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도서 환수 모금 캠페인
요즘들어 웹2.0 열풍이 불면서 크로스 플랫폼, 크로스 웹브라우징이 대세처럼 굳혀질려고 하고 있는듯 싶다. 실제로 웹2.0 열풍 때문이 아니더라도 웹을 제대로 이용할려면 어떤 OS에서던, 어떤 단말기에서던, 어떤 웹브라우저를 쓰던 제대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정상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얘기를 하면 작아지는 나라가 있으니 다름아닌 대한민국이 그 주인공이 되겠다. IT 강국이니 인터넷 강국이니 하는 소리를 듣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강국이 맞는 말이지 결코 IT 강국이나 인터넷 강국은 아니라는 얘기다. 왜 그런가 싶으면 아마도 다들 예상했듯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 최적화된 웹서비스들만 득세하는 반쪽짜리 인터넷 서비스 강국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ActiveX를 너무 사랑하셔서 남용하다 못해 아주 바다를 이루게 했으니 오죽이나 더할까. 전 세계가 웹표준을 외치고 있는 이때 금감위가 나서서 MS와 협의하여 IE8에 ActiveX를 제대로 돌릴 수 있도록 한다고 하니 세계 추세와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대한민국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이런 웹2.0, 웹표준, 크로스 플랫폼, 크로스 웹브라우징에 대한 이슈는 전세계적인 이슈지만 개인 사용자에 대한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기업형 시장, 즉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웹환경은 여전히 IE가 꽉 잡고 있다는 얘기다. 여전히 전세계 웹브라우저 점유율 70% 이상을 잡고 있는 IE인데다가 기업시장에서는 더 IE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왜 기업시장에서의 IE 의존도는 높은 것일까?

일반적으로 개인이 사용하는 웹서비스와 기업이 사용하는 웹서비스에는 차이가 있다. 뭐 기업에서도 구글에 들어가서 검색할 수 있고 네이버, 다음, 야후와 같은 포탈사이트에 들어가서 즐길 수 있지만 기업에서 사용하는 웹서비스, 즉 기업 인트라넷 서비스들은 그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기업형 어플리케이션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쓰는 웹 어플리케이션과는 그 방향을 달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벤쳐회사나 중소기업 등에서는 인트라넷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데 여러모로 여건이 어려워 구글에서 제공하는 구글앱스나 세일즈포스닷넷 등을 사용하여 인트라넷을 꾸미는 경우도 있지만 중견기업 이상에서는 대부분 자체적으로 인트라넷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해서 운영한다. 이것도 웹서비스를 이용하던가 아니면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데 최근에는 웹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듯 싶다. 이때 사용하는 웹브라우저의 대부분이 IE라는 사실은 여전히 기업 시장에서의 IE의 의존도는 엄청나다는 것을 보여준다.

왜 기업에서는 IE에 의존적일 수 밖에 없을까? 보통 기업에서는 인트라넷 어플리케이션에 오피스 프로그램이나 자체 업무용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은 당연 MS 오피스다. 특히 아웃룩은 기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합 개인정보관리 툴로 메일, 일정관리, 주소록, 할 일 관리까지 기업에서 사용하기에 꼭 필요한 모듈로 구성되어 있어 기업 인트라넷 어플리케이션에 많이 연동되어 사용한다. 프로젝트 관리나 스케쥴 관리 등에도 말이다.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도 마찬가지로 인트라넷 어플리케이션에서 많이 연동되어 사용한다. 게다가 오피스 이외에 기업에서 사용하는 자체 프로그램들도 주로 윈도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이 많다는 통계도 나와있다. 이렇듯 기업에서 사용하는 각종 연동 어플리케이션들이 모두 윈도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이다보니 인트라넷 입장에서 연동하기 가장 편한 웹환경은 윈도에 IE라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웃룩에 정보 추가하고 관리하는 부분 등에 있어서 IE만한 웹브라우저가 없으니 말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리눅스 기반에서, 맥에서, 심지어 윈도에서 모질라의 파이어폭스(FF)나 구글 크롬, 애플의 사파리, 오페라 등의 비 IE 웹브라우저 사용을 기업 입장에서는 꺼리게 되는게 아닐까. 또한 기업 인트라넷 어플리케이션은 각종 보안 모듈이 함께 올라오는데 이게 대부분이 윈도 기반으로 만들어져있다는(국내의 경우에는, 해외는 어떨지 모르지만 별반 다를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문제때문에 타 OS로의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니 개인 웹브라우저 시장보다 오히려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기업 웹브라우저 시장에서는 여전히 IE의 의존도가 높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과 달리 기업의 경우 매우 보수적이고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추세가 탈IE지만 이미 안정적으로 구축된 시스템을 바꿀 이유가 없기에 계속 친IE로 가는것이라 본다.

이런 친IE적인 기업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기업 인트라넷 어플리케이션 및 오피스와 기업 업무 솔루션을 모두 웹기반으로(요즘 유행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던지) 올리고 그 웹 솔루션 역시 웹표준에 맞춰서 제공한다면, 아니면 기업들이 몽땅 구글웨어 등의 웹기반 기업 어플리케이션 솔루션을 이용한다면 탈IE적으로 바뀔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보안을 우선시하고 안정성을 우선시하며 태생적으로 보수적인 성격을 지닐 수 밖게 없는 기업이 과연 저런 선택을 할련지는 장담할 수 없다(안한다는게 더 우세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마도 계속 기업 웹브라우저 시장은 IE 중심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CNet의 기사제목처럼 기업시장에서의 IE는 뿌리깊은 나무처럼 단단하게 박혀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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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구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안을 우선시하고 안정성을 우선시하며 태생적으로 보수적인 성격을 지닐 수 밖게 없는 기업

    보안을 우선시안하고 안정성도 우선시 안하는게 아닐까요 ^^;
    단지 중요 한건 투자비용이고 유지보수 비용에는 관심도 없는 기업들인데 말이죠

    마케팅 전략중에 기업만 조지고 사용자는 놔두는 것도 아마 저러한 사태를 위한 초석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손에익은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될것은 당연한것이고, 이로 인해서 어느정도의 불법을 눈감아 주고 실익은 기업에서 챙기는 MS의 마켓팅 방법이니까요.

    2008/11/27 15:18
  2. BlogIcon 태현  수정/삭제  댓글쓰기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아니 묄세...
    나쁜 뿌리인 게 문제군요. 묘목을 다시 심어야 할텐데 말이죠.

    2008/11/28 00:32
  3. BlogIcon 최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그러게요;; 이건 뭐 표준을 지키려고 MS에서 액티브X를 웹 표준으로 만들 수도 없는 거고요;;

    그 놈의 윈도가 뭔지 ㅠ.ㅜ 오늘도 인터넷 뱅킹을 위해 와인을 사용해야 하는 저는;;

    기업은 몰라도 정부라도 먼저 나서서 표준화에 동참했으면 좋겠습니다.

    액티브X가 편리하긴 하지만 너무 많은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지인들 컴에 문제 생기면 거의 다가 무분별한 액티브X 사용때문에;;

    2008/11/28 09:3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경제논리와 보수성때문에 그런건데 참 웃긴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

      2008/11/28 10:17

현재 오피스 시장은, 특히 데스크탑 오피스 시장은 MS 오피스가 천하통일하다시피 했다. 국내에서는 말할것도 없고 전세계적으로 MS 오피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픈소스 진영의 오픈 오피스와 IBM의 로터스 슈트, 그리고 썬의 스타 오피스가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솔직히 MS 오피스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다 거기서 거기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터라 큰 의미는 없겠지만 말이다. 물론 온/오프라인까지 대상을 확대하면 구글독스도 한자리 차지하겠지만 데스크탑 시장만을 봐서는 MS 오피스는 거의 절대지존에 가깝다.

이런 오피스 시장에서 MS 오피스와 함께 유료로 판매되는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이 썬의 스타 오피스다. 지금도 그렇게 보급되고 있는지 모르지만 구글의 어플리케이션 센터에서 구글웨어들과 함께 보급되기도 했던 유료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인 스타 오피스는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진영의 오픈 오피스와 코어 코드를 공유하면서도 MS 오피스 형식(Open XML)의 파일을 오픈 오피스보다 더 잘 읽을 수 있으며(물론 쓰기는 안된다) ODF(Open Document Format)을 지원하면서 PDF 역시 같이 지원하는 어찌보면 팔방미인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스타 오피스의 차기 버전인 스타 오피스 9에서 애플의 지원을 이끌어내서 맥의 네이티브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뉴스가 들어왔다. 현재 스타 오피스는 윈도와 리눅스, 그리고 유닉스 중에서 솔라리스에서 지원되었는데 아마도 이제 맥의 Mac OS X에서도 제대로 쓸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다.

다만 이러한 스타 오피스 9의 런칭 시기가 구글독스와 조호 오피스와 같은 온라인 오피스의 영역확장 시기와 함께 MS마저 온라인 오피스를 내놓는 시기에 이뤄졌다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싶은데 대부분의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이 데스크탑,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시기에 유료로(물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데스크탑 어플리케이션으로 내놓는 것이 시기적으로 맞는 것인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 중에서 전체의 절반은 MS 오피스를 사용하고 5%는 오픈 오피스를 사용하고 1%는 구글독스를 사용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의 스타 오피스 9의 등장은 어떤 의미를 두고 있을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맥의 네이티브 지원을 끌어내서 맥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적어도 MS 오피스보다 더 괜찮은 성능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제는 웹기반으로 플랫폼에 상관없이 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서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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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구차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내에서는 OpenOffice가 조금은 더 활약을 했으면 하는 바램이 들더라구요 ㅠ.ㅠ
    혹시.. StarOffice가 MacOS native 지원 받으면 OpenOffice에도 조금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라는 추측이 들게 되는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2008/11/18 14:27
    • BlogIcon Draco  수정/삭제

      그래서 이번에 나온 오픈오피스3도 맥에서 잘 돌아간다네요...

      2008/11/18 14:54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아마도 오픈오피스도 맥에서 잘 돌아가지 않을까요?
      드라코님의 답변을 봐서는 잘 돌아가게 되었다고 보는데..

      2008/11/18 17:35
  2. 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웹기반 플랫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글독스 같은 거는 아직까지 기능이나 성능면에서 많이 모자라서 실제 광범위한 용도에의 적용은 무리라고 보는 의견이 실무에서는 절대 다수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즉, 아직 그런 본격적인 "시대"는 아닌거 같네요 ^^

    2008/11/18 14:50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음.. 그래도 구글앱스의 구글독스를 사용하는 기업이 의외로 많다고 하던데..
      해외의 사례일 뿐인가 봅니다.

      2008/11/18 17:35
  3. BlogIcon fancyydk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동안 오픈오피스를 쭉 써오다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2007의 인터페이스에 반해 옮기고 말았습니다. 스타/오픈오피스도 기능면에선 탄탄하다고 생각되는데 인터페이스를 좀 더 개발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윈도우버젼은 그나마 낫지만 리눅스버젼 오픈오피스는 너무 구려서 ㅠㅠ

    2008/11/18 18:16
    • BlogIcon 활의노래  수정/삭제

      오픈오피스가 일명 '공돌이 디자인' 으로 유명하죠 -_-;;;;;

      심하게 동감 ㅠㅠ

      2008/11/18 19:1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오픈오피스.. ㅋㅋ
      솔직히 마케팅할 수 있는 그러한 지원이 미비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MS같은 경우에는 잘 팔리는 제품의 스타일을 아니까요.
      오픈진영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기능은 우수하나 포장이.. -.-;

      2008/11/19 06:39

MS는 PDC에서 MS 오피스 웹버전을 소개했다. 인터넷상에서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MS 오피스 웹버전은 구글독스와 조호오피스와 같은 웹기반의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으로 MS의 달라진 인식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그런데 MS 오피스 웹버전은 오로지 웹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오프라인 모드는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크리스 카포셀라 MS 부사장의 인터뷰에서 나온 얘기인데 MS 오피스 웹버전은 기본적으로 웹기반 위에서 동작하도록 되어있고 오프라인용 MS 오피스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듯 싶다. 즉, MS는 계속 데스크탑용 MS 오피스를 내놓을 예정인 것이고 온라인 버전은 따로 서비스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알다시피 구글의 구글독스나 조호오피스의 경우 온라인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이지만 구글기어스 등을 통해서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물론 이들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의 오프라인 버전이 없기 때문에 지원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온/오프라인에서 똑같은 환경을 제공해주겠다는 의미도 함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오피스의 오프라인 지원은 나름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런데 MS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엄격히 구분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오프라인용 데스크탑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을 갖고 있는 MS에서 온라인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의 오프라인 기능을 지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MS의 정책이 과연 이용자들에게 어떻게 인식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할 듯 싶다.

또한 그는 MS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언급도 했는데 회사 등에서 설치해서 사용하는 익스체인지와 셰어포인트 서버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차후에 MS의 여러 어플리케이션이 데스크탑 설치형에서 웹서비스 서비스형으로 바뀔듯 보이는데 익스체인지와 셰어포인트 역시 서비스형으로 회사에 웹서버에 설치해서 사용하는 버전으로 조만간 나올 듯 싶다. 이는 구글이 구글 검색엔진의 회사 서비스형 모듈 제공과 같은 의미로 볼 수 있다.

MS의 온라이 오피스의 베타버전은 올해 말에 만날 수 있다고 PDC(Professional Developer Conference)에서 MS는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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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오피스 다음버전은 웹기반에서 돌아가는 웹버전으로 알려져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윈도위에 IE에서만 돌아가도록 되어있다고 하는데 최근 윈도 뿐만 아니라 리눅스와 iPhone 등의 타 플랫폼에서도 돌아갈 수 있도록 작업중이라는 뉴스가 들어오고 있다.

on10.net 블로그를 통해서 오피스 웹버전은 크로스 플랫폼, 크로스 웹브라우징을 지원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오피스 웹버전에서 실버라이트는 필요없으며 개인 사용자와 비지니스 사용자용으로 따로 라이센싱하겠다는 얘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개발자용 테스트 버전은 올해 말에 베타테스트식으로 선보일거 같으며 workspace.officelive.com에서 가입해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오피스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를 통해서 기존 오피스와의 협업도 가능하다고 하니 거의 구글오피스 수준의 웹오피스를 만들어내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MS의 이러한 행보는 윈도에져와 같은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등과 함께 구글의 확장에 대한 반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위에서 알려진 내용만 봐서도 거의 구글독스 수준의 웹오피스니 말이다. 뭐 이러한 변화가 좋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있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고는 있지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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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StudioEgo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대세는 Windows든, Linux이든, Mac이든 여러 플랫폼에 상관없는 웹 플랫폼으로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 대세인것같아요.
    구글의 행보에 따라서 MS사도 따라가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MS사도 돈 벌이를 OS 플랫폼만 타켓을 잡는 것이 아니라 웹 쪽으로 옮겨가는 것 같습니다.

    2008/11/17 02:16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향후에는 모든 것들이 다 네트워크로 올라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시작된듯 하지만..

      2008/11/17 09:44

이번에 PDC2008에서 윈도 7와 함께 공개된 것이 MS 오피스 차기버전에 대한 이야기일 것이다. 드디어 MS 오피스가 웹버전으로 나온다고 한다. 예전에 윈도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라는 MS 오피스와 웹으로 저장공간만 동기화 시키는 흔히들 MS에서 말한 S+S(Software + Service)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구글 문서도구(구글 오피스)와 같은 아예 MS 오피스 웹버전의 등장을 뜻하게 되었다.

뭐 일단 MS에서 공개한 스크린 샷을 한번 보도록 하자.
이제는 구글 오피스나 한컴 씽크프리와 같이 웹에서 문서 편집도 가능하게 되었다. 기존 윈도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는 보여주기만 가능했고 편집은 설치된 데스크탑용 MS 오피스를 이용했는데 이제는 설치형 MS 오피스가 없어도 된다는 얘기다. MS IE 뿐만 아니라 FF와 오페라, 사파리 등 크로스 웹브라우져를 지원한다고 하니 MS도 이제 웹오피스를 본격적으로 만드나 싶다.

과연 이것이 그동안 줄기차게 MS가 추진해왔던 S+S 전략를 포기하는 것일까? 일부 외신에서는 MS가 이러한 웹오피스를 내놓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구글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구글 오피스의 점유율이 점점 높아져서 MS 오피스의 영역을 많이 침범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사용이 많아지고 MID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PC(혹은 노트북)에 국한되어버리는 설치형 오피스로는 미래가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곤 한다. 얼추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내 생각은 아직까지 웹오피스의 성능이 데스크탑 설치형 오피스의 성능에 못미치기에 세밀한 작업까지 웹오피스에 맡기는 것은 아직은 무리라고 본다. 물론 구글 오피스나 한컴 싱크프리의 성능이 이제는 어지간한 문서작업은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보안에 대한 이슈도 여전히 남아있고 인터넷이 반드시 연결되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기 때문에 사용상 제약이 많은 것은 여전하다. 물론 계속적으로 인터넷망은 확산되어가고 있고 무선인터넷을 이용해서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시기상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렇기 때문에 MS의 S+S 전략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주효할 것이라고 보는데 왜 MS가 웹오피스를 내놓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이런 생각도 해봤다. 앞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들이 주를 이룰 것이고 넷북 등 MID를 활용한 작업이 사람들의 PC 사용에 메인이 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대부분의 서비스들이 웹으로 올라가고 클라우드 컴퓨팅과 연결되며 무선인터넷으로 어디서든지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고 속도도 지금보다 더 빠르게 된다면 PC의 데스크탑 활용은 떨어지고 그저 인터넷 연결 단말기로서의 역할만 하게 되며 대부분의 작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연결된 웹서비스(웹오피스, 메일 등)를 사용하게 되기에 그에 대비한 버전을 만들어둔게 아닐까 하는 것이다. 윈도 7 역시 클라우드 컴퓨팅을 염두해 둔 경량화 버전(넷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그 얘기는 PC에서 작업하는 것은 최소한으로 두고 나머지는 인터넷을 통한 웹 어플리케이션 작업으로 돌린다는 얘기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MS가 MS 오피스 웹버전을 내놓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어떤 것이든 정답은 없다. 하지만 MS가 MS 오피스 웹버전을 내놓음 자체도 상당한 의미를 지니게 되며 그것은 곧 클라우드 컴퓨팅의 활성화 및 인터넷 서비스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결국 MS도 열심히 구글을 쫒아가고 있는 셈이다. 잘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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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8/10/31 19:07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협업이라는 부분이라면 윈도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로도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합니다. 물론 MS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말이죠.
      접근성에 대한 부분에 있어서 구글앱스가 어디서든지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저는 성능적인 부분을 먼저 봤기에 저런 글을 썼음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구글독스도 구글 기어스를 이용하면 오프라인에서 얼마든지 쓸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성능적으로는 데스크탑용 MS 오피스에는 못미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2008/10/31 20:30
    • BlogIcon 웹앤비저  수정/삭제

      제가 좀 오버스런 댓글을 달았군요.
      의견은 항상 다를수 있지요.

      저는 다른 사람과 함께 작업을 하는 환경이 많았던지라 접근하는 사고가 달랐던것 같습니다.
      문서 하나 만들어서 검토하라고 보내고, 검토된것 받아서 다시 문서 만드는 일이 정말 쉽지만은 않았거든요.

      그런 환경에서 구글Docs는 환상이었죠. 말씀하신 기능적인 한계만 제외한다면.
      그런데 MS 오피스 차기작에서 이 부분을 지원한다고 하니 어쩔수없이 무척 반갑게 느껴지네요.

      2008/10/31 21:11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전혀 오버스럽지 않습니다. 의견이 늘 같을 수는 없지요 ^^;
      확실히 협업이라는 측면에서 구글독스는 뛰어납니다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윈도 라이브 워크스페이스를 활용한 MS 오피스도 어느정도 매치가 되더군요(그래도 협업이 모자른 것이 사실이죠 ^^).
      저는 아무래도 개별적으로 일하는게 많아서 협업보다는 성능에 먼저 눈이 가게 되네요. ^^;

      2008/10/31 21:58
  2. BlogIcon 마빈박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어디에서나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서 구글의 Gears같은 오프라인툴(?)이 나오겠지요. ^^

    2008/10/31 19:16
  3. BlogIcon 젤가디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새로운 서비스들이 구글과의 경쟁을 통해 나오는거 같아 구글에게 감사하네요. 구글 없었으면 마소 폭군통치 했을지도...

    2008/11/02 10:42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그러게요.
      그래서 외신들도 Thanks, Google 이라는 문구를 종종 쓰곤 합니다.
      구글 덕분에 MS가 변하게 되었다고 ^^

      2008/11/03 09:49
  4. 종달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한가지입니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다리찢어진다...
    MS는 MS답게 가야하는겁니다.. 괜히 구글 따라가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된다면 뭔 낭패일까요;;;

    2008/11/03 12:45
    • BlogIcon 학주니  수정/삭제

      MS가 MS답게 가다가 안되겠다 해서 구글을 쫒아가는게 아닐지.. -.-;

      2008/11/03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