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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달만에 5백만대 팔린 아이폰 3G
    Mobile topics 2008. 9. 2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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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hone의 위력이 대단하기는 대단한가 보다. 애플은 iPhone 3G를 1분기안에 5백만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1분기라 하면 1년의 25%니까 대략 3달정도다. 출시된지 3달내에 벌써 5백만대를 팔아치웠다는 얘기다.

    우리가 알다시피 iPhone 3G는 올해 출시된지 1주일만에 백만대를 팔았다. 작년에 iPhone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도 2~3일만에 수십만대가 후딱 팔리는 기록적인 상황을 본 기억이 있다. 그만큼 애플의 iPhone에 대한 기대가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백만대는 미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팔린 댓수를 의미하지만 말이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한동안 iPhone을 볼 수 없을 것이다. iPhone 3G의 출시가 가장 유력했던 KTF는 사장이 뇌물수수혐의로 구속당하고 오늘 뉴스를 보니 사임했다고 하는데 그만큼 어수선한 상황인지라 iPhone 3G 출시에 신경을 쓸 여력이 없을 것이다. KT와의 합병문제도 매듭지어야 하는데 그것도 지지부진한 상태고 말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통신사(SKT나 LGT)가 iPhone 3G를 출시할까 생각을 한다면 아마도 어렵지 않을까 싶다. 일단 정부에서 나서서 위피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위피에 대한 걸림돌은 조만간 사라질 듯 보인다만 이통사들이 iPhone의 Wi-Fi 기능과 무선인터넷 기능을 어떻게 기존 무선인터넷 통신요금에 접목시킬 것인지 방법이 안서면 국내 출시는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iPhone 출시가 어려운 이유가 위피문제만은 아니라는 것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위피는 그저 이통사들이 iPhone의 국내 출시를 늦추기 위한 하나의 변명꺼리일 뿐 실제 속내는 iPhone 자체가 이통사들에게 있어서는 그닥 매력적인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자사의 수익모델을 악화시킬 계륵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들여오기 꺼리는 것이다. 무선인터넷을 이용한 VoIP 무료 음성통화 기능이나 Wi-Fi를 이용한 무료 무선인터넷 기능은 그동안 이통사들의 착한 수입원을 그냥 걷어차게 만드는 기능들이다. 당연히 짜증나지만 이미 블로그나 여러 언론을 통해서 iPhone에 대한 이야기가 대중들에게 알려진바 다른 나라들은 다 들여왔는데 국내에서만 막는다는 여론을 의식 안할 수도 없는 꼴이 되었다. 뭐 이래저래 iPhone은 언젠가는 들어오겠지만 올해 안에는 무리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여하튼간에 다시 한번 애플의 신화를 쓰게 만든 iPhone. 국내에서 빠른 시일 안에 맛볼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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