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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S, 구글을 구글의 영역에서 밀어낼 것이다...
    IT topics 2008. 10. 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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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가 구글이 현재 독점하다시피 하는 사업분야에 본격적으로 칼로 쑤실려고 하는거 같다. ZDNet Korea에서 본 기사들 중에서 MS에 관련된 기사 2개를 봤는데 모두 구글과 관련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구글, 5년 뒤에 밀어내겠다

    빌게이츠에 이어 MS를 이끌고 있는 스티브 발머는 5년 뒤에 검색엔진 시장에서 구글을 몰아낼 것이라고 처칠클럽 강연에서 밝혔다고 한다. 현재 인터넷 검색엔진 시장과 검색광고 시장에서 구글에 처절하게 밀리고 있는 MS는 야후를 인수해서 구글에 대항할려고 했지만 야후 인수 실패로 검색엔진 점유율에서 전보다 더 구글에 밀려있는 상태다. 스티브 발머의 이러한 발언은 어떤 자신감을 근거로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는거 같기는 하다. 윈도라는 플랫폼과 IE라는 웹브라우저에서 현재 독점중인 MS이기에 저 말도 그냥 헛된 말처럼 들리지 않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아직 걸음마도 못뗀 아기

    또한 최근 구글의 모바일 플랫폼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는데 윈도 모바일에 비해 아직 어린아이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혹평을 했다. 확실히 윈도 모바일은 WinCE부터 시작하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모바일 및 임베디드 산업에서 상당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는 이제 겨우 T 모바일의 G1에서만 적용된 시제품이 불과한 상태. 당연히 안드로이드는 안정화나 플랫폼 저변화에 있어서 윈도 모바일에 상대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워낙 구글이 엄청난 마케팅으로 조여들고 있어서 내심 불안은 한가보다. 이렇게 기선을 꺾어놓을려고 하는거보면 MS 입장에서 구글이 무섭기는 무서운 모양이다.

    MS만의 클라우드컴퓨팅, 라이브 매시

    MS가 윈도 클라우드를 이번달 말에 선보일 것이라는 뉴스도 있다. 클라우드컴퓨팅은 현재 구글이 상대적으로 앞서있다는 평가다. MS가 S+S(Software + Service) 개념으로 SaaS(Service as a software)에 대항하여 클라우드컴퓨팅에 도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 MS는 올해 선보였던 라이브 매시를 활용하여 클라우드컴퓨팅에 접근할 생각인듯 싶다. 라이브 매시는 언제 어디서 어떤 디바이스(그게 PC나 아니면 다른 모바일 기기 등 어떤 기기에서든)에서든 접속하고 공유하고 사용할 수 있는 MS에서 내놓은 다기능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사용자들에 대응해서 라이브 매시가 제공되었지만 곧 개발자들도 독자적으로 라이브 매시에 대응하는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툴을 제공해서 라이브 매시를 활용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할 예정이다. MS도 자사의 서비스를 라이브 매시에 대응하도록 수정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린다.

    또한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에서는 현재 오피스 파일의 저장 및 뷰어 기능만 제공하지만 조만간 편집기능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아직 MS는 구글독스와 같은 온라인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에서 편집기능까지 제공한다면, 또 그것이 라이브 매시와 연계된다면 상당한 파급력을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모든 말들이 스티브 발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다. 과연 이중에서 얼마나 실행될 수 있을지는 앞으로의 MS의 행보를 지켜보면 알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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