지나지 않는다. 영국에서 저러니 다른 유럽의 국가들도 얼추 상황이 비슷할 듯 싶다. 게다가 점점 구글의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었고 MS나 야후 등의 다른 검색엔진 점유율은 떨어지고 있었다. 지난 5월에 저랬으니 지금은 아마도 구글은 거의 90%에 육박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와중에 MS가 검색엔진 싸움에 다시 나선 것이다.

    MS가 라이브 검색에 캐시백 서비스(?)를 넣고 약간의 점유율 상승은 보였으나 그닥 큰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과연 구글천하나 다름없는 유럽에 얼마나 바람을 불러 일으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10%정도만이라도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다면 그나마 좀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할 수 있겠다. 구글을 더 긴장시켜 서로 검색엔진 성능향상을 위해 경쟁하도록 하면 사용자들에게 더 이익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독점은 이래저래 도움이 안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러니 제발 MS가 분발하여 미국에서 20%, 유럽에서 10%정도만이라도 점유율을 차지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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