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윈도 책임자인 타미 레일러(Tami Rellar)가 새로운 윈도 태블릿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음. (From 인가짓)

현재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컴퓨덱스(Computax) 2013에서 MS는 새로운 윈도 8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일단 새로운 윈도 8은 윈도 8.1이라는 버전업 형태로 나가게 되며 형식 자체는 윈도 8과 동일하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경우가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시작버튼의 부활과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날 발표에서 쇼킹한 것은 윈도 8 태블릿의 다양한 버전 이야기를 했으며 특히 10인치 이하 버전으로 나오는 윈도 8 태블릿에는 MS 오피스 제품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나올 것이라고 얘기한 점이다.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와 원노트가 인텔의 x86 계열 칩셋을 사용하는 8인치급(그 이하도 포함될 듯) 윈도 8 태블릿에서는 기본으로 탑재되어 나온다고 키노트때 밝혔다. 이는 윈도 RT가 설치된 ARM 계열 칩셋을 사용하는 윈도 RT 태블릿에서 기본으로 탑재되어 나온 오피스 구성과 같은 것으로 아웃룩은 아마도 해당이 안될 듯 싶지만 적어도 학생들이나 집에서 사용하는, 즉 교육용이나 가정용으로 사용하는데에 있어서 매리트를 더 주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윈도 RT에는 그 전에 제공했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와 원노트 이외에 아웃룩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용, 가정용으로 사용하고자 했던 윈도 RT 태블릿의 사용 카테고리를 업무용까지 확장시킬려고 하는 MS의 정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 동안에는 윈도 RT는 망했다는 인상이 많았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아웃룩의 부재가 너무 컸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얼추 MS에서도 인정하는 듯한 모양새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찌되었던 값싸게 윈도 계열의 태블릿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데 있어서 아웃룩의 존재로 윈도 RT도 업무용 태블릿 시장에 나름대로 명함을 내밀 수 있는 좋은 무기가 생겼다고 볼 수 있을 듯 싶다.


윈도 8.1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윈도 8.1 프리뷰가 8월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위에서 잠깐 언급한대로 윈도 8에서는 없어졌던 시작버튼이 다시 생긴다는 것이 눈에 띄는 다른 점이겠지만 그 외에도 여러가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작버튼의 부활이라고는 하지만 엄밀히 따져서 시작버튼의 부활이라기 보다는 지금의 윈도 8에서도 키보드의 윈도 버튼(윈도 로고가 그려진)을 누르면 데스크탑 모드에서 모던 UI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그것이 기존 시작버튼 자리에 생긴다는 정도 외에는 없다(즉, 윈도 로고의 시작버튼을 누르면 윈도 7 이전 버전처럼 메뉴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던 UI 화면으로 넘어간다). 그리고 모던 UI에서 현재는 그룹으로 나눌 수는 있지만 각 그룹에 이름을 정할 수가 없었는데 그룹 이름을 정할 수 있게 했다던지, 화면을 2:1 비율로 분할해서 작업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자유롭게 분할 창 크기를 나눌 수 있게 했다던지 하는 등의 변화가 8.1에서 있을 것으로 보인다(프리뷰 화면에서 그렇게 나왔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윈도 블로그에서 공개한 윈도 8.1 프리뷰 설명 동영상을 보면 될 듯 싶다.



알려진대로 윈도 8.1 업데이트는 기존에 윈도 8을 구매한 사용자들에게는 무료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윈도 8.1 업데이트 이후에 위에서 언급한 MS 오피스가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니다. 8인치 이하의 태블릿에만 적용한다는 것으로 봐서는 사용자에게 판매하는 윈도 8.1 패키지에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오피스 패키지가 포함된 윈도 8.1 패키지를 따로 팔던지 하지 않을까 싶다. 제조사에게 나가는 윈도 8.1 버전, 그 중에서 8인치 이하의 태블릿에 설치되는 윈도 8.1에만 해당사항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찌되었던 지금의 10인치대의 MS 서피스가 아닌 조만간 나올 것으로 보이는 7인치대의 새로운 MS 서피스를 구입하는 것이 더 나아보일 수도 있을 듯 싶다. 나 역시 MS 서피스를 구입해서 사용하고는 있지만 태블릿 용도보다는 노트북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 말이다. 좌우간에 MS가 태블릿 PC 시장에서 어떻게든 윈도의 영향력을 키워보려고 방법이라는 방법은 다 동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모바일 시장에서의 약세가 앞으로의 문제점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국내에는 과연 언제쯤 들어올 수 있을까? 10인치의 MS 서피스도 들어오는데 꽤 오래 걸렸는데 말이지 -.-;


# 참고 1.

MS MVP인 박성기(무적전설)군은 Windows RT나 Windows 8에 들어가는 MS 오피스가 Home & Student 버전이라 상업용도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얘기하는데 내 생각에는 지금 당장에는 그렇게 들어갈 수 있을지 몰라도 기업에서 아웃룩까지 들어간 윈도 태블릿을 기업용으로 사용하기를 계속 요구한다면 조만간 기업형 윈도 RT 태블릿 버전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일단 밑밥 깔아두기라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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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1 2013.06.06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시대에 가장 무가치한 제품 윈도태블릿. 마우스 없이 터치로 윈도앱을 사용하다가는 심장마비오기 딱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poem23.com BlogIcon 스마트 학주니 2013.06.07 0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노트북 대용으로는 쓸만합니다. RT는 좀 그렇지만 -.-;

    • bass 2013.06.16 23: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아이패드부터 안드로이드태블릿까지 써보다가 에이서w700이란 제품 출시와 동시에 구입해 업무와 여가로 사용하는데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과 데탑은 동시에 많은 일을 해야할때 아주 가끔 켤 정도로 태블릿만 가지고 삽니다. 편리성, 휴대성 등에서 특히나 탁월하구요. 마우스 없이 터치 만으로도 충분히 정교한 디자인 작업같은 것아 아니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실제로 사용해 보시고 말씀하신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