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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가 뚜렷한 모바일 OS 바다의 삼성과 모바일 플랫폼 사업에서 계속 실패한 인텔이 타이젠을 통해서 다시 한번 모바일 OS 시장에 도전하려고 한다Mobile topics 2012. 2. 6. 08:27
인터넷을 검색하는데 재미난 기사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삼성과 인텔이 인텔의 모바일 OS인 타이젠을 국가 OS로 만들겠다는 뉴스다. 제목은 낚시성이 짙지만 내용을 살펴보니 나름 생각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현재 삼성의 주력 모바일 OS는 안드로이드다. 갤럭시 시리즈로 대변되는 삼성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위치를 아이폰의 애플급으로 만들어줬다. 삼성은 갤럭시 A부터 시작해서 갤럭시 S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역을 잡았고 갤럭시 S2를 통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나름 주도적인 위치를 잡더니 갤럭시 노트라는 태블릿 폰 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자리잡는 등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스마트폰 시장에서 과거의 애니콜 신화를 이룬 것처럼 이뤄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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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거부한 WebOS, LG가 가져가서 자체 플랫폼으로 사용하면 어떨까?Mobile topics 2011. 9. 20. 08:30
IFA 2011에서 삼성전자는 Palm을 인수하면서 갖이 가져온 WebOS를 HP가 내다 판다고 할 때 WebOS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고 한다. 뭐 이미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Bada)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표면적인 이유일 것이다. 그 외에도 이미 안드로이드와 윈도 폰 7, 심비안 등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모바일 OS를 가져와서 핸들링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있는 듯 싶다. 앞서 얘기했던 대로 삼성은 바다라는 자체적으로 만든 모바일 플랫폼이 있다. 아직 그 성능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고 안드로이드 급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말로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게 현재 바다의 현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삼성이 엄청난 돈과 시간, 노력을 투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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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윈도 폰에 대한 지원을 2012년까지만 한다고 하는데...Mobile topics 2011. 9. 14. 08:30
삼성이 윈도 폰 7이 탑재된 윈도 폰을 2012년까지만 생산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트위터를 통해서 확산되고 있는 이 루머는 SamFirmware라는 트위터 계정의 글이 그 발단이 된 듯 싶다. 왜 이런 루머가 돌았을까? 그 원인은 최근에 벌어진 구글과 MS의 행보가 아니었을까 싶다. 최근 구글은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인수했다. 그로 인해 삼성을 비롯한 HTC, 소니에릭슨, LG 등의 안드로이드 협력사들은 겉으로는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속으로는 구글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지원이 모토롤라로 쏠릴 것을 걱정했다. 특히 안드로이드를 통해서 성장했던 삼성이나 HTC의 경우 구글이 그동안 전폭적인 협력을 통해서 스마트폰의 성능을 올렸고 신버전에 대한 적용을 진행했는데 이런 지원이 모토롤라에 밀릴 것이라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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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을 통해서 본 삼성의 모바일 플랫폼 전략은 탈 안드로이드와 바다의 역량강화가 아닐까?IT topics 2011. 9. 5. 08:30
최근 삼성이 자체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를 버전업해서 발표했다. 바다 2.0을 공개하고 바다 2.0 SDK를 배포한 것이다. 구글이 최근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이후에 발표된 내용이라 아무래도 연관성을 지을 수 밖에 없는데 삼성은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바다에 더 집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삼성이 바다를 공개한 이후 나름 그래도 꾸준히 투자하면서 성장을 시켜오고 있는 듯 싶다. 삼성 입장에서도 안드로이드나 윈도 폰과 같은 타 업체의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주력으로 계속 내세우기는 자존심도 그렇고 차후의 먹거리 사업에서의 주도권 등을 고려해서 조정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나름대로 자체 플랫폼을 만들어서 병행으로 성장시키는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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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11에서 진행된 삼성 Unpacked 행사 스케치Mobile topics 2011. 9. 2. 11:42
9월 1일 독일에서는 IFA 2011이 개최되었고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에는 IFA에서 삼성전자가 Unpacked 행사를 진행했다. 국내에서도 삼성 투머로우 블로그와 페이스북의 삼성 페이지를 통해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나 역시 일하면서 잠깐씩 삼성 Unpacked 행사를 보게 되었는데 보고 느낀 점을 간략하게 적어볼까 한다. 참고로 행사를 진행했던 사람들이 누군지는 모른다. 대부분 유럽 마케팅 책임자들이 나왔는데 기조연설과 마지막 모바일 부분은 한국 담당자가 진행한 듯 싶었다. 이번 IFA 2011에서 삼성은 모바일쪽에 특히 더 많이 치중했다는 얘기를 듣는다. 밑에서 설명하겠지만 눈에 띌만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메인이 되었고 그 외에도 주로 모바일 인터넷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주 테마로 잡은 듯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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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2] 바다향이 안나는 바다 폰, 웨이브 2의 간단 리뷰Mobile topics 2011. 2. 28. 08:37
삼성의 바다 플랫폼이 탑재된 바다 폰(그렇다고 바다향이 물씬 나지는 않아요 -.-), Wave 2를 살짝 만져봤다. 웨이브 2 간담회에 간 것도 아니고 우연찮게 웨이브 2를 갖고 있는 분이 있어서 냅따 뺏어서(!) 외관만이라도 살짝 맛볼 수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은 왠지 T*옴니아2를 본듯한 느낌이랄까(뭐 모양도 그렇게 생겼다). T*옴니아2에 이를 가는 사람들이 좀 있기는 한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마이너스 요소가 아닐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여하튼간에 무난한 디자인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위의 웨이브 2의 하단 부분을 보면 딱 그런 생각이 든다. 화면은 WVGA(800 x 480)을 지원하는 3.7인치 슈퍼 LCD인지라 아몰레드보다는 덜 선명해보인다는 느낌이 있다. 대신 좀 차분한 느낌을 줘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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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바다'에 목을 매는 이유는 바다 폰, 바다 TV의 2 스크린 전략 때문?Mobile topics 2010. 3. 25. 10:57
* 이 글은 '플랫폼 전쟁의 승자가 모바일 시장을 잡는다! 삼성이 '바다'에 목을 매는 이유...'의 다음 편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이 전의 글을 먼저 읽어본 다음에 이 글을 읽어야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현재 구글이든 MS든 애플이든 3 스크린 전략을 많이 얘기한다. 3 스크린은 휴대폰, TV, PC의 3가지 화면을 의미하는 것으로 휴대폰에서 사용하던 컨텐츠를 TV에서도 볼 수 있고 그것을 또 PC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TV에서 보던 방송을 PC에서도 볼 수 있고 휴대폰에서도 동일하게 연동해서 볼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이런 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같은 플랫폼이어야 한다. 같은 플랫폼이 아니더라도 서로간의 데이터 연동이 자유롭도록 프로토콜 등은 통일되어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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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전쟁의 승자가 모바일 시장을 잡는다! 삼성이 '바다'에 목을 매는 이유...Mobile topics 2010. 3. 25. 08:43
글이 너무 길어서 2편으로 나눴습니다. 이 글에 이어서 '삼성이 '바다'에 목을 매는 이유는 바다 폰, 바다 TV의 2 스크린 전략 때문?'을 읽으시면 됩니다. 삼성의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오가고 있다. 특히 MWC 2010에서 첫 번째 바다폰인 웨이브(Wave, S8500)가 공개된 이후 바다에 대한 비판적인 이야기들이 더 많이 나오고 있는게 사실이다. 스냅드레곤이나 테그라 급의 CPU 성능(1GHz)을 갖고도 저정도밖에 성능을 못내냐 하는 비판의 이야기가 많다. MWC 2010에서 선보인 웨이브의 동작 동영상을 보면 그런 비판을 듣기 딱 좋은게 사실이다. MWC 2010에서 바다 폰, 웨이브를 시연하는 동영상 하지만 삼성 입장에서 바다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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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독자 모바일 플랫폼 '바다'를 내놓은 속내는 무엇일까?Mobile topics 2009. 11. 13. 13:39
이번에 삼성에서 독자적인 개방형 플랫폼을 내놓았다고 한다. '바다'라는 이름의 이 개방형 플랫폼은 구글의 안드로이드나 MS의 윈도 모바일과 같은 개방형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즉, 삼성이 모바일용 운영체제를 만들었다고 하는게 이해하기가 쉬울 듯 싶다(뭐 최근은 아니지만 티맥스가 데스크탑용 운영체제인 티맥스 윈도를 출시한다고 떠들어대다가 지금 휘청거리는 것을 보면 바다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은 아니다 -.-). 삼성은 왜 지금 이런 시기에 독자적인 모바일 플랫폼을 내놓은 것일까? 이미 윈도 모바일, 안드로이드와 같은 개방형 OS는 많고 또 이런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만들고 있으면서 말이다. 삼성은 전세계 휴대폰 점유율 2위라는 어떤 물량적인 무기를 바탕으로 뭔가 모바일 판을 새롭게 짜보고 싶은 것일까?..